'Culture'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08.09.24 사손한 일에 목숨거는, 피자 놓고 싸우지 맙시다...ㅡㅡ;
  2. 2007.12.23 티스토리 초대장 드립니다. (10)
  3. 2007.12.10 와인을 마시고 싶다면 퍼즐을 풀어봐!…'Don`t Break The Bottle Puzzle'
  4. 2007.11.25 결혼하며 TV 대신 산 모니터 LG 플래트론 'L1810T'
  5. 2007.11.25 아십니까? K2와 K-2의 차이점을….
  6. 2007.11.24 스위스 나이프의 진화…세계 최고의 멀티툴 '레더맨'
  7. 2007.11.16 티스토리 달력 사진 공모~
  8. 2007.11.08 삼성 직원들의 비자금 사태를 대하는 자세

사손한 일에 목숨거는, 피자 놓고 싸우지 맙시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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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 지방법원 재판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확인 불가능. 사소한 일에 목숨거는 일들이 종종 있는데 참을 인자를 떠올리며 오늘 하루를~

남자 : 피자좀 시킬까 하는데 당신도 먹을래?
여자 : 싫어
남자 : 그래, 알았어
여자 : 아니 , 그냥 나도 먹을까?
남자 : 응 ?
여자 : 아, 잘 모르겠네
남자 : 피자를 먹고 싶은지 아닌지 모르겠다는 말이야 ?
여자 : 몰라
남자 : 배는 고파?
여자 : 글쎄, 그런거 같기도 하고
남자 : 그런것 같다니?
여자 : 배가 고픈건지 아닌지 확실하게 모르겠다고
남자 : 배가 고픈건 자연스럽게 아는거 아냐?
여자 : 배가 고파지려면 어쩌면 조금 더 있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거지
남자 : 그럼 당신 먹을 거까지 주문할께
여자 : 그러다가 나중에 먹기 싫으면 어떡해?
남자 : 그럼 안 먹으면 되잖아
여자 : 돈이 아깝잖아
남자 : 그럼 보관해 뒀다가 내일 먹으면 되잖아 ?
여자 : 그러다 내일도 먹기 싫으면 어떡해?
남자 : 피자를 먹기 싫을 때도 있다고 ?
여자 : 난 그래
남자 : 그럼 다른거 먹고 싶은거 있어?
여자 : 다른것도 특별히 먹고싶은게 없어
남자 : 그럼 그냥 피자 먹어!
여자 : 싫어
남자 : 그럼 아무것도 먹지 않을거지 ?
여자 : 아니 먹어야지
남자 : 아, 정말 미치겠네 !
여자 : 일단 당신 먹을 것부터 주문하면 되잖아.
남자 : 알았어
여자 : 토핑에 베이컨좀 넣어달라 그래
남자 : 나 베이컨 싫어하는거 모르나 ?
여자:  내가 좋아하잖아
남자 : 지금 나 먹을거 주문하는거잖아!
여자 : 그거야 알지
남자 : 그런데 왜 먹고 싶지도 않은 베이컨이 든 피자를 시켜야 하냐고
여자 : 피자가 배달됐는데 때마침 배가 고파지면 ..
남자 : 그러면 ?
여자 : 그럼 나보고 입맛에도 맞지 않은 피자를 먹으라는 소리야 ?
남자 : 어째서 여기서 당신 입맛 얘기가 나와야 하지?
여자 : 왜 그러면 안되는데?
남자 : 잠깐, 그러니까 지금 내가 먹을 피자를 주문하는 건데, 당신이 배가 고파질지도 모르는 경우에 대비해서 당신이 먹을지도 모르는 피자를 주문해야한다, 이말이지?
여자 :그렇지!
남자 : 그럼 어쩌란 말이야?
여자 : 그런데 어쩌면 나중이 돼도 배가 고파지지 않을 수도 있고.

프랑크푸르트 지방법원은 남자가 극도로 흥분상태에서 폭행치사를 한 혐의에 대해, 정당방위를 인정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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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초대장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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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티스토리가 이미 공개돼서 아무나 계정을 만들 수 있는 줄 알았습니다.
아니더군요. 별것은 아니지만 필요하신 분께 나눠드리고 싶습니다.

전 네이버 블로그로 시작해 이글루스를 거친 뒤 티스토리를 쓰고 있습니다. 티스토리의 경우 블로그를 쓰는 재미가 쏠쏠한 것 같습니다. 스킨도 완전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니 저 같은 귀차니즘으로 가득찬 사람이 아니라면 더 즐겁게 블로깅 할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뭐 어쨌든 별것도 아니지만 누군가에게 드릴 것이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총 10분께 초대장을 드릴께요 . 아래에 댓글로 e메일 주소 남겨주시면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필요하신분들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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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마시고 싶다면 퍼즐을 풀어봐!…'Don`t Break The Bottle Puzz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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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중한 와인을 극성스러운 친구들의 손에서 지켜낼 수 있는 '바틀 퍼즐(Bottle Puzzle)'


와인 애호가들이 자신이 아끼는 술을 보관하는 방법은 여러가지다. 전용 셀러에 보관하는 이가 있는 가 하면 앞 마당 뜰에 와인을 묻어두는 사람도 있다. 거실에 있는 큰 장식장에 와인병을 가지런히 세워둔 이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보관방법들이 친구들의 강요에 의해 와인병을 열게 하는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럴때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 '바틀 퍼즐'(Bottle Puzzle)'이다.

'바틀 퍼즐'은 간단하지만 재미있는 아이디어 제품이다. 와인병을 위 아래로 묶어 놓는 간단한 장치인데 이것을 벗겨내기 위해서는 우선 퍼즐을 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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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을 꺼내기 위해서는 먼저 퍼즐을 풀어야 한다. 몇가지 퍼즐을 만들어 놓을 수 있으며 자신이 직접 고안한 새로운 퍼즐도 시험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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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퍼즐을 다 풀었다! 이제 병을 꺼내고 와인을 마실 수 있다. 제작사에 따르면 병을 꺼내기전 대부분 포기하고 만다고.



당신의 귀중한 보물인 와인을 친구들의 손에서 지키세요!
갑작스레 들이닥친 친구들의 방문 때문에 아끼고 아꼈던 와인을 열어야 했던 사람이라면 공감이 가는 말이 아닐 수 있다. 먹지 말자고 할 수도 없고 소중한 순간에 쓰려 했던 계획이 물거품 되는 시점에서는 눈물을 머금을 수 밖에 없는일이다.

이 외에도 재미있는 이벤트도 벌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매일 같이 술타령을 하는 남편에게 퍼즐을 풀고 나면 술을 마실 수 있게 한다거나 파티의 이벤트로 퍼즐을 풀게 한다거나 하는 것들 말이다.

끈을 풀어내기 위해 들이는 노력은 상당하다. 제작사는 다양한 퍼즐 루트를 만들어 놓아 매번 바꿀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 사용자가 직접 퍼즐의 순서를 바꿔 난이도를 높이거나 낮출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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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장치로 구성돼 있으며 제품의 완성도는 상당한 편이다.



한가지 조심할 점은 퍼즐을 푸는 방법을 잘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 만약 잊어버리면 낭패다.

퍼즐을 못 풀겠다고 병을 깨뜨리지는 말자. 끈을 자르면 되기 때문에 병을 굳이 부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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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며 TV 대신 산 모니터 LG 플래트론 'L1810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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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봐달라며 윙크를 하는 우리 딸 주연이. 저 낡은 멍멍이는 주연이의 첫 인형이다. 지금도 없으면 잠을 못잔다.


'빛을 지지 말자'고 아끼고 아껴서 시작한 결혼 생활의 시작. 작은 오피스텔 원룸에서 시작한터라 커다란 TV를 놓을 자리도 없고 침대 하나 놓으니 방이 꽉 차 버려서 고민스럽기 그지 없었다.

결국 우리가 선택한 것은 TV를 볼 수 있는 모니터를 사자는 것. 집이 좁으니 브라운관 대신 LCD를 선택했고 TV를 함께 보기 위해 18.1인치라는 그당시에는 제법 큰 모니터를 골랐다. 그것이 바로 LG 플래트론 'L1810T'였다. 당시에는 60만원대의 거금이었다.

'L1810T'는 신혼방 한구석에서 때로는 TV로 때로는 모니터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작은 화면만은 벗어날 수 없는 제약의 하나. PC로 다운로드 받은 영화 한편을 볼라치면 화면의 절반이 검은 색으로 나오니 더 작은 화면에 눈이 빠지게 쳐다봐야 영화 한편을 다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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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몰래 영화를 보기 위해 스피커를 모니터 옆에 붙여놓았다. 예전에는 정말 크다고 경탄했지만 지금은 너무나 작아보인다. 욕심인 것일까.



'L1810T'의 성능은 그래도 좋은 편이다. TV도 되고 컴포넌트 단자도 지원을 하니 내가 당시 갖고 있었던 Xbox를 연결해 가끔씩 게임도 즐길 수 있었다. 이후 조금 큰 집으로 이사와서도 한동안은 거실에 이 모니터를 놓고 TV를 보고 살았다.

지금은 거실에 별도로 TV를 구매해 놓았다. 결혼한 뒤 TV를 보는 시간도 많아졌고 아이가 생겨 자기가 좋아하는 비디오를 보여달라 성화를 부리기 때문이다. 이 모든게 벌써 5년 전이 일이라 생각하니 세월이 유수와도 같다.

이제는 정들었던 모니터를 떠나 보내고 새 모니터를 입양해야 할 것 같다. 이유인즉슨 예전에 음악을 듣던 마샬 스피커를 모니터에 붙여놨는데 밤에 아내와 아이를 재우고 몰래 영화를 보기에는 화면이 너무 작기 때문이다.

이것보다 더 큰 문제는 'L1810T'가 HD급 영상을 지원하지만 4:3으로 강제로 줄여 보여준다는데 있다. 덕분에 고민끝에 구입한 Xbox360의 영상은 항상 세로로 길쭉하게 나온다. 도무지 방법이 없다. 모니터를 와이드로 바꾸는 수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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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프로젝트 고담레이싱의 차들은 모두 세로로 길쭉하게 나온다. 마치 옆으로 바짝 눌러놓은 듯한 모습이 처량하기 그지 없지 않은가. 와이드가 필요하다. 와이드 모니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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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십니까? K2와 K-2의 차이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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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구매하려 했던 'K2'의 '라이노'. 옥션, G마켓에서는 정품 'K2'의 등산화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변변한 등산화 하나 없어 운동화로 계속 때우던 차에 자전거 탈 때도 사용하고 산에 갈때도 사용하기 위해 등산화를 하나 구매하기로 결심했다. 예전에도 싸구려 등산화를 하나 샀다가 톡톡히 고생한 적이 있어 아웃도어 용품 중 가장 인기나 만족도가 높은 'K2' 제품을 사기로 결정했다.

옥션과 G마켓에서 'K2'를 검색하니 온갖 등산용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가격도 매우 저렴했다. 4만원대의 고어텍스 등산화부터 시작해 1만원대의 쿨맥스 티셔츠까지 'K2'라는 브랜드가 붙어있었다.

내가 구입하려 한 등산화는 'K2'의 '라이노(Rhino)'였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옥션과 G마켓의 그 수많은 'K2' 제품 중 '라이노'는 도무지 찾을 수가 없었다. 바로 옥션과 G마켓에서 'K2'라는 이름을 달고 팔리는 제품은 대부분 유사상표였기 때문이다.

◇ 토종 브랜드 'K2', 유사 브랜드로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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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의 다양한 유사상표들. 이들 말고도 유사상표들은 계속 태어나고 있다.


'K2'는 1856년 인도 측량국의 몽고메리 대위가 카슈미르에서 바라본 카라코롬 산맥의 고봉을 순차적으로 K1, K2, K3로 기록한데서 비롯됐다. 이후 1858년 과학적인 방식으로 K2가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고봉임이 밝혀지고 이를 K2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부르고 있다.

이후 K2는 지금까지 산악인들에게 도전과 영광의 이름으로 기록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은 아니지만 가장 험하고 악명 높은 산이기 때문이다. 1992년 프랑크 로담 감독이 동명의 영화가 만들며 대중에게 더 많이 알려진 산이기도 하다.

지난 1981년 케이투상사로 시작해 2000년 (주)케이투코리아로 법인 전환한 'K2'는 설립초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아웃도어 용품만 만들고 있는 회사다. 비슷한 회사로 '트렉스타', '캠프라인' 등이 있다.

하지만 'K2'는 K2라는 이름 자체가 산의 이름인 만큼 상표권을 독점 사용할 수 없었다. 때문에 비슷한 로고에 비슷한 이름을 가진 온갖 종류의 K2 상품들이 시장에 만연한 것이다. 게중에는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제품도 있지만 상당수는 제품의 질이 떨어지는 편이다.

결국 'K2'는 이들 유사상표 브랜드들에 대한 시정조치를 요구했지만 이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유사상표 브랜드 역시 우리는 'K2 정품' 이라는 문구를 광고에 내보내고 있다. 이 말은 맞긴 맞는 말이다. 'K-2'건 'K2 solomon'이건 회사 이름에 K2가 들어가는 만큼 'K2 정품'이라는 말이 틀린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K2'가 회사 홈페이지에 타 브랜드와의 차이점을 구구절절하게 설명했을까.

'K2'의 홈페이지 : www.k2outdoor.co.kr
'K2' 전용 쇼핑몰 :
www.k2day.co.kr


◇ 'K2'와 'K-2'는 엄연히 다르다

아버지께서는 등산을 취미로 하고 계신다. 그러다 보니 아버지가 제일 선호하는 브랜드는 'K2'가 됐다. 일전에 백화점에서 산 고어텍스 점퍼가 마음에 드셔서 그 이후로는 같은 브랜드만 즐겨 입고 계신다. 하지만 동대문에서 구입하셨다는 'K2' 티셔츠 가격이 너무나 싸길래(1만5천원에 구매하셨다) 좀 의심스러워 살펴보니 아니나 다를까 'K2'가 아니라 'K-2'가 아닌가.
비슷한 사례는 또 찾을 수 있었다.

점심을 먹으며 이런 얘기를 국장께 했더니 당신께서도 'K-2'를 구매한 적이 있다 하신다. 국장께서는 살 때는 'K-2'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시고 좋아했는데 친구들에게 'K-2'는 'K2'의 유사브랜드라는 말을 들으시곤 '-'를 칼로 뜯어 지워버리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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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께서는 K와 2사이의 -를 칼로 긁어 내 'K 2'라는 로고로 만들었다고 한다. -야 긁어낼 수 있었지만 K와 2의 사이를 좁힐 수는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K와 2가 붙어있는 'K2'라는 로고와 가운데 -가 들어간 'K-2'라는 로고가 어떻게 같겠는가? 브랜드가 꼭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들이 해당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다르다는 면에서 이런 문제는 해결돼야 할 것이다.

◇ 충분한 경쟁력 있는 'K-2'

'K2'와 'K-2'에 대한 모든 궁금증이 풀렸지만 호기심이 일어 G마켓에서 'K-2'의 티셔츠를 하나 구매했다. 어차피 등산용으로 사용할 티셔츠가 하나 필요하기도 했고 10여만원이 넘는 고급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제품이 온 뒤 꼼꼼히 살펴봤다. 1만원 정도의 가격치고는 상당히 제품 품질이 좋았다. 제조사의 설명대로 땀은 밖으로 배출해주고 보온을 함께 해줘 항상 뽀송뽀송해지는지 알 수 없었지만 가격대 성능비로는 충분한 경쟁력이 엿보였다.

한가지 문제점은 석유냄새와 같은 화공약품 냄새가 난다는 것. 결국 구매하자 마자 2일 정도 물에 담궈 놓은 뒤 입어야만했다.

한편으로 든 생각은 'K-2'가 유사브랜드가 아닌 자신만의 이름을 내걸고 사업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것이다. 아마 좀 더 좋은 원자재로 제품을 만들었다면 지금보다 가격은 다소 비싸지겠지만 가격대 성능비는 더욱 좋아졌을 것이다.

소비자마다 개인적인 기호는 있겠지만 굳이 '짝퉁' 소리를 일부러 들을 필요는 없는 것 아닐까? 실제 'K2'와 'K-2'를 구분하지 못해 소비자들이 겪는 혼란은 자초한 일이기 때문이다.

◇ 기업에는 전략과 철학이 있어야 한다

기업에는 철학이 있어야 한다. 어떤 회사는 최고 품질의 제품을 오직 극 소수의 부자들에게만 팔아 돈을 벌고 다른 어떤 회사는 품질은 좋고 가격은 저렴한 제품들을 만들어 일반 대중들에게 판매한다. 모두 나름의 전략과 철학 탓이다.

'창조와 모방'에는 나름대로의 철학이 존재한다. 모방은 단순히 베끼기에 그치지 않고 좀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일때 창조라는 이름과 다시 만나게된다.

하지만 '~인 척 하기'는 전략도 철학도 없다. 속아서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단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그것은 남의 물건을 훔치는 것과 같다. 10년간 물을 주고 비료를 뿌려 이제 결실을 맺고 있는 브랜드를 후발주자가 비슷한 이름으로 소비자를 혼란스럽게 하는 행위는 비난 받아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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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내가 구매한 것은 '캠프라인'의 테라. 원래 계획한 것처럼 고어텍스 제품은 아니지만 8만원대라는 저렴한 가격과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구매했다.


참, 이런저런 사연 끝에 결국 내가 구매한 제품은 'K2'도 'K-2'도 아닌 '캠프라인'의 등산화였다. 웬지 속는 기분이기도 했고 '캠프라인'의 제품 중 '테라'가 디자인이나 용도, 가격대도 적합했기 때문이다.

일단 자전거를 타며 '테라'를 한번 신어보긴 했는데 자세한 리뷰는 산에 한번 다녀 온 뒤 써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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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나이프의 진화…세계 최고의 멀티툴 '레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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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툴의 세계는 심오하다. 칼 하나에 수십개의 기능들이 숨겨져 있고 펜치 하나에 최첨단 기술들이 숨어있다. 한국에서는 흔히 맥가이버 칼이라고 불리는 '빅토리녹스'의 나이프가 잘 알려져 있는데 실상 세계 최고의 멀티툴은 '레더맨(Leatherman)'이다.

'레더맨'의 가장 큰 특징은 '빅토리녹스'처럼 주머니 칼을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빅토리녹스'가 팬시함과 실용성을 강조하고 있다면 '레더맨'은 아웃도어, 헌팅 등 용도에 꼭 맞는 진짜 칼과 공구를 만들고 있다.

'레더맨'은 아름답다. 투박한 공구지만 '레더맨' 특유의 디자인은 바라보고 또 바라봐도 질리지 않게 만든다. 완벽한 대칭을 이루고 곳곳에 유선형의 조형미를 담아 놓았다. 각종 공구들을 접어 숨기는데도 일가견이 있다. 모든 툴들을 집어 넣은 뒤 '레더맨'을 바라보면 하나의 묵직한 믿음직한 쇳 덩어리가 되는 것이다.

'레더맨'의 제품은 크게 <공구><나이프><정원용가위> 3가지로 나뉜다. 그 아래로 수많은 제품들이 있으며 <나이프>는 사냥용과 일반 공구용 2가지로 다시 나뉘어진다. 나는 '레더맨'의 제품 중 'Wave'를 갖고 있다. 지금은 단종된 제품으로 '레더맨'의 멀티툴 중 가장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Wave'는 나중에 리뷰를 통해 자세히 소개하도록 하고 오늘은 가장 판매량이 많은 멀티툴 'Surge'와 사냥용 나이프 'Steens'를 위주로 '레더맨'에 대해 알아보자.

◇ 아웃도어 툴의 완성판 'Surge'

2007년 첫 출시된 'Surge'는 접었을 때는 11cm의 작은 크기지만 공구들을 펼쳤을 때 일반 공구와 비슷한 크기로 오픈된다. 기능은 총 16가지가 내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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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 ▲일반집게 ▲가는 철사 커터 ▲굵은 철사 커터 ▲나이프 ▲나무톱 ▲톱니 나이프 ▲다이아몬드 코팅줄 ▲병따개, 깡통따개 ▲일자드라이버(中), 십자드라이버(中) ▲가위 ▲일자드라이버(大) ▲일자드라이버(小), 십자드라이버(小) ▲열쇠고리 연결고리 ▲22cm 자 ▲송곳, 가죽용 바늘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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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능들은 잠금장치가 있어 전혀 위험하지 않다. 국내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며 가격은 13만원대다.





◇ 사냥용 나이프 'Steens'

올해 출시된 'Steens'는 사냥용으로 디자인된 나이프다. 'Steens'은 3가지 기능을 갖고 있는데 첫번째가 칼, 두번째는 동물의 가죽을 벗기기 위한 도구, 세번째는 동물의 뼈를 잘라내기 위한 이중 톱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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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은 최고급 스틸 S30V를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나다. 손잡이는 땀에 산화되거나 습기로 인해 녹이 슬지 않도록 단단한 장미목을 사용했다. 천연가죽 재질의 케이스가 함께 제공되며 야외에서 편리하게 칼을 갈 수 있는 다이아몬드 샤프너 봉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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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며 가격은 18만원대다. 사냥 인허가를 받은 사람이 아니어도 구매가 가능하다. 단, 미성년자는 구매할 수 없다.

◇ 평생을 책임지는 '레더맨'의 자신감

'레더맨'을 쓰는 사람들의 의견은 모두 '레더맨'의 공구는 믿을만 하다는 것이다. 실제 '레더맨'은 AS 보증 기간으로 25년을 보장하고 있다. 25년 동안 공구를 사용하다 부러지거나 망가지면 모두 무상 수리나 교체를 해준다. 이런 정책은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떠나 '레더맨'만의 자긍심으로까지 여겨지고 있다.

레더맨의 모든 제품은 '레더맨 코리아(
www.leathermankorea.com)'이나 옥션, G마켓, 다음 D&Shop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국내의 경우 해외보다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인데 해외에서 구매한 제품은 AS가 불가능하다. 정 AS를 받고 싶다면 직접 제품을 포장해 인터내셔널 플랫쉬핑이나 EMS를 통해 보내야 하는데 이 경우 새 제품을 구매하는 것과 별차이가 없을 정도다.

공구를 갖고 각종 작업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조금 비싼 가격이라도 국내 정식 수입원인 '레더맨 코리아'를 통해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별로 쓸 일도 없고 그냥 소품으로 하나 갖고 싶다는 사람이라면 'e베이(
www.ebay.com)'로 GO GO!

◇ '레더맨'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레더맨' 공식 사이트 :
www.leatherman.com
'레더맨' 공식 쇼핑몰(한국) : www.leatherma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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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달력 사진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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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달력 사진 공모를 위해 4살 배기 딸아이 사진을 올려봅니다. 요새 점점 말을 안 듣고 떼만쓰는 미운 4살이지만 달력 사진에 사용된다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
달력은 풍경사진이 제격이긴 하지만 이제는 아이 찍는 시간도 모자랄 지경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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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직원들의 비자금 사태를 대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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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전직 법무팀장 김용철 변호사가 소위 '양심선언'을 외치며 그룹 내부의 비리를 폭로하고 있는 현재 삼성그룹 내부 직원들의 태도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한겨레와 매경은 젊은 삼성맨들이 용기있게 삼성을 향해 쓴소리를 내 뱉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세계일보는 자신의 회사를 옹호하는 삼성맨들이 오만의 극치라고 보도를 했다. 사실상 이 두가지 상반된 보도는 모두 맞는 얘기다. 대부분의 직원들은 김용철 변호사의 개인 사생활을 운운하며 세계 초일류 기업의 위상을 떨어뜨렸다 질타하지만 몇몇 소수인들은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넘어가자는 얘기들을 하고 있다.

문제는 '아' 다르고 '어' 다르지만 한 획의 방향만이 차이나듯이 같은 정보를 통해 내릴 수 있는 결론은 여러가지라는 것이다. 한겨레와 매경은 삼성 내부에 이런 직원들도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세계일보는 대부분의 직원들이 회사의 입장만을 옹호해 눈쌀을 찌푸리게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실제 직원들의 반응은 조금 다르다. 상무보 이상의 임원급과 일반 직원들의 반응은 더욱 달랐다. 이미 회사에 자신의 인생을 바친 임원들은 김용철 변호사의 개인적인 문제들을 언급하며 회사 입장을 대변했다. 일반 직원들 역시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에 대해 우려와 불만을 말하지만 회사에 대한 충성심이 아니다. 100억원이 넘는 돈을 받은 김 변호사에 대한 간극을 느끼고 이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것이 그들의 반응이다.

"이번 사건으로 임원과 임직원들의 차이를 분명하게 느껴 회의감마저 들고 있습니다. 재직시 100억원이 넘는 돈을 받고 퇴직 후에도 월 2천만원의 돈을 받은 사람이 있다는 점 때문에 착잡하네요. 사실 김 변호사가 회사를 겨냥했다는 점보다 그정도의 돈과 대가를 회사로 부터 받아낸 사람이 금전관계가 끝나고 난 뒤 소위 양심선언을 했다는 점이 더 화가납니다." 한 삼성직원의 말이다.

물질만능주의 세상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공감이 가는 말이다. 김 변호사가 정말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면 퇴직후 받아온 월 2천만원의 돈은 거부했어야 마땅하기 때문이다.

초등학생들에게 장래 꿈이 뭐냐고 물었을때 절반 이상은 뭐가 되고 싶다는 얘기 대신 '돈 많이 벌고 싶다'는 소망을 얘기한다고 한다. 학생들이 선택하는 직업 역시 왜 되고 싶냐고 물어보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어서'가 이유다.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윤리와 도덕이 밥을 먹여 주는 것은 아니지만 삶의 가치를 한단계 높이기 위해서는 필수조건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김 변호사의 개인적인 문제가 어떻든 그건 이미 중요한 일이 아니다. 의혹을 제기했고 이 의혹은 밝혀져야 한다. 결코 물질 때문에 본질을 흐리는 일이 생겨서는 안된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하는 나도 수년간 100억원을 받고 회사를 박차고 나간 뒤에도 월 2천만원이라는 돈을 받았을 때 양심을 고려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나 역시 그들의 세계에 함께 있었다면 같은 생각과 같은 말들을 내 뱉었을지 모른다. 아니 아마 그랬을 것이다. 그만큼 돈의 유혹은 너무나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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