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09.01.18 XNOTE 때문에 너무 빨리 폐인이 돼버린….
  2. 2008.04.24 엔터테인먼트에 강한 'Xnote P300' (1)
  3. 2008.04.22 노트북, 소프트웨어가 경쟁력이다…'Xnote P300'의 내장 애플 (2)
  4. 2008.04.17 노트북 들고 출장가기…Xnote P300과 함께한 하와이
  5. 2008.04.06 생략과 절제의 美, Xnote P300-SP70K (4)
  6. 2008.03.19 데스크톱과 모니터, 기타 등등 모든 것을 노트북 하나에 담은 'Xnote P300' (18)
  7. 2008.01.22 노트북의 성능과 무게에 고민하는가? 왜?…LG전자 'Xnote P300' (4)
  8. 2008.01.04 IT업계의 미래 '소프트웨어'에 달렸다! (9)
  9. 2008.01.02 LG전자 'Xnote', 이제 프리미엄을 논하다
  10. 2007.12.20 무선랜 지원을 확인해주는 시계 'Wi-Fi Detecting Watch'

XNOTE 때문에 너무 빨리 폐인이 돼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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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온 세상을 하얗게 만든 눈이 내린 주말 5살난 딸아이 주연이와 휴양림을 찾았습니다. 매년 감기 때문에 제대로 눈 구경을 못했던 주연이는 올해 처음으로 눈 구경을 했습니다.





난생 처음 눈 밭에 내려가 손발이 다 젖을 정도로 눈을 만지고, 던지고, 쓰다듬고 결국 꼬마 눈사람까지 하나 만들었답니다.





어디 한번 눈이 보이는것 처럼 푹신한가 한번 누워보기도 했지요. 눈위에 제대로 눕는 바람에 머리가 다 젖어 한참 고생을 하기도 했답니다.




신나는 주말 하루가 지나고 집에 들어온 주연이는 오자마자 XNOTE를 찾습니다. 평상시에는 책상 위에 잘 앉아서 '쥬니버'를 하고 노는데 오늘은 침대로 가져다 달라고 해서 가져다 줬습니다. 하지만 뭔가 불만인 표정입니다. 




무엇인가에 열중해 있는 주연이. 혼자서 주니버를 실행시킬 정도는 안된답니다. 하지만 바탕화면의 휴지통을 없앤다거나 이상한 프로그램을 설치해 놓는다거나 바탕화면에 문서 파일을 100개씩 만들어 놓는 일은 곧 잘 합니다.

다행히 '윈도비스타'가 설치돼 있다보니 제 멋대로 파일들을 지우거나 하는 일은 없답니다.




XNOTE를 잠시 쓰던 주연이는 어느새 옆으로 드러눕습니다. 노트북도 역시 옆으로 기울여 놓고 '쥬니버'의 누야를 계속 보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폐인입니다.





하지만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그냥 누워서도 인터넷을 할 수 있다는 사실만이 좋을 뿐입니다.





뭔가 원망하는 듯한 표정을 보니 한 10년 후가 걱정됩니다. 지금이야 아빠가 왜 사진을 찍는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언젠가 이 블로그를 보면 화를 낼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다시 또 10년이 지나면 이해할거라 생각합니다.

10년, 또 그리고 10년이 흘러가는 동안 이 블로그와 함께 하고 있는 XNOTE, 그리고 방문해 주신 여러분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 업데이트에 마냥 게으르지만 성의 없는 포스팅은 하기 싫었는데 오늘은 조금 성의가 없었으려나요...(-_-);;

설날이 이제 딱 1주일 남았네요. 올해 설날은 여러가지 의미가 많습니다.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연휴이고 제가 설날 인사를 드리는 날이랍니다. (^-^);;  사실 설날 되면 새해 인사 할라고 아직 안했다는... 핑계보다는 제가 좀 게으르답니다. (ㅠ_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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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에 강한 'Xnote P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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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와 인터넷은 우리 삶에서 뗄래야 뗄수 없는 존재가 말았다. 주위를 한번 둘러보자. 하루에 1시간 이하로 PC를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예전과 달리 회사에서 일을 할 때도 눈앞에는 항상 컴퓨터가 놓여있고 집에와서도 TV 전원을 켜는 사람보다 컴퓨터의 전원 버튼을 먼저 누르는 사람이 많다.

불과 20여년전만해도 PC로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았다. 내 경우에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하고 간간히 플로피 디스켓을 바꿔가며 루카스 아츠의 게임 <원숭이 섬의 비밀> 시리즈를 즐기는 것 정도가 다였다.

일전 엑스노트의 블로그 체험단 공모글을 적으며 내 첫 노트북 얘기를 잠깐 했었다. 당시 내가 노트북을 구입한 이유는 침대에 누워 뒹굴거리며 음악도 듣고 스캔한 만화도 보고, 다운로드 받은 영화도 보기 위해서였는데 아주 만족스러웠다. 당시만 해도 무선랜 장비가 워낙 비싸 침대에 누워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것은 생각하지도 못할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3~4만원 정도면 무선랜 AP를 집에 설치해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노트북은 스캔한 만화 몇장 보거나 간단한 동영상을 보는 수준이 아니라 3D 게임까지 즐길 수 있게 됐다. 지금부터 말하자는 것이 바로 'Xnote P300'의 엔터테인먼트 성능이다.

◇'산타로사' 플랫폼 내장으로 빨라진 'Xnote P300'

엑스노트의 가장 큰 특징은 '산타로사' 플랫폼을 내장했다는 것이다. '산타로사'는 인텔의 노트북용 플랫폼으로 기존 '센트리노' 플랫폼에서 더 빠른 CPU와 칩셋을 사용해 시스템 전체의 속도를 올리고 전력은 더 적게 만든 기술이다.

'산타로사'의 핵심 기술은 크게 5가지다. ▲차세대 코어2듀오 프로세서 ▲모바일 인텔 965 익스프레스 칩셋 제품군 ▲인텔 와이어리스N 네트워크 ▲인텔92566MM, 82566MC 기가바이트 네트워크 접속 ▲인텔 터보 메모리다.

이 중 인텔 터보 메모리는 PC를 부팅할때나 하드디스크를 억세스 할때 사용되는 기술로 '산타로사'의 옵션 사양 중 하나다. 'Xnote P300'은 터보 메모리까지 내장한 명실공히 '산타로사'의 모든 것을 갖고 있다.

시스템의 전체 속도가 빨라졌다는 점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에 'Xnote P300'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Xnote P300'은 윈도비스타 홈 프리미엄 버전을 내장하고 있다. 미디어센터 기능을 갖고 있다는 얘기다. 비스타의 미디어센터는 마치 PC를 가전기기처럼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복잡한 PC용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대신 미디어센터를 이용하면 음악, 사진, 동영상을 쉽게 감상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재미있는 점은 비스타를 지원하는 TV카드를 이용하면 녹화하고 이 파일들을 관리할 수 있는데 아쉽지만 DMB는 지원하지 않는다.

◇HD급 동영상 재생까지 만족

미디어센터가 익숙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곰TV, KM플레이어 같은 외부 동영상 재생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 내 경우는 좀 더 간단한 기능을 가져 가벼운 KM플레이어를 사용한다. 평상시 HD급 다큐멘터리를 많이 보는 편이고 디비코의 PVR을 이용하기 때문에 HD급 소스를 많이 감상하고 있다.

때문에 HD급 소스를 'Xnote P300'에서 구동시켜 봤다. HD급 영상의 경우 CPU의 성능을 많이 타는 편이다. 1개의 동영상을 구동시켰을 때는 전혀 끊김없이 잘 재생이 됐다. 하지만 2개의 비디오를 동시에 띄워놓자 끊기기 시작했다. 굳이 동시에 2개의 비디오를 봐야 하는 경우는 없을테니 이정도면 만족할 만하다.

일반 DivX나 XviD의 경우 2개의 파일을 동시에 플레이 해도 아무 문제 없었다. 밝고 선명한 LCD는 'Xnote P300'을 영화감상에 더 적합하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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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급 영상까지 끊김없이 재생해준다. 화면에 등장한 영화는 '마스트 오브 호러'라는 미드다. 호러물을 좋아하다보니 미드도 호러로~. 참 이 영상은 Xvid로 인코딩 됐다.



'Xnote P300'은 총 3개의 USB 포트를 갖고 있다. 동시에 주변기기 3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얇은 두께를 가진 노트북이지만 도합 3개의 USB포트가 내장된 점은 큰 장점이다. 내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주변기기는 언제, 어디서나 지상파DMB 방송을 볼 수 있게 해주는 USB용 DMB 카드다. 간단히 연결하면 TV를 볼 수 있어 선호한다.

또 하나는 바로 인터넷전화 스카이프를 이용할 수 있는 USB용 전화다. 개인적으로 해외에 있는 친구들과 통화하거나 잘 못하는 영어지만 갑작스레 모르는 외국 사람들에게 전화를 해보고 싶을때 스카이프를 사용한다. 스카이프 사용자끼리는 공짜에 과연 내 말을 알아듣나 못 알아듣나 확인해 보고 싶어 전화를 걸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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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에 연결해본 스카이프 전용 전화와 USB용 지상파DMB 카드. 노트북에 날개를 달아주는 셈이다.



뭐 좀 더듬고, 콩글리시에 상대방이 뭐라고 하는지도 잘 못알아듣지만 다음부터 연락안하고 살면 되니 부끄러울 것도 없다.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이 있다면 같이 대화하면서 영어공부도 좀 할텐데 대부분 스페인어나 일본어에 관심이 많았다.

혹시 스카이프에서 묘령의 외국 여성과 운좋게 통화가 됐다면 'Xnote P300'의 화상카메라를 이용해 화상전화도 가능하다. 돈 한푼 안들이고 화상전화까지 가능하다. 문자 채팅을 하거나 음성 통화를 하거나 화상전화까지 공짜니 스카이프 사용자가 날로 늘어나는 것이 이해가 될만하다.

잠시 스카이프 얘기로 빠졌는데 다시 'Xnote P300'으로 돌아와보자.

대부분 노트북에서는 기본으로 인텔의 그래픽 칩셋을 사용하는데 2D 사용에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3D를 요구하는 게임에는 젬병이다. 대부분의 3D 게임이 지원되지 않는다. 아예 초기화면도 구경 못할 경우가 대부분이다.

◇쌩쌩 돌아가는 3D 게임, '바이오쇼크' 실행은 실패

'Xnote P300'에는 엔비디아의 로고가 붙어있다.  '지포스 8600M GS'가 내장됐기 때문이다. LG전자에 따르면 기존 인텔의 X3100에 비해 3D 성능이 7배 빠르다고 하는데 제법 최신 게임까지 원활하게 플레이가 가능했다.

DVD롬이 없어 HP노트북에서 사용하던 외장 DVD롬을 연결한 뒤 게임을 설치했다. 출시된지 좀 된 '스나이퍼'와 내가 갖고 있는 가장 최신 게임 '바이오쇼크'를 설치했는데 일단 '스나이퍼'는 잘 실행이 됐고 '바이오쇼크'는 실행에 실패했다.

하지만 'Xnote P300'의 사양이 딸려 '바이오쇼크' 실행에 실패한 것은 아닌 듯 하다. 비스타는 시스템의 점수와 해당 게임의 사양 점수를 비교해 보여준다. 노트북 시스템의 점수보다 낮은 등급의 게임은 모두 원활하게 게임이 실행되는데 4점 아래였다.

'스나이퍼'는 아무 문제 없이 플레이가 가능했다. 고해상도에서는 적들이 많아지거나 배경 텍스처가 복잡해지면 조금 느려지는 현상이 있어 800×600 해상도로 낮췄다. 이제 만족스러운 프레임과 캐릭터의 움직임이 보장된다. FPS 게임을 즐기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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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게임의 구동도 가능하다. 스나이퍼엘리트의 구동화면.



'스나이퍼' 역시 나름 사양을 타는 게임인데 무리 없이 실행됐으며 '고스트리콘', '레인보우6 시리즈' 등 대부분의 게임들을 풀 옵션으로 구동시킬 수 있었다. 게임머신으로의 활용은 다소 제한적이지만 상당히 많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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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는 800×600까지 낮추고 각종 효과를 다 줘봤다. 쾌적한 상황에서 게임 플레이가 가능했다.




불과 몇년전만해도 노트북에서 3D 게임을 즐긴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사실 펜티엄4 싱글코어를 쓰고 있는 내 PC는 그래픽 카드가 ATI의 라데온8500이다 보니 웬만한 3D 게임은 아예 돌아가지도 않는다. 초기화면조차 구경 못해보는 것이 대부분이다.

아래는 'Xnote P300'으로 구동시켜본 '스나이퍼'의 동영상이다. 빠른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프레임이 적어지거나 느려지는 현상이 전혀 없었다.



'Xnote P300'은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외관 만큼이나 다양한 재주를 자랑하는 노트북이다. ODD가 없다는 점과 몇가지 눈에 띄는 단점들이 있긴 하지만 성능면에서는 이런 단점들 상당수를 커버할 만한 제품이다.

얼마전 뉴스를 통해 LG전자가 노트북 시장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배터리 사고를 비롯해 불행한 일들이 있었지만 주변에서 'Xnote' 시리즈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특히 와이드 화면비의 LCD가 내장돼 영화를 비롯한 동영상 감상에 최적화돼 있다는 점과 빠른 CPU와 그래픽 칩셋의 궁합이 좋아 3D 게임까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노트북 자체의 활용도를 높여준다.

오래도록 업그레이드를 안해 멀티미디어 기능이 부족한 데스크탑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Xnote P300'을 한번 고려해보는 것이 어떨까? 지금도 내 책상위에는 LCD 모니터와 PC 본체, 메모리 카드 리더, 키보드, 마우스 등이 지저분하게 널려있다.

'Xnote P300'이라면 이 모든 것들을 치워버릴만 하다. 그냥 책상위에 노트북 한대 올려 놓는 것만으로 현재 PC에서 하는 작업들을 모조리 다 해내고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서브급의 무게와 크기를 가졌지만 올인원급 성능을 보여주는 'Xnote P300'은 작은 덩치에 많은 기능들을 꽉 눌러담아 놓은 재주많은 노트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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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소프트웨어가 경쟁력이다…'Xnote P300'의 내장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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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제조사들은 저마다 자신의 노트북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하고 있다. 노트북에 조그휠, 화상 카메라 등 다양한 기능을 집어 넣고 있는 소니는 '바이오' 시리즈에 별도의 유틸리티를 넣어 한 때 큰 인기를 끌었다. HP나 IBM 역시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유틸리티를 제공하거나 최근에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른바 소프트웨어가 경쟁력인 시대가 됐다. 아무리 노트북의 디자인이 좋고 성능이 좋아도 초보자에게는 그림이 떡. 데스크톱처럼 사용자가 마음대로 주물떡 거릴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노트북은 더욱 초보를 위한 유틸리티들이 필요하다.

애플이 내 놓는 노트북과 애플의 '아이팟', '아이폰'의 인기 비결 중 하나는 유저인터페이스(UI)와 아주 작은 부분의 디자인을 예술적으로 승화시켰다는데 있다. 누구든지 애플의 제품이 실제 써보면 기대했던 이상까지는 아니지만 UI와 디자인만큼은 만족한다.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나 예뻐야 보기 좋고 쓰기 좋은 디자인 시대라는 말이 실감나는 대목이다. 그만큼 소프트웨어의 디자인도 중요하다.

LG전자 역시 마찬가지다. 'Xnote P300'에는 LG 노트북에만 들어있는 유틸리티들이 있다. PC의 각종 세부 설정을 편리하게 조작하기 위한 유틸리티부터 시작해 온라인이나 상담원과 채팅을 연결해주는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 접속을 통한 최신 드라이버 업데이트까지 진행해주는 애플리케이션들이 들어있다.

예전 디자인과 성능에만 치중하던 LG전자가 노트북 전용 애플리케이션들을 대거 탑재한것은 분명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조금 기능에 치중했다는 느낌이다. 해외 전용 애플리케이션들이 미려한 인터페이스를 선보이고 있는데 반해 인터페이스의 디자인이 조금 떨어진다고나 할까.

◇노트북에서 서라운드를 즐긴다 'SRS W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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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note P300'에는 2개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됐다. 키패드 바로 위쪽에 내장된 스피커는 겉보기에는 아주 작고 조악해 보이지만 정말 만족스런 소리를 들려준다. 여기에 더해 3D 음향효과 회사인 SRS 랩의 'SRS WOW'와 'SRS TruSurround XT' 기능을 내장했다.

원래 이 기능은 <Fn>키와 <F8>키를 함께 눌러 활성화 시킬 수 있다. 누를 때마다 WOW에서 Trusurround XT로 전환된다. SRS 효과를 켰을 때와 껐을 때는 큰 차이가 있다. 노트북에 내장된 조그만 스테레오 스피커지만 일부 서라운드 효과를 느낄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홈씨어터 수준의 스피커와 비교하는 것은 금물. 바로 우퍼가 없기 때문에 낮은 중저음은 기대하기 어렵다.

내장된 애플리케이션은 오른쪽 트레이에서 빨간색의 스피커 아이콘을 클릭하면 나타난다. 스피커 구성을 비롯해 사용자가 원하는 음색대로 조절할 수 있는 이퀄라이저, SRS 기능들이 있으며 마이크나 HDMI 케이블을 이용한 음성출력 신호를 조절할 수 있다.

◇항상 최신 드라이버로 유지 'LG인텔레전트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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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이나 PC를 잘 관리하는 사람들은 항상 최신 드라이버에 민감하다. 특히 그래픽 드라이버는 버전업에 따라 게임이나 애플리케이션의 실행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눈여겨 보는 항목 중 하나다. 여기에 하드디스크나 메인보드를 최신 드라이버로 업데이트 시켜주고 사운드, 랜 등... 수많은 드라이버를 일일이 확인하고 다운로드 하는 것은 정말 번거롭다.

'Xnote P300'은 'LG 인텔리전트 업데이트'가 내장돼 있다. 이제 어떤 드라이버에 문제가 생겼는지 일일이 살필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 시스템에 설치 안 된 드라이버와 프로그램, 윈도우즈 패치를 자동으로 설치해준다. 윈도 자체에 내장돼 있는 업데이트 프로그램보다 더 강력하다.백신이나 기타 프로그램의 자동 업데이트처럼 업데이트 주기를 설정하거나 새벽녘에 자동으로 업데이트를 수행할 수도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업데이트 파일을 미리 다운로드 받아 놓은 뒤 한꺼번에 설치도 가능하다. 항상 시스템을 최신 드라이버로 무장시키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다. 적어도 나처럼 귀차니즘에 빠진 사람이라면 말이다.

◇절전과 고성능 사이를 마음대로 왔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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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비스타부터는 노트북에 최적화된 절전 기능을 제공한다. 윈도비스타에 포함된 프로파일은 총 3가지로 절전과 고성능, 균형 조정이 그것이다. 절전은 배터리 사용량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대신 LCD 화면의 밝기를 낮추고 CPU를 다소 느리게 작동하게 한다. 실제 시스템 속도의 저하로도 이어진다.

단 1분을 써도 CPU의 성능을 다 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고성능 옵션을 사용하면 된다. 노트북 전체의 리소스를 모두 꺼내 쓴다. 균형 조정은 이도저도 아닌 셈이니 그냥 무시하자.

'Xnote P300'에 포함된 '배터리 마이저'는 윈도비스타의 기본 3가지 전원관리 옵션에 멀티미디어와 사용자 전원 구성 2가지 옵션을 더했다. 하드디스크, 디스플레이, 자동밝기 조절 등 전원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옵션들을 이곳에서 설정할 수 있으며 간단히 아이콘을 클릭하는 것 만으로 절전과 고성능을 번갈아가며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절전 기능은 총 3시간 가까이 'Xnote P300'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장기간의 문서작업이나 서핑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절전을 선택하자. 그리고 유선 랜 사용이 가능하다면 무선랜은 모두 꺼주면 배터리를 더욱 절약할 수 있다. 무선랜은 <Fn>키와 <F6>을 함께 누르면 켜고 끌 수 있다.


◇노트북의 팬도 애플리케이션에서 간단히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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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사무실이나 도서관에서 갑자기 발열이 심한 노트북을 식히려 팬이 돌아가기 시작하면 낯이 다 뜨거워진다. 생각보다 큰 소리에 그렇고 팬을 통해 발열되는 뜨거운 기운에도 그럴 것이다.

'Xnote P300'은 온스크린 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에서 아주 세세한 부분의 조정을 가능하게 한다. 대표적인 것이 전원과 배터리 사용 중 팬 동작 모드를 결정하는 것이다. 당연하지만 팬의 속도를 올리면 소음은 늘어나고 성능도 높아진다. 반대로 팬의 속도를 내리면 소음은 적어지지만 성능은 낮아진다. 발열이 효과적으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외 터치패드, 무선랜과 블루투스의 활성화,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단축키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들을 갖고 있다.

◇별로 쓸모는 없는 '돋보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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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가다 왜 만들었는지 제작자의 의도가 궁금한 애플리케이션들이 있다. 'Xnote P300'에 포함된 돋보기 기능이 그것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노트북 화면 구석구석을 확대해 볼 수 있다. 말 그대로 돋보기다. 정말 쓸모 없는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한번 활성화한 돋보기를 끄기가 영 어렵다. 오른쪽 하단의 트레이까지 마우스 커서를 가져와 돋보기 아이콘을 다시한번 클릭해야 해당 기능을 종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채팅, 전화 등 원하는대로 상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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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들이 가장 난감해 하는 부분은 노트북상의 다양한 문제다. 노트북에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설치해 사용하다보면 특정 애플리케이션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내 경우에도 비스타로 인한 몇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이럴때 노트북을 들고 서비스센터로 달려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PC 상담 도우미'를 이용해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이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이름과 전화번호 문제상황을 적어 넣고 원격으로 상담을 주고 받거나 채팅, 전화를 이용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드웨어적인 문제가 생겼다면 당연히 노트북을 들고 AS센터로 가거나 수리기사를 집으로 부르면 되겠지만 소프트웨어는 그렇지 않다. 오히려 원격 상담등을 통해 해당 문제를 수정하고 실행에 문제를 주는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하는 것이 낫다.

◇터보메모리로 부팅과 하드억세스를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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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note P300'에는 터보메모리가 내장돼 있다. 터보메모리는 부팅을 빠르게 해주고 드라이브 억세스를 빠르게 해주는 일종의 캐시메모리로 이용된다. 실제 프로그램 실행시 관련 정보들을 플래시 메모리 속에 일부분 저장해 주기 때문에 프로그램 실행시에도 이점이 있다.

전체적으로 시스템의 속도가 빨라진다. 하지만 하드디스크 전체가 플래시 메모리로 구성된 SSD만큼의 퍼포먼스는 기대하기 어렵다. 효용이 없다는 노트북 벤더들도 있어 없는 경우도 많다. 기분 탓일지도 모르겠지만 하드 억세스가 빨라진 점은 사실 거의 못 느끼겠다.

하지만 부팅 속도는 제법 빠르다. 특히 노트북을 완전히 껐다가 다시 켜는 경우보다는 최소 절전 모드에 들어간 노트북을 깨울 때는 상당히 빠르다. 전원버튼을 누른 뒤 잠시 후부터는 비스타에 로그인을 하고 사용할 수 있다.

◇노트북 애플리케이션은 또 다른 경쟁력

앞서 설명한대로 LG전자의 'Xnote P300'에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이 들어있다. 모두 소개한 것은 아니고 일부분만 소개했는데 대부분 노트북의 성능을 끌어올리거나 다양한 옵션들을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이 대부분이다.

서두에도 설명했지만 노트북에서 이런 애플리케이션들은 활용이란 측면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하지만 조금만 더 인터페이스가 편리했더라면 어땠을까. 노트북의 설정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은 많지만 사용자가 PC 사용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애플리케이션이 내장됐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아주 조금의 아쉬움을 남기긴 했지만 'Xnote P300'에 내장된 각종 애플리케이션은 초보자에게 딱 적당하다. PC에 대한 사전지식이 거의 없는 사람, 노트북을 처음으로 사용해보는 사람들은 이런 애플리케이션 덕에 좀더 빨리 'Xnote P300'에 적응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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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들고 출장가기…Xnote P300과 함께한 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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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빛 이라는 말이 꼭 맞는 하와이의 와이키키 해변가. 정말 바라만 봤다.



지난 주 5박 6일의 일정으로 하와이에 출장을 다녀왔다. 실제 체류 기간은 단 3일이었지만 각종 세미나 참석을 위해 노트북을 갖고 비행기에 올랐다.

자 원래 계획은 이렇다. 노트북에 영화를 가득 담아 오전에 컨퍼런스를 마치고 오후부터는 해변가에서 하와이안 칵테일을 마시며 영화를 한편 보는 것이다. 비키니 입은 아낙네들을 흘끗거리며 서핑도 한번 배워보고 제트 스키로 물살을 가르며 와이키키의 낭만을 한껏 느껴본다.

하지만 나는 3일 내내 호텔과 컨퍼런스홀에만 처박혀 있어야 했다...

해외에서 노트북 사용에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따른다. 예전 미국 출장시에는 220V를 110V로 바꿔주는 어댑터가 없어 큰 고생을 했다. 결국 호텔 직원에게 물어물어 어댑터를 구하긴 했지만 이미 만 하루가 훌쩍 지나버린 터여서 노트북 없는 큰 고생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출장시 노트북은 꼭 들고다니자

동남아 지역을 다닐 때는 더 주의해야 한다. 공항에서 짐 검사를 하다 가방이 사라진다거나 노트북만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공항 내에서 임의로 짐검사를 하다 못된 공항 직원들덕에 사라지는 경우다.

최근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액체류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물건들은 모두 캐리어에 넣어 부쳐야 한다. 들고 타는 것은 불가능하다. 내가 갖고 간 액체류의 물건은 라이터 한개가 고작이었다. 결국 노트북은 배낭에 넣어 기내로 갖고 탈 수 밖에 없었다. 모처럼 가져간 노트북을 잊어버린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니 말이다.

아무 쓸모 없는 국제 면허증, 미국서 렌트 할 때는 한국 면허증을!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한 뒤 차를 렌트하기 위해 허츠(Hertz)로 향했다. 허츠에서 차를 빌리기 위해서는 한국 운전면허증이 필요하다. 국제 면허증은 애시당초 만들지도 않았다. 몇년전 미국 샌디에고에 출장 갈 일이 있었는데 당시 국제 면허증만 가져갔다가 렌트를 하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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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츠의 로고.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국제 면허증이 아닌 해당 국가의 면허증을 확인해야 차를 빌려준다. 렌트할 생각이면 꼭 한국 면허증을 가져가야 한다.



렌트카 업체는 국제면허증은 사진만 갖다 붙여 놓은 것이기 때문에 인정이 안된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그 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던 면허증이 공신력이 있다. 한국 면허증이 없으면 차를 빌려주지 않는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국제 면허증은 쓸모가 없다. 이럴 거면 왜 이런 증서를 만들어 주는지가 궁금할 정도다.

하와이를 달리다 보니 이곳이 제주도인지, 싱가포르인지, 하와이인지 구분이 잘 안간다. 풍광은 비슷하다. 휴양지를 가득 메운 고층 빌딩 속 너머로 언뜻 보이는 파란 바다도 제주도나 싱가포르의 그것과 큰 차이가 없다. 이곳이 하와이라는 것은 아마도 길가를 스쳐 지나가는 미국인들과 하와이 원주민들의 얼굴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짧은 이동뒤 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은 힐튼 빌리지로 와이키키 해변 바로 앞에 자리잡고 있다. 하와이는 한국과 시차가 정확히 19시간이 난다. 한국 시간에서 5시간을 더한 뒤 하루를 빼면 된다. 많은 시차는 아니지만 오히려 더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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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 앞의 힐튼 빌리지 23층에 묵었다. 탁트인 전망은 좋긴 하지만 웬지 건물들이 많아 김샜다. 가운데 보이는 곳은 백사장을 인공으로 만들어 놓은 풀장~.



110V 어댑터 안구해 가면 대략 낭패

출장때마다 고생하는 것이 노트북 충전기의 어댑터가 파워 콘센트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사용하는 220V 충전단자를 사용하는 곳이 그리 많지는 않다. 요새 대만이나 싱가폴 등의 호텔에서는 110V와 220V 충전단자를 모두 지원해 그리 큰 어려움이 없지만 미국은 무조건 110V다. 유럽은 220V지만 구멍 크기가 조금 달라 연결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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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것이 '유니버설 파워 커넥트'다. 무려 7천원이나 한다. 뒤꼭지만 바꿔주면 되는데 7천원이라니 ㅠㅠ. 해외 나갈때는 꼭 챙기도록 하자. 그런데...거꾸로 들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유니버설 파워 커넥터'라 불리는 것이다. 'Xnote'의 기본 패키지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 일명 '돼지코'라 불리는 것을 구입해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짐을 꾸리며 그만 이 커넥터를 빼먹고 말았다.

결국 호텔에서 '유니버설 파워 커넥터'를 구입했다. 젠장. 무려 7달러나 한다. 한국에서 500원이면 구입이 가능한데 말이다. 보통 호텔에서 말만 하면 빌려주는데 힐튼 빌리지는 꼭 팔아야 한다고 우기니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오죽하면 빗도 치약, 칫솔도 없다. 결국 모두 다 사야했다.

이동성을 강조한 노트북이라면 유니버설 파워 커넥터를 하나 정도 넣어주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별로 비싼 액세서리도 아니고 어차피 출장용 다닐때 자주 사용하는 것이 노트북이니 만큼 이런 액세서리 자체를 어댑터에 포함시키는 쪽으로 디자인을 한다면 더 좋지 않을까?

쉽고 편리한 유무선 인터넷 접속

상당수 호텔은 무선랜과 유선랜을 모두 지원하고 있다. 노트북에 내장된 랜포트에 선을 연결하거나 무선랜으로 AP를 잡은 뒤 호텔에 요금을 내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미국 내 호텔의 인터넷 인프라는 대부분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인터넷 사용의 불편함은 느낄 수 없다.

랜을 연결하고 웹브라우저를 실행시키면 호텔의 초기화면이 등장한다. 국내 호텔과도 같은 방식이다. 여기에서 인터넷 사용방법과 지불 방법을 입력하면 바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1시간에 7.5달러 정도의 요금이 드는데 1일 사용시 17달러 정도, 3일 사용시 45달러 정도로 사용시간이 늘어날 수록 저렴하다. 인터넷 사용이 적든 많든 3일 치를 한꺼번에 내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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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0을 인터넷에 연결했다. 유선이나 무선 모두 쉽게 연결할 수 있었다.



내가 묵고 있던 방은 무선랜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책상 위의 랜 포트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었다. 'Xnote'의 유무선랜은 정확히 잘 작동했으며 언제, 어디서나 빠른 속도의 인터넷 연결을 지원했다. 윈도비스타는 무선랜을 프로파일로 관리해주기 때문에 한번 설정해 놓으면 같은 장소에서는 별다른 설정 없이 해당 AP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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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이 안되 침대에서는 인터넷을 못했다. 잠깐 사진 찍으려 빼 놨는데도 바로 절전 모드에 들어간 P300.



3일치를 결정하고 결제 방식을 룸 차지로 선택한 뒤 바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었다. 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지만 웹서비스를 이용하는데는 충분하다. 인터넷 연결이 완료된 뒤 네이버를 열어봤다. 조금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사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회사 인트라넷이나 G메일 등 모든 인터넷 기능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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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책도 한권 읽고 노트북으로 영화도 보려고 만반의 준비를 다 해왔건만 결국 꿈은 이루지 못했다.



호텔에서는 유선을 사용했지만 컨퍼런스 장에서는 무선랜을 이용했다. 컨퍼런스 장에서는 퍼블릭랜 서비스를 지원해 누구나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도록 해 두었는데 AP도 정확히 잡아냈고 무선랜 신호강도도 만족스러웠다. 접속 한 뒤 서비스 이용도 만족스러웠다. 속도나 안정성면에서 모두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했다.

우수한 배터리 성능과 밝고 선명한 LCD

배터리 성능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호텔에서 밤새 충전해 두고 컨퍼런스 장에 들고간 결과 어댑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3시간 정도를 사용할 수 있었다. 사용한 옵션은 비스타에서 절전모드로 해 둔뒤 LCD 화면의 밝기를 가장 낮춰 주었다.

출장을 같이한 동료들 중 한 사람은 HP노트북을 사용하고 있었고 다른 한 사람은 IBM 노트북을 사용했는데 내가 사용한 엑스노트 P300이 최저 밝기에서도 가장 밝았다. 디스플레이에 LED를 사용할 경우 같은 전력 소모에도 불구하고 더 밝고 깨끗한 화면을 보여줄 수 있다고 하는데 실제 눈으로 확인한 결과 큰 차이는 아니지만 좀 더 밝은 화면을 사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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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컨벤션 센터에서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내내 노트북은 최대절전모드를 오가며 버텨줬다. 배터리 성능은 만족스럽다. 다만 전원옵션에서 절전으로 바꿔 놓는 것을 절대 잊지말자.



최대 절전 모드에서 윈도로 재부팅 할 경우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제법 많다. 보통 노트북은 사용하다가 덮개를 덮어 놓고 자리를 옮겨 다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경우 일부 노트북들은 최대 절전 모드로 들어가지 못하고 배터리를 전부 방전시킨 뒤 꺼져버리는 일이 많다.

가방에 넣어둔 노트북이 절로 뜨거워 지는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엑스노트 P300은 이런 문제는 전혀 없었다. 비스타의 전원관리 옵션에서 덮개를 덮을 때 <최대절전모드>로 진입하도록 설정해 놓은 결과 단 한번도 에러가 생기는 일이 없었다.

최대 절전 모드에서 다시 윈도로 돌아오는 시간도 상당히 짧았다. 물론 노트북을 일반 절전 모드에 놓고 사용할 때처럼 빠르지는 않지만 터보 메모리로 인해 빠른 속도의 부팅을 체감할 수 있었다.

발열은 좀 있지만 키보드의 방열처리는 좋은 편

하지만 발열은 어쩔 수 없었다. 고성능 모드를 켜 놓을 경우 제법 뜨거운 발열이 발생한다. P300은 발열을 위한 통풍구가 왼쪽에 있다. 주로 왼손은 키보드 위에 올려 놓고 오른손으로는 마우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왼쪽에 통풍구를 놓은 것이다. 가끔씩 오른쪽에 통풍구가 있는 노트북을 사용하다보면 마우스를 잡은 손으로 뜨거운 바람이 불어오게 마련이다.

키보드의 방열처리는 상당히 잘 돼 있는 편이다. 노트북 아래쪽은 발열이 제법 있는 편이지만 키보드에서는 발열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 여름이나 더운 곳에서는 키보드 발열이 심할 경우 습진에 걸리기 쉽다. 나도 매년 여름마다 장시간 노트북을 사용할 경우 손가락 끝에 땀이 맺혀 주부습진에 걸린 적이 있었다. ㅡㅡ;

당시 나는 USB용 키보드와 마우스를 별도로 구매해서 노트북에 연결해 썼다. 여름 내내 습진 때문에 고생을 했기 때문인데 결국 습진은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에 고칠 수 있었다. 아무튼 키패드의 방열처리는 상당히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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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가 끝난 뒤 호텔에서 사진 한장. 꼭 여행가서 사진찍어달라면 저렇게 배경만 크게 찍어주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나무 앞에 앉아있는 사람이 바로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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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가 끝나니 이미 날이 저물어 모두 돌아간 풀장. 밤에는 아무도 풀에 들어가지 않는다. 해변에도 낚시하는 아저씨 밖에 없다.



전원 켜지 않고도 배터리 잔량을 볼 수 있게 해줬다면...

총 3일간 출장지에서 P300을 써본 결과 몇가지 불편한 점을 발견했다. ODD가 없는 점은 그 중 하나다. 다음 리뷰에서 설명하겠지만 ODD가 없는 대신 데몬을 설치해 필요한 CD 이미지들을 하드디스크에 넣어갔는데 그래도 없으면 불편할 때가 많다.

그 다음은 메모리카드 슬롯이다. 이미 전 리뷰에서도 지적했던 문제지만 메모리카드를 넣는 것은 쉽지만 빼기가 영 불편하다. 조금 익숙해지니 손톱이 아니라 손가락으로도 메모리카드를 뺄 수 있었지만 살짝 누르면 튀어나오도록 만들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이 외 노트북 상당수가 전원을 켜지 않고도 배터리 잔량을 알아 볼 수 있는 인디케이터를 내장하고 있는데(버튼을 누르면 표시되는 LED수로 알거나 LCD 액정을 통해 배터리 잔량을 보여주는 제품들이 많다. HP나 후지쯔 제품 등) 배터리 잔량이 표시되지 않아 출장지에서는 다소 불편할 때가 있었다.

이런 몇가지 사소한 문제들을 제외하면 P300은 출장지에 함께 할만한 최적의 파트너 중 하나다. 3시간에 가까운 배터리는 충전을 못했을 경우에도 신뢰할 수 있는 사용시간을 보장해주며 노트북을 수시로 열고 닫아도 최대 절전 모드에서 깨어나기까지 30여초면 충분하다.

빠른 CPU와 넉넉한 램은 수많은 웹브라우저와 오피스 파일들을 열고 닫을 때도 느려지지 않았다. 시원스런 LCD는 가장 어둡게 했을 때도 경쟁 제품보다 밝고 깨끗했다.

여담이지만 출장지에서 내장된 130만 화소 카메라를 이용해 한국에 있는 친구와 화상 메신저를 한다거나 외롭고 긴긴 밤 3D 게임을 잠깐 즐기고 영화 한편 즐기기에도 아주 적당했다.

3일 동안 하와이에 머물렀지만 하와이의 참맛은 느끼지 못했다. 호텔하고 컨퍼런스장만 3일 오가다 보니 하와이를 온건지 호텔은 온건지 분간은 안갔다. 결국 마지막날 바닷가로 향했다. 항상 해보고 싶었던 패러세일링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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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세일링을 위한 보트. 이런 보트를 타고 바다 한 가운데로 나가 낙하산을 타고 하늘 위로 떠오른다. 처음에는 스릴이 있을 줄 알았다.



패러세일링은 모터보트 뒤에 낙하산을 달고 하늘 위로 날아가는 것을 말한다. 사실 스카이 다이빙을 해보고 싶었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조금씩 떨어지기에 경비행기 타기가 무서워 패러세일링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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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에 줌도 안되는 카메라로 인해 아예 보이지도 않는다. 아무튼 저 낙하산 위에 타고 있다. 낙하산을 타고 있는 해상 100m 위는 정말 안락 그 자체다. 단, 스릴은 전혀 없다. 약간의 실망.


사진으로 보면 그리 높지 않은 것 같지만 실제로는 100m 이상 높이로 올라간다. 사진은 이제 내려오는 도중이기 때문에 낮아보인다.

하지만 전혀 무섭지 않다. 스릴도 없다. 하늘 위로 올라가면 그냥 고요할 뿐. 카메라를 들고 가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하얀 물결을 그리는 모터보트의 궤적과 저 멀리 보이는 와이키키 해변가를 보는 맛은 일품이다.

호텔과 컨퍼런스 장에만 처벅혀 있던 출장이었지만 든든하게 일을 챙겨준 P300과 마지막에 타본 낙하산 덕에 즐거웠던 하루였다. 노트북에는 영화나 잔뜩 담아가서 해변에서 비키니 아가씨들 옆에서 영화 한편 보려던 꿈은 물건너 갔지만 말이다.

아~~ 하와이 언제나 다시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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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략과 절제의 美, Xnote P300-SP7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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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략과 절제의 美, Xnote P300-SP70K



새로운 노트북을 갖는다는 일은 언제나 가슴뛰고 벅찬 감흥이 함께 한다. PC에 메인보드와 CPU, 비디오카드를 바꿔 끼워 놓은 뒤 얼마나 빨라졌을까, 얼마나 더 좋은 그래픽 성능을 보여줄까를 상상하며 OS를 설치하는 것 만큼 즐거운 일은 없을 것이다.

비록 노트북은 OS를 새로 설치하는 재미는 주지 않는다. 하지만 적어도 전원을 켜기 전까지 노트북의 이모저모를 뜯어보고 어떤 성능들을 내 줄까 상상은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 손에 집어든 노트북은 몇글자의 제품사양표만으로는 알려주지 못하는 다양한 정보를 준다.

'Xnote P300'의 제품 구성은 단촐하다. 노트북 본체와 충전 어댑터, 설명서, 복구CD, 스마트링크 케이블이 전부다. 그 외의 모든 것은 노트북 본체에 다 들어있다.

흠집이 나지 않도록 잘 포장돼 있는 'Xnote'는 잘 관리된 검은 피아노를 연상케 한다. 내가 30여년전 첫 피아노를 바라보며 느꼈던 감흥을 그대로 느끼게 한다. 한없이 깊은 검정색에는 빠져들듯한 매력이 있다. 'Xnote'는 여기에 한가지 재미를 더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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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색상의 블랙 헤어라인과 금색 XNOTE 로고의 조화.



깊은 느낌을 주는 검은색 속에는 서로다른 3가지 색이 담겨있다. 펄 느낌을 주는 헤어라인은 규칙적이면서도 불규칙적인 패턴을 선보이며 'Xnote'라는 다섯글자를 돋보이게 해준다.

13.3인치(33.7cm)의 LCD를 내장해서 일까? 크기는 다소 커 보인다. 하지만 무게는 한손으로 들어도 부담이 없을 정도로 가볍다. 1.6Kg이다. 평상시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HP의 오래된 노트북이 12인치에 2Kg이 넘는다는 것을 생각하니 더 가볍게 느껴진다. 단 몇백그람의 차이일 뿐인데 이런 느낌을 주는 것은 더 넓으면서도 얇고 가벼워졌기 때문일 것이다.

조심스럽게 LCD 화면을 위로 들어올려봤다. 내가 노트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다름아닌 상판과 하판을 연결해주는 힌지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노트북을 열고 닫을 경우 노트북 힌지는 조금씩 손상되게 마련이다. 금속이나 플라스틱 모든 것에는 피로도가 있어 일정 이상 열고 닫으면 부서지게 돼있다. 힌지가 부러져 여러번 곤란한 경험을 했던 나에게 노트북을 받아들면 가장 먼저 살펴보는 부분이 돼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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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지는 양측 2개로 상판과 하판을 지지하고 있다.



'Xnote'의 힌지는 하판의 옆 부분에 고정돼 있다. 상판에는 양쪽 2cm 내외의 힌지로 고정되게 돼 있다. 상당히 튼튼해 보이는 구조다. 만약 부러진다고 하면 하판 아래쪽의 간단한 부품만 교환해주면 될 것으로 보인다.

13.3인치의 액정은 생각보다 넓다. 액정 위쪽에는 130만 화소 카메라가 내장돼 있다. 액정의 아래쪽에는 2개의 스테레오 스피커 유닛이 자리잡았다. 특이한 점은 전원 버튼 외의 기능키 버튼이 없다는 것이다. 모든 버튼은 쿼티(QWERTY) 키패드에서 노트북의 펑션(FN)키와 조합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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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만 화소 카메라가 내장됐다.



사실 이런 키 조합은 다소 생소함을 주기도 한다. 대부분 무선랜 전용 버튼이나 슬립 전용 버튼들을 별도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키패드의 배열은 한글을 사용하기에 적절하다. 넓찍한 오른쪽 시프트키와 엔터키가 오타를 막아줄 테고 백스페이스 키도 크기가 적당해 웹 탐색시 버튼을 잘못눌러 애써 쓴 글을 날려버릴 위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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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랜을 비롯해 터치패드, 슬립 등의 기능은 <FN>키의 조합으로 사용 가능하다.



워드를 사용하다보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키 중 하나가 <End>다. 'Xnote'는 <Home>, <PgUp><PgDn><End> 키 4개를 오른쪽 끝에 일렬로 배열했다. 정말 편리한 키 배열이다. 일부 노트북에서는 이 버튼들의 배열이 불편해 문서 끝으로 이동하기 위해 <End>키를 찾다 백스페이스를 누를때가 많았기 때문이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Break><PrtSc> 등의 키는 12개의 펑션키 옆에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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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렬로 늘어선 <Home><PgUp><PgDn><End> 4개의 키.



키패드의 피치는 만족스럽다. 키감도 우수하고 은은한 은빛 색상은 터치패드와 잘 어울린다. 키패드 아래에는 'Xnote'의 성능을 한마디로 표현해주는 센트리노, 비스타, 엔비디아 3개의 스티커가 붙어있다.

터치패드는 마치 맥북과 비슷한 느낌이다. 2개의 버튼으로 나눠진 종전 노트북들과 달리 1개의 버튼이 달려 있다. 그렇다고 1개는 아니다 누르는 방향에 따라 2개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을 분이다. 터치패드의 질감은 마치 금속 같다. 기본 설정돼 있는 감도도 적절하다. 하지만 단점이라고 한다면 스크롤 영역이 조금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손가락을 오른쪽 바깥으로 꼭 붙여 스크롤해야 정확히 이용할 수 있었다.



'Xnote'의 왼쪽에는 도난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이 있다. 뭐 집에서 사용할 일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이와 함께 2개의 USB포트와 익스프레스 카드 슬롯이 자리잡았다. 가운데 있는 부분은 환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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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는 환기구와 2개의 USB 단자, 익스프레스 슬롯이 자리잡았다.



오른쪽에는 좀 더 많은 인터페이스가 있다. 음량조정 버튼과 마이크, 헤드폰 연결 단자가 있다. 이 외 스마트링크, USB, HDMI, VGA, 랜 연결단자와 전원 단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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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조절 버튼은 조그버튼이 내장됐으며 사용상에 대단히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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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D도 없고 모뎀도 없지만 HDMI, VGA, LAN은 모두 지원한다. 꼭 필요한 단자들은 대부분 붙어있다.



총 3개의 USB 포트는 마우스와 외장 하드, ODD 등을 연결하기에 충분하다. 'Xnote'는 ODD가 없기 때문에 외장으로 별도 판매를 한다. ODD가 없어 불편한 점도 있지만 ODD가 없어 무게가 줄고 발열이 줄었다는 점은 분명 이득이다.

'Xnote'는 ODD가 없는 불편함을 스마트링크로 해결하려 하고 있다. 스마트링크는 USB 형태 케이블을 'Xnote'와 다른 PC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인터페이스다. 생각보다 쉽게 연결할 수 있었으며 연결한 뒤는 다른 PC의 ODD나 하드디스크를 자신 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속도도 만족스러운 편이다. ODD를 자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전면에는 5종류의 메모리 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5-in-1 카드슬롯이 자리잡았다. xD, SD, MMC, 메모리스틱, 메모리스틱 프로가 그것이다. 마이크로SD 같은 경우는 SD카드 젠더를 이용하면 되니 CF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메모리를 이용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슬롯이 자동으로 막혀 있는데 카드를 집어 넣었다 뺄때 조금 불편하다. SD메모리를 집어 넣으면 슬롯이 꽉 차는데 이를 다시빼기 위해서는 조금 애를 써야 한다. 살짝 눌렀을 때 카드가 올라오도록 만들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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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맥북의 그것을 닮은 터치패드 아래에는 메모리 카드 슬롯이 있다.



노트북 뒷면은 꺼끌꺼끌한 거친 느낌이 난다. 대부분의 열이 옆으로 발산되기 때문에 'Xnote' 하부는 크게 열이 나지 않는다. 보통 노트북 뒷면에는 하드디스크를 교체하거나 메모리를 쉽게 증설할 수 있도록 별도의 슬롯과 커버를 제공하는데 'Xnote'의 경우에는 아무것도 없다.

때문에 하드디스크나 램을 증설하거나 바꾸기 위해서는 뒷면 전체를 분리해야 한다. 기본 메모리는 1GB가 제공되는데 비스타 홈 에디션을 구동시키기에는 딱 적당한 수준이니 메모리 증설의 욕구를 크게 느끼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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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증설시에는 노트북 아랫면을 모두 뜯어내야 한다.



'Xnote P300-SP70K'의 전체적인 느낌은 생략과 절제를 통해 버릴것은 과감하게 버리고 취할 것은 과감히 취했다는 점이다. 이는 최근 노트북 개발의 추세와도 같다. 보다 단순한 디자인에서 美를 얻고 쓰지 않는 기능은 과감히 빼며 특징으로 삼는 기능은 가장 강조하고 나서는 것이다.

'Xnote P300'의 가장 큰 특징은 무게와 크기를 위해 ODD를 희생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서는 찬반양론이 많다. 200만원에 가까운 노트북이 ODD를 기본으로 지원하지 않고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는 옵션으로 남겨둔 점은 분명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ODD가 필요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Xnote P300'이 더 가벼워지고 파워풀해져서 좋을 수도 있는 것이다. 인터넷으로 PC작업의 대부분을 해결하는 지금 ODD가 없다해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스마트링크를 통해 다른 PC의 ODD를 잠시 빌려쓰거나 데몬(Daemon tools)이나 알콜 등의 가상CD 프로그램을 이용해 원하는 이미지를 마운트 해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내 경우는 데몬을 직접 구해 사용했는데 비스타와의 궁합도 잘 맞고 속도도 일반 ODD보다 더 빨랐기 때문에 큰 불만이 없었다. 무게가 가볍고 발열이 낮은 쪽이 더 맘에 든다.

HDMI를 비롯한 꼭 필요한 확장 단자는 다 갖고 있다는 점은 'Xnote'가 지향하는 바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가뭄에 콩나듯 쓰는 기능 보다 항상 많이 사용하는 기능들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무선모뎀 기능을 빼고 무선랜만을 집어 넣은 것은 생략과 절제를 통해 노트북의 원초 목표인 이동성에 더 초점을 맞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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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톱과 모니터, 기타 등등 모든 것을 노트북 하나에 담은 'Xnote P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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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상 항상 디지털기기를 가까이 하다보니 가끔씩 연애 감정에 빠질때가 있다. 일종의 동경심이라고나 할까? 얼리어답터들의 대부분이 겪는 지름신이라는 병이 그것이다.

나는 흔히 말하는 얼리어답터는 아니다. 무작정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동경으로 밤을 지새울 나이도 지났다. 오히려 오래된 것을 사랑하고 아날로그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다. 내가 클래식 카메라를 하나씩 사모으는 취미를 가진 것도 그래서일 것이다.

아무튼 이런 감상은 접어두고 다시 디지털기기로 돌아가보자. 항상 PC를 두고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노트북은 다른 디지털기기와는 조금 다른 의미를 가진다. 휴대폰이 자신의 개성을 나타낸다는 생각에 최신 휴대폰이 나올때 마다 바꾸는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다.

누군가에게는 통화만 잘되면 그만인 휴대폰이 누구에게는 애니콜이나 스카이 브랜드를 쓰는 것만으로 자신을 대변해준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노트북 역시 그렇다. 첫 인상과 느낌이 중요해진 것이다.

모든 노트북은 나름대로 존재의 의미가 있다

최근 노트북 시장은 저가와 고가로 뚜렷하게 구분되고 있다. 30만원대의 노트북이 등장하는가 하면 200만원을 훌쩍 넘는 노트북도 있다. 노트북이다보니 가격과 성능이 꼭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크기와 성능이 비례하는 것도 아니다.

모든 노트북에는 그 나름대로의 용도가 있다. 30만원대의 아수스 eeePC는 웹브라우징이나 간단한 문서작업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이고 저렴하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100만원대 노트북은 휴대성은 떨어지지만 책상 위에 데스크탑 PC 대신 노트북을 올려 놓고자 하는 사람에게 꼭 맞는 제품일 것이다.

가격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크기와 두께는 초소형이면서도 강력한 성능까지 탐할 수 있다.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과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만끽하며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디자인의 노트북을 가질 수도 있다. 바로 그런 노트북이 LG전자의 'XNOTE P300'이다.

항상 그렇듯이 머릿속에 오래 자리잡으면 자리잡을 수록 생각은 업그레이드 되고 사려 했던 노트북도 업그레이드 된다. 웹 브라우징과 워드 정도만 사용할 수 있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잠시 후 조금 더 나은 CPU 성능을 꿈꾼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간단한 3D 게임 정도는 구동시킬 수 있는 3D 그래픽 성능을 원한다. 여기서 조금 더 발전하면 이제는 노트북의 디자인이 머릿속에 들어찬다.

독특하면서도 강력한 'XNOTE P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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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NOTE P300'의 첫느낌은 독특하다는 것이다. 유난히 특이한 컬러를 사용하는 노트북이 많다. 한동안 빨강, 파랑 등의 원색계열의 디자인이 인기를 끌다가 최근에는 은은한 파스텔톤이나 짙은 와인 색상의 디자인을 가진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등 유명 자동차 브랜드와 공동으로 디자인 한 노트북은 수백만원이 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불티나게 팔려나간다.

P300은 자연에서 모티브를 얻은 블랙로즈와 헤어라인 메탈로 외관을 단장하고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 하이그로시 재질과 알루미늄 특유의 거친 질감은 세련된 디자인을 더욱 강조한다. 단지 외관 뿐만이 아니다. 한손에 쏙 들어오는 13.3인치 두께와 1.6Kg 900g의 무게는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인다.

디자인은 밖에 보이는 부분만 해결하는 것이 아니다. 내부의 구조를 단순화 시키고 일원화 시켜 크기를 줄이는 것 역시 노트북 디자인의 핵심이다. 그래서 노트북을 작게 만들기 위한 디자이너의 노력은 언제나 계속되고 있고 P300은 이런 노력의 결정체인 셈이다.

P300은 인텔의 산타로사 플랫폼을 내장했다. 2개의 인텔 코어는 여러가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야 하는 PC 사용자의 멀티태스킹을 완벽하게 지원해준다. 산타로사는 기존 코어2듀오 보다 20% 이상의 성능 향상이 있다. 성능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20%라는 수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체감상으로는 더 높기 때문이다.

메모리는 가장 빠른 속도의 터보메모리를 내장했다. 하드디스크의 부팅 속도와 로딩 속도를 가속시키는 기술이 사용돼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물론 최근 각광 받고 있는 SSD 수준의 부팅과 로딩을 기대할 수는 없겠지만 여러개의 웹브라우저를 동시에 사용하거나 고성능의 멀티태스킹을 요구하는 작업에서는 빛을 발한다.

비디오는 엔비디아의 최신 지포스 칩셋인 8600 8500M GS를 사용했다. 웬만한 3D 게임은 모두 지원이 가능한 수준이다. 데스크탑을 갖고 있어도 고성능의 3D 게임이 그림의 떡인 사람들이 있다. 작은 공책만한 노트북이 데스크탑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할 정도니 첫인상과는 다른 면모를 보이는 셈이다.

아무리 노트북 자체의 성능이 좋아도 LCD의 화질이 좋지 않다면 느낌 자체는 반감할 수 있다. P300은 270unit의 밝고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는 사람이나 게임을 하는 사람 모두 밝고 시원스런 화면에 만족할 만하다.

노트북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LG전자의 고민도 엿보인다. PC와 케이블 하나로 연결해 자료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스마트 케이블 기능이나 좀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무선랜, 집에서 LCD TV나 대형 LCD 모니터를 쉽게 연결할 수 있게 채용된 HDMI 단자는 고사양의 노트북에 꼭 필요한부분이다.

여기에 더해 모든 종류의 메모리 카드 리더가 내장되고 130만 화소의 웹 카메라까지 적용된 점은 미니노트북, 서브노트북, 올인원노트북 등의 분류를 무색하게 하는 점이다.

책상위의 모든 장비를 노트북 하나에 담다


P300을 바라보고 있으면 책상위와 아래의 모든 것을 조그만 바디 하나에 차곡차곡 쌓아놓은 느낌이든다.

한번 생각해보자. 제일 먼저 메인보드를 집어 넣고 VGA카드와 고음질을 자랑하는 사운드카드를 집어 넣는다. CPU를 넣고 램을 넣는다. 하드디스크까지 넣으면 이제 본체는 다 집어 넣은 셈이다. 이제부터 넣을 것이 더 많다. 모니터를 넣고 책상 위에 올려 둔 메모리카드 리더를 집어 넣는다.

모니터 위에 조심스럽게 올려 놓았던 화상 카메라까지 집어 넣고 나면 대충 마무리 된다. 책상위와 아래의 모든 것을 집어 넣고도 무게는 1.6Kg 남짓이니 1Kg이 안 되니 노트북 세계에서 왜 프리미엄을 외치는지 그 이유를 알만하다.

세상에는 보기좋은 떡과 먹기좋은 떡이 있다. 보기는 좋지만 먹기는 힘든 떡도 있고 보기는 형편 없지만 먹기는 좋은 떡도 있다. 항상 그렇듯이 두 마리 토끼를 쫓다 사냥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Xnote P300'은 두 마리 토끼를 쫓기 위한 적절한 타협점을 찾은 셈이다. 이른 바 먹기 좋은 떡기 보기도 좋다는 논리를 내세운 셈이라 할까.

최근 노트북 배터리 문제로 고생을 하고 있는 LG전자지만 공개 테스트를 통해 신뢰 회복을 위해 나선점은 환영할 만하다. 이런 문제들을 모두 해결하고 'Xnote' 시리즈가 다시 한번 도약을 위한 도전에 나서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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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의 성능과 무게에 고민하는가? 왜?…LG전자 'Xnote P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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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성능에 무게는 1.6Kg에 불과한 LG전자의 'Xnote P300'



근 10여년 동안 내가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 나의 등에 매달려 어깨를 짓누르고 있는 놈이 하나 있다. 때로는 어깨가 아파 손으로 들어도 보고 배낭처럼 등에 매달아도 봤다가 양쪽어깨에 번갈아가며 달아보기도 하며 부던히 내 양쪽 어깨를 괴롭힌 주인공은 바로 노트북이다. 무려 무게가 2.7Kg에 충전기와 가방까지 합치면 4Kg 가까이 되니 짓누른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군인이 전쟁터에 나갈 때 총이 없으면 탈영병으로 오해 받고 학생이 가방을 안매고 있으면 자퇴생으로 오해 받는다고 했던가. 나 역시 노트북 없이 대문을 나서면 아침부터 어디 어울려 술이나 마시러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오해를 받은지 어언 10년이 다 됐다.

10년전 이맘 때만 해도 내게는 노트북이 없었다. 시꺼먼 보안경을 낀 볼록한 모니터와 나 혼자 들기에 버거운 데스크탑을 회사 책상위에 놓아두고 썼다. 그러던 내가 수개월간 받은 월급을 탈탈 털어 노트북을 산 것은 굉장히 우스운 이유였다.

당시 나는 만화책에 푹 빠져있었는데 인터넷에서는 만화책을 스캔해 공유하는 것이 인기였다. 집에서 스캔된 만화책을 보는 일은 고역이었다. 회사에서도 책상앞에 있는 모니터에 눈을 붙이고 지내는데 집에서도 같은 일을 하는 것이 오죽 힘들었을까.

따뜻한 방바닥에 배를 깔고 만화책 보듯이 스캔한 만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그만 노트북을 사고 말았다. 필요는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이 아마 나 외에도 이런 용도로 노트북을 구입한 사람이 꽤 될지도 모른다. 그때는 그렇게 생각했다.

이후 세상은 급변했고 일을 위해 노트북을 지급 받았다. 묵직한 무게에 CD롬 하나가 달린 노트북을 받았을때 그 기쁨이란.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어딜가든 내 어깨를 짓누르는 노트북과 충전기, 마우스와 무선랜카드 등등의 주변기기들은 노트북을 쓰는 기쁨을 반감시켰다.

오죽하면 가방 속에 단 한권의 책을 넣는 일에 고민을 해야 했다. 가방도 수없이 바꿔봤지만 가방이 채 몸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어깨가 저리게 마련이다. 몸보다 더 무거운 등딱지를 짊어진 거북이의 고충이 이랬을까. 어린 시절 나를 늘상 업어 키웠던 어머니의 어깨가 이랬을까.

일로 노트북을 사용하다 보니 항상 노트북의 성능을 고민한다. 이동성도 고려하다보니 웬간한 노트북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성능이 좋으면 무게가 무거워지고 무게가 가벼워지만 성능이 떨어지니 말이다.

그러던차에 최근 눈에 들어온 노트북이 LG전자의 'Xnote P300'이라는 제품이다. 13.3인치에  2.4GHz CPU를 갖고 2GB 메모리를 내장했으니 웬만한 데스크톱 저리가라 할 정도다. 거기에 무게는 1.6Kg밖에 안나간다.


여기에 블루투스, 무선랜 등 각종 무선 연결은 다 지원하고 데스크톱 수준으로 외부 연결 단자를 갖고 있다. 엔비디아의 지포스 최신 칩셋까지 내장하고 있으니 업무가 아니라 집안에 있는 데스크톱을 치워버리고 이놈 하나만 올려 놔도 PC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할 수 있을 정도다.

노트북을 10년 동안 들고 다닌다보니 하는 일 대부분을 의존하게 된 것도 무리는 아니다. 길을 가다가도 갑자기 연락처나 일정이 생각 안나 노트북을 열어 볼때가 있는가 하면 자료를 찾기 위해 웹사이트에 있는 링크를 따라 가다 보면 어느새 화면에 한가득 웹 브라우저가 떠 있을 때가 태반이다.

사실 이럴때마다 노트북의 속도가 느려지거나 <응답없음>이라는 메시지를 보게 될때가 흔하다. 여름철이면 불러도 응답없는 노트북 화면과 팜 레스트를 통해 전해지는 따끈한 열에 하루 종일 짜증을 내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가끔가다 사진을 편집하기 위해 포토샵을 구동시키면 답답한 로딩 화면에 한숨이 나온다. 조금 과장해 말하자면 조금 복잡한 필터 하나를 적용시켜 놓고 담배 한개비 태우고 오면 끝나 있을 정도니 말이다.

그런면에서 'Xnote P300'은 시원스런 성능을 자랑한다. 너무나 얇아 서류 봉투에 쏙 들어가는 '맥북 에어'에 탄성을 지르다가도 실제 일때문에 사용할 것을 생각하면 'Xnote P300'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주변환경때문에 무선랜이 안되고 유선랜만이 사용가능한 곳이 많다는 점에서 '맥북 에어'가 아쉽다. 최소한 유선랜이라도 넣어 줬으면 좋았을것을.

프리젠테이션을 자주 해야 하는 사람에게도 'Xnote P300'은 매력적이다. 최근 대형 LCD TV의 가격이 싸지자 아예 TV를 프리젠테이션용으로 사용하거나 프로젝터에 HDMI 단자를 채용하는 일이 많다.

'Xnote P300'은 HDMI 단자까지 제공하니 일로 자주 노트북을 들고 다니는 사람에게는 꼭 추천할만하다. 프리젠테이션을 위해 VGA 케이블을 이용해 화면을 연결하고 이어폰 단자를 찾아 별도의 스피커에 연결을 해야 했던 사람이라면 이것 하나만으로도 반하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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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과 영상을 동시에 전송하는 HDMI 케이블은 최근 디지털TV와 프로젝터 등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단자다.



출장 때에도 'Xnote P300'은 제 실력을 발휘한다. 802.11a/g/n을 모두 지원하니 전 세계 어디에서도 무선랜에 연결이 가능하다. 주변 사람에게 양해를 구하고 블루투스로 연결해 옆 사람의 인터넷 라인을 사용할 수도 있다. 스카이프 같은 소프트폰을 이용하면 국제 전화도 저렴하게 할 수 있으니 노트북 하나만 있으면 장시간 통화도 손쉽게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감탄사를 불러 일으키는 것은 이런 기능에도 불구하고 무게가 1.6Kg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충전기와 마우스 등의 액세서리를 합쳐도 2Kg정도면 되니 어깨가 한결 가벼워질 듯 하다.

물론 가격이 좀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무엇이든 그만한 댓가와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 아닐까. 언제나 그렇듯이 모든 문제에는 정답이 있다. 다만 그 정답을 구하기 위한 또 다른 문제를 해결하기가 여렵게 마련이다.



이 포스팅은 'e버즈(www.ebuzz.co.kr)'의 이벤트 참여를 위해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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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의 미래 '소프트웨어'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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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맥 OS X 레오파드'를 내장한 '모드북'. 애플이 OS를 타사에 제공한 것은 처음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와 콘텐츠의 삼각 편대를 이끄는 회사를 손꼽아보자.

우선 노키아가 있다. 노키아는 휴대폰 단말기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심비안을 인수한 뒤 스마트폰용 OS인 'S60'을 내 놓은 노키아는 휴대폰용 플랫폼 시장에서도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덕분에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1위다. 여기에 이어 포털 '오비(OVI)'를 내 놓으며 멀티미디어 콘텐츠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그 다음으로 손꼽히는 회사는 애플이다. 애플은 '아이맥', '맥북' 등의 PC와 노트북부터 시작해 '아이팟', '아이폰' 등의 하드웨어를 보유했다. 애플의 제품에는 애플 고유의 OS인 '맥OS X'이 들어있다. '아이폰'에는 애플이 모바일용으로 만든 'OS X'이 내장됐다. 애플은 이미 뮤직콘텐츠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를 시작으로 한 OS 시장과 '오피스'를 비롯한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거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영향력을 하드웨어와 콘텐츠 시장으로 옮기려 하고 있다. MP3 플레이어 '준(June)'과 MSN이 그것이다.

잘 살펴보면 세 회사의 공통점이 있다. 모두 소프트웨어에 막대한 투자를 했다는 것이다.


애플은 최근 '맥 OS X 레오파드'를 타사 노트북에 탑재하는 것을 허락했다.

(괴ㅈ 님의 말씀대로 잘못된 내용입니다. 타사 노트북에 탑재를 허락한 것이 아니라 맥북을 개조한 제품이라는게 정확한 내용입니다. 잘못된 정보 죄송합니다.)

애플은 지금까지 자신이 만든 하드웨어에 자신의 OS를 집어 넣는 정책을 펼쳐왔다. 소프트웨어가 탐이나면 하드웨어를 사고 하드웨어가 탐이나면 소프트웨어까지 함께 사라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 기업인 액시오트론(
www.axiotron.com)은 애플과 관련이 없지만 자사 노트북에 '맥 OS X'을 사용했다. 애플로서는 상당한 변화다. 애플의 전략에 변화가 생기고 있는 것이다.

(액시오트론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맥북을 개조한 제품이 맞더군요. 애플 내부의 움직임 중 인텔의 CPU를 지원하는 OS버전을 내 놓는다거나 '아이튠즈'를 모토로라 휴대폰에 제공하는 등 일련의 움직임이 있어 결국 OS만을 제공한줄 알았습니다.)

액시오트론의 노트북 이름은 '모드북(ModBook)'이다. 디자인 전문가를 위한 13.3인치 노트북으로 512단계의 압력 감지 기능을 가진 와콤의 디지털 펜 입력 기능이 내장됐다. 덕분에 사용자 고유의 압력 변화를 느껴 이를 LCD 화면에 표현해준다. 연필로 종이에 초상화를 그리듯 노트북을 들고 스케치가 가능한 수준이다.

운영체제만 'OS X'을 사용한 것이 아니다. '아이사이트(iSight)' 카메라를 내장하고 GPS 기능을 갖고 있어 애플의 노트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구현된다. 소비자 가격은 한화로 약 216만원 정도다.

애플이 액시오트론에 OS 자체를 제공한 것이 아니지만 향후 애플이 OS 판매 사업에 나설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한다. 이미 애플의 OS는 다양한 PC부품들을 지원하기 위한 드라이버 지원을 늘려가고 있다.

세계 유수의 PC 제조사들은 아주 느린 속도지만 조금씩 소프트웨어 시장 비중을 늘리고 있다.

하드웨어를 아예 포기한 제조사도 있다. 소프트웨어가 돈이 되는 시대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IBM이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IBM이 '컴퓨터 생산 회사'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해외에서는 '컨설팅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더 강하다. 더 나아가 소프트웨어 회사로 분류하는 곳까지 있다. 기업들에게 IT 시스템 관련 컨설팅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커스터마이징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프린터, PC, 노트북 등 전통적인 PC 하드웨어 업체인 HP 역시 소프트웨어 부문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그 규모가 미진하지만 HP는 소프트웨어 기업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애플 역시 PC를 만들던 회사라는 이미지를 벗고 '맥 OS X'을 앞세워 PC용 OS, 스마트폰과 멀티미디어 기기용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폰'은 애플 고유의 플랫폼과 연동되는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의 등장으로 스마트폰 OS 시장에서 한 자리를 단단히 차지할 것이다.

세계적인 하드웨어 회사들이 일제히 소프트웨어 시장을 겨냥하고 나선 반면에 국내 기업들의 소프트웨어 시장 투자는 서글플 정도다.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모토로라를 누르고 2위를 차지한 삼성전자를 한번 살펴보자. 하드웨어인 휴대폰 자체는 나무랄데가 없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인터페이스와 애플리케이션들은 한숨이 나온다. 왜 애플이 '아이폰'에서 구현한 유저인터페이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삼성전자는 구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애니콜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 중 번들로 제공되는 PC 싱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봤다면 할 말이 더욱 많을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USB 드라이버를 설치하기 어려워 싱크 자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으며 유저인터페이스나 기능면에서 해외 소프트웨어보다 한참 떨어지는 수준이다.

LG전자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 그리고 중소기업 대다수가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은 소프트웨어에 별반 관심을 갖지 않는다. 수요도 적고 돈은 많이 드는데다 시장에서 잘 팔리지도 않는다. 불법복제된 소프트웨어들로 인해 사정은 더 어려워진다. 결국 소프트웨어 불모지가 되고 말았다. 소프트웨어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은 손에 꼽을 정도다.

이제 대기업들은 소프트웨어를 해외에서 사온다. 삼성전자는 거의 모든 문서를 읽을 수 있는 '픽셀뷰어'라는 소프트웨어를 휴대폰과 스마트폰에 내장시켰다. '픽셀뷰어'는 해외 소프트웨어 업체의 제품이다. 국내에 '픽셀뷰어'를 대체할 만한 소프트웨어가 있지만 삼성전자는 이를 사용하지 않는다. 직접 만들지도 않고 중소기업을 지원하지도 않는 것이다.

갑자기 다른 길로 새는 것 같지만 정부의 정책 역시 문제가 있다. 정책적으로는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고 살려야 된다고 말은 하지만 실제 하는 행태를 보면 과연 의지가 있는지 궁금할 정도다.

리눅스를 커스터마이징해 한국 상황에 맞는 OS를 개발한다는 얘기가 수년전에 나왔지만 성과가 무엇이 있는가?  e정부 역시 실패한 사업이라는 것이 업계 대부분의 의견이다. 해가 갈수록 사정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정부와 대기업들은 세계 IT 시장의 트렌드를 잘 살펴봐야 한다. 소프트웨어가 중요해지고 있다. 하드웨어 업체들은 안에 집어 넣어야 하는 소프트웨어를 사기 위해 대규모의 로열티와 사용료를 내야 하는 시대다. 별거 아니라 생각되는 소프트웨어 하나가 벌어들이는 돈은 상상을 초월하는 시대가 됐다.

새 정부의 IT 정책에 대한 얘기들이 많다. 기대를 하는 사람도 많고 종전과 다를 것 없다는 얘기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하나다.

IT업계의 미래,  '소프트웨어'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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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Xnote', 이제 프리미엄을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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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LG전자의 'Xnote'. '성능'은 간단한 표로도 설명이 가능하지만 스타일은 브랜드에 대한 꾸준한 투자가 필수다.



IT 시장에서 벌어지는 양극화 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노트북도 마찬가지여서 주머니가 가벼운 사람도 무리 없이 구매할 수 있는 노트북부터 시작해 어지간한 사람도 한참 고민을 하게 하는 프리미엄급 제품들도 있다.

하지만 수익성이 좋은 프리미엄급 노트북에 대한 수요는 날로 늘어가고 있다. 남들과 다른 옷을 입고 명품 액세서리에 돈을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 IT 기기에 투자하는 사람도 늘어나고있다. 기업들도 프리미엄급 제품을 반기기는 마찬가지다. 수익성이 더 좋기 때문이다.

지난 2007년은 유난히 저가 노트북의 공세가 심했던 한해였다.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와 맥OS X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을 100만원대에 내 놓았으며 삼성전자는 배터리가 없는 데스크톱 대용의 노트북을 내 놓았다.

아수스의 초저가 노트북 'Eee PC'는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갔다.일반 노트북의 가격보다 절반 이상이 쌌지만 성능은 비슷하기 때문이다. 저렴해진 노트북은 급속히 데스크톱 PC 시장을 대체해 나가고 있다.

소비자들이 노트북을 선택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1. 데스크톱 PC 보다 전력 소모가 적다.
2. 필요할 때 언제든지 휴대가 가능하다.
3. 사용자들의 PC 이용의 90% 이상이 문서작성과 웹 서핑으로 CPU 파워 소모가 적어졌다.
4. 노트북 구입이 모니터와 본체 및 주변기기 구입 비용보다 저렴하다.
5. 초보자도 쉽게 시스템을 복구하거나 AS를 받을 수 있다.

저가 노트북을 써본 사람은 조금씩 고가 제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유는 세 가지다. 첫번째는 더 가볍고 휴대하기 좋은 노트북을 원한다는 것이다. 노트북의 세계에서는 가격이 비쌀 수록 가벼워진다. 두번째는 보다 나은 성능을 원한게 된다는 것이다. 세번째는 스타일이다.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독특한 디자인이나 스타일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노트북도 스타일을 따지는 시대가 된 것이다


IBM과 결별한 LG전자는 한 동안 PC사업부를 정리한다는 소문까지 나돌았다. 하지만 'Xnote' 시리즈에 프리미엄 코드를 더하며 사업에 힘을 더하고 있다. LG전자가 선택한 프리미엄 코드는 전통적이지만 효과적인 '성능'과 '스타일'이다.

'성능'과 '스타일'에 올인한 노트북 제조사는 비단 LG전자 뿐만 아니다. 최근 셀런에 합병된 삼보컴퓨터 역시 '루온'을 시작으로 '성능'과 '스타일'을 통한 프리미엄 제품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메인보드로 유명한 아수스 역시 '최고의 성능과 최고의 디자인'을 모토로 페라리와 디자인 제휴를 한 바 있다.

사실 노트북의 '성능'은 출시되기전부터 이미 결정돼 있는 셈이다. 어떤 CPU와 메모리를 사용하고 그래픽 카드의 용량과 속도가 어느 정도인지만 알면 노트북 전체의 '성능'은 앉은 자리에서도 파악이 가능하다. 그 정도로 부품에 큰 영향을 받는다. 비싸면 비쌀수록 성능이 좋은 것은 당연하다. 빠른 속도의 CPU와 램을 사용하면 노트북에서도 데스크톱 못지 않은 성능을 발휘한다.

하지만 '성능'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 있다. 스펙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LCD 화면의 품질이나 실제 사용된 부품간의 궁합이 얼마나 잘 맞는가 하는 부분이다. 오디오를 통해 원음을 찾아가는 고된 과정 중 하나가 계속된 튜닝이라는 것을 생각해보자. 잘 조율된 피아노와 몇년간 손을 거치지 않은 피아노가 내는 소리는 천지차이다. 노트북에 사용되는 부품들 사이의 궁합은 그래서 중요하다.

최고급 노트북을 지향하는 LG전자의 P 시리즈의 사양은 최고급이다. 1.6Kg의 가벼운 무게에 일반 DDR보다 빠른 속도를 보장하는 2GB 용량의 터보메모리와 2.2GHz의 듀얼코어 CPU는 병목 현상을 없애기에 충분하다. 노트북으로 웹 서핑이나 문서 작업 정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은 작업은 모두 할 수 있기에 충분하다.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3D 게임이나 고정밀의 정수연산작업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성능' 자체만 갖고서는 프리미엄을 강조하기는 어렵다. 좀 더 투박한 디자인과 무거운 노트북 상당수는 넉넉한 부품들의 공간을 이용해 더 빠르고 파워풀한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이런 경향은 노트북 제조사들이 스타일리시 한 제품들을 만드는 계기가 된다.

하지만 '성능'은 기술의 상향 평준화로 제조사마다 비슷하다. LG전자 역시 '성능'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 '스타일'은 다르다. 성능이 조금 떨어지거나 가격대가 조금 비싸도 상관없다. 내가 찾는 스타일이라는 것 만으로 제품을 구입하는 동기가 된다.

'가지고싶다'는 열망을 만드는 것이 '스타일'이다


하지만 '스타일'이라는 단어의 뜻을 쉽게 표현하기 어렵듯이 시장에서 어떤 트렌드의 제품이 인기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애플 이후로 IT 업계에서 잘 디자인된 기기는 얼마나 미니멀리즘 한가의 기준이 돼 왔다. 단순한 디자인이 잘된 디자인으로 평가 받았던 것이다. 이를 위해 수많은 제조사들은 인터페이스를 간소화 하고 최대한 깔끔하고 단정한 디자인을 내 놓았다.

LG전자가 'Xnote' 시리즈에서 선보이려 하는 스타일은 세련됨이다. 디자인을 간소화 하는 것과는 달리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패턴을 통해 세련된 이미지를 추구하고 있다. 이는 LG전자의 가전기기나 휴대폰과도 일맥 상통하는 부분이다. 세탁기와 냉장고에 세련된 패턴을 넣어두는 것은 집안에서 각종 가구 뒤에 숨겨야 했던 가전기기가 소품 중 하나로 등장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휴대폰 역시 눈코뜰새 없이 빠르게 변해가는 디자인 트렌드를 잘 맞춰가고 있다. 해외 제조사들이 LG전자의 뒤를 쫓을 정도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노트북이다. 노트북 브랜드로서 LG전자와 'Xnote'는 아직 갈 길이 멀다. 회사와 브랜드 이름만으로 '성능', '스타일' 두 단어를 머리에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

짙은 마호가니 색의 고풍스러운 책상 위에 놓인 노트북을 상상해보자. 그리고 스텐재질로 된 '젠(Zen)' 스타일의 책상 위에 놓인 최첨단 노트북을 상상해보자. 어떤 스타일이 시대를 대표하고 나를 표현해 주는 것일까? 여기에 LG전자가 찾고 싶어 하는 '스타일'의 해답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성급해 하지 말자 '프리미엄'이라는 수식어는 단지 선언한다고 해서 저절로 입에 붙는 것이 아니다. 꾸준한 브랜드에의 투자와 노력만이 이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적어도 이제 첫발은 내 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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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랜 지원을 확인해주는 시계 'Wi-Fi Detecting 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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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하나만으로 무선랜(Wi-Fi) 지원 여부를 알려주는 'Wi-Fi Detecting Watch'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고민 중 하나가 내가 있는 곳에서 무선랜(Wi-Fi)이 지원되는지 확인하는 일이다.

내가 갖고 있는 무선랜 지원 기기는 업무용으로 지급받은 HP의 노트북과 개인적으로 구매한 삼성전자의 '블랙잭(SCH-M620)'이다. 여기에 최근 무선랜 지원을 시작한 MP3 플레이어와 PMP까지 합치면 얼리어답터 한 사람이 들고 다니는 무선랜 지원 기기는 4~5개 정도가 된다.

사실 무선랜이 지원되는 기기가 있어도 내가 있는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엑세스포인트(AP)가 몇개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상당히 번거로운 일이다. 노트북을 꺼내서 무선랜이 지원되는지 확인하거나 스마트폰의 무선랜 전원을 켜야 하기 때문이다(보통 무선랜 기능은 배터리 감소 문제로 평상시는 꺼 놓는 편이다).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나온 것이 주변의 무선랜 상태를 체크해주는 시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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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큰 기대를 하지 말자. 일반 시계에 무선랜 탐지 기능 정도가 추가된 시계일 뿐이다.



'Wi-Fi Detecting Watch'라는 이름이 붙은 이 시계는 간단한 전자 시계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시계 자체가 무선랜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무선랜을 탐지만 해줄 뿐이다. 해당 지역에 사용할 수 있는 AP가 있는지만을 확인해 주는 것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의 무선랜 기능을 동작시켜 주변 AP를 찾는 것보다는 시계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더 빠르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시계의 무선랜 탐지 기능이 작동하며 신호 강도를 확인해 알려준다.

신호는 0부터 8까지 총 9단계로 알려준다. <0>으로 표시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AP가 없으니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아예 꺼내지 말아라고 얘기해 주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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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의 'WiFi' 버튼을 누르면 무선랜 지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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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뒷면. 전체적인 제품의 완성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하기사 30달러의 가격에 고급스러운 디자인까지 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최근 무선랜 공유 활동을 펼치고 있는 폰닷컴(
www.fon.com)을 비롯해 국내 무선 AP 사용자가 많아지며 서울의 상당수 건물이나 카페 등에서 무선랜을 무료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매번 노트북을 꺼내 무선랜을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했던 사람이라면 이제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다.

시계 옆의 <Wi-Fi> 버튼을 누르는 것 만으로 무선랜 사용이 가능한지 확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발하지 않은가? 가격 역시 미화 29.99달러에 판매되고 있어 하나 쯤 구매해 두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하지만 독특하고 개성넘친 디자인이나 세련됨은 기대하지 말자. 스틸 소재의 시계 본체와 상당히 저렴해 보이는 고무 소재의 시계줄이 전부다.

Wi-Fi Detecting Watch 에 관심이 있거나 구매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ThinkGeek(www.thinkgeek.com)에 들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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