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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18 [리뷰] 모토로라 '로커(ROKR)' Z6m…경쾌한 팝 아트가 어우러진 뮤직폰 (2)
  2. 2007.12.27 SKT '멜론'의 법원 판정에 '소비자'는 없었다 (8)

[리뷰] 모토로라 '로커(ROKR)' Z6m…경쾌한 팝 아트가 어우러진 뮤직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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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로커(ROKR)' Z6m



팝 아트라는 장르는 지난 1960년대 초 하나의 예술운동으로 등장했다. 소비와 향락을 찬미하는 현대적 감성에서 태어난 팝 아트는 가장 대중적인 표현 방식으로 초현실주의와 만나 미술관이 아닌 패스트 푸드 가게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팝 아트의 대표적인 작가는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데이비드 호크니 정도다. 앤디 워홀은 최근 광고에 등장해 큰 인기를 끌었고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그림 중 '행복한 눈물'은 삼성 비자금 사건으로 유명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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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아트의 거장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Hopeless'



팝 아트의 거장 로이 리히텐슈타인에 대해 궁금하면 아래 사이트를 들러보자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마치 만화 같은 이미지를 회화의 소재로 그려냈다. 대사까지 있는 것을 보면 완전 만화다. 팝 아트의 분위기가 어떤 것인지 대략 이해가 가능할 것이다.

장황하게 팝 아트에 대해 설명을 한 것은 바로 모토로라의 새로운 휴대폰 '로커(ROKR)' Z6m이 팝 아트에 대한 오마쥬를 디자인에 사용했기 때문이다. Z6m은 짙은 회색빛의 반짝거리는 하이그로시 재질과 알미늄 특유의 강선이 살아있는 소재 위에 밝은 오렌지빛 컬러를 입혔다.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무게감은 다소 있다. 일단 손에 들면 약간 묵직한 정도?

슬라이드를 올리면 뒷면에 원과 반원이 반복되는 팝 아트적인 디자인 요소를 도입했다. 사실 이 부분은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을 때 다른 사람에게 가장 많이 보이는 부분이지만 지금까지 휴대폰 디자이너들은 이 부분을 거의 손대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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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에 팝 아트를 연상시키는 문양을 삽입했다.



Z6m의 디자인은 얼핏보면 크레이저를 닮았다. 크기도 비슷해 한눈에 척 보면 슬라이드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폴더처럼 열어야 될 것 같다. 전면에는 멜론 전용 키를 포함해 4개의 기능키와 원형의 내비게이션 키, 통화, 종료 키가 자리잡았다.

왼쪽에는 볼륨키와 바탕화면에 여러가지 기능을 표시해주는 키가 자리잡았다. 아래쪽에는 3.5㎜ 이어폰 단자가 있다. 전용 이어폰이 아니라 아무 이어폰이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전용 이어폰의 품질이 좋지 않은 것을 생각할 때 음질 향상을 꾀할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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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단자는 일반 이어폰을 연결할 수 있도록 3.5㎜를 채용했다.



블루투스를 통한 스테레오 이어폰도 지원한다. 모토로라에서는 S9이라는 블루투스 헤드셋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모토로라는 여기에 HD급의 SRS 음장효과를 더해 음악 감상시 더 좋은 음질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오른쪽에는 카메라 버튼과 전면의 버튼들을 잠글 수 있는 버튼이 내장됐다. 아래쪽에는 모토로라가 자체적으로 만든 마이크로USB 단자가 자리잡았다. 마이크로USB는 5핀짜리로 충전과 데이터 전송이 동시에 가능하다. 모토로라는 레이저 스퀘어드 이후에 마이크로USB 단자를 사용하고 있다. 단자 커버는 플라스틱으로 잘 고정돼 있다. 내구성도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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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가 개발한 5핀 마이크로USB 포트가 내장됐다. PC의 USB에 연결해 충전이 가능하다.



제품 윗쪽에는 외장 메모리 슬롯이 있다. 외장 메모리는 마이크로SD를 사용한다. 크레이저의 경우 배터리 안쪽에 외장 메모리 슬롯이 있어 다소 불편했는데 Z6m은 메모리를 넣고 빼기가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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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 메모리는 마이크로SD를 사용한다. 윗면에 슬롯이 자리잡았다.



아래쪽에는 각종 액세서리를 달 수 있다. 외국의 경우 대부분의 휴대폰에 휴대폰 줄을 걸 수 있는 고리가 없다. 휴대폰에 액세서리를 달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국내에서는 이를 필요로 하는 소비자가 많아 가장 아래에 만들어 놓은 것 같은데 여기에 휴대폰 액세서리를 달면 조금 우스울 것 같기도 하다.

슬라이드를 올리면 강렬한 오렌지 빛의 키패드가 나타난다. 재질은 알미늄이다. 문자는 모두 음각돼 있으며 안테나 모듈이 하단에 있어 아래 3개의 키 <*>, <0>, <#>를 누르기가 다소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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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패드는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했다. 음각된 숫자와 문자는 세련됨을 더한다.



내장된 카메라는 200만 화소다. 플래시와 볼록거울은 모두 사라졌다. 카메라 기능은 크레이저 이후 달라진 점이 없다. 화질은 200만 화소 치고는 만족스러운 편이다. 크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유저인터페이스는 조금 변화가 있다. SK텔레콤의 T팩을 사용했다. T팩 전용 단말기는 <스핀 홈> 기능을 갖고 있다. <스핀 홈>은 버튼을 한번 누르는 것만으로 바탕화면에 메모장, 일정, 자주 거는 전화번호 등을 바탕화면에 표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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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 홈> 기능을 이용하면 바탕화면에 메모장을 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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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도 바탕화면에서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새로 바뀐 원형 메뉴는 잘 정돈된 느낌이다. 하지만 내장된 글씨체는 가독성이 떨어지는 것이 많다. 주로 예쁜 그래픽 글씨체 대부분이 그렇다. 메뉴 중 원하는 것들을 골라 '마이 메뉴'로 사용할 수 있다. '마이 메뉴'로 설정할 때 직접 아이콘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윈도용 PC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윈도의 테마를 바꿔본 적이 있을 것이다. Z6m은 테마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기능을 갖고 있다. <테마설정> 기능을 이용하면 바탕화면과 메뉴 구성, 글씨체, 벨소리를 한꺼번에 바꿔준다. 분위기에 맞는 바탕화면과 벨소리를 한꺼번에 바꿀 수 있는 좋은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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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바뀐 메뉴 인터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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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를 바꾸는 것 만으로 바탕화면, 메뉴, 글씨체, 벨소리를 한번에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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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기능을 이용하면 내장된 TXT 파일을 읽을 수 있다. '픽셀 브라우저'는 대부분의 미디어 파일을 모두 읽어준다.

<파일뷰어>라는 기능이 있는데 픽셀사의 '픽셀 브라우저'를 이용한 기능이다. '픽셀 브라우저'는 사진, 오피스 문서, PDF 등을 모두 보여줄 수 있다. 단지 보여주기만 하는 뷰어 역할을 하며 이를 편집할 수는 없다. 이 외 내장 메모리나 외장 메모리에 있는 문서 파일을 e북처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 내장됐다. 다른 기본 기능들은 타 휴대폰과 동일하거나 별다른 특징은 없다.

내장 게임이 없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 휴대폰 제조사들은 저마다 특징있는 게임 한두가지를 휴대폰에 내장시키고 있다. 대부분이 간단해도 중독성 높은 게임들이 많다. 하지만 모토로라는 '레이저' 이후 내장 게임을 지원하지 않는다. 대신 SK텔레콤의 GXG 서비스에 연결해 다양한 게임을 다운로드 받는 것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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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전용 폰 답게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음악을 듣고 접속해 음악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Z6m의 가장 큰 특징은 이 제품이 '멜론 전용폰'이라는 것이다. 해외의 경우 외장 메모리에 MP3 파일을 넣어놓으면 자동으로 이 파일들을 분류해줘 음악 감상이 가능하게 만들어졌다. USB케이블로 PC와 연결한 뒤 외장 디스크에 파일을 넣듯이 옮겨주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국내 출시된 Z6m은 SK텔레콤의 요구로 이런 기능들이 모두 멜론 위주로 변경됐다. 즉, 멜론에 가입하지 않으면 아예 음악감상이 불가능하다. 일단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멜론에 휴대폰을 등록해야 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멜론이 사용하는 DCF형식의 저작권보호장치(DRM)을 사용한 파일을 집어넣는다 해도 재생이 불가능하다.

일반 MP3 파일을 멜론에서 변경하는 것은 정말 짜증나는 일이다. 파일을 일관 변경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반 MP3 파일에 DCF DRM을 넣기 위해서는 메뉴를 한참 들여다 봐야 한다. 멜론을 처음 이용하는 사람은 여러 블로거들의 도움을 받아야 할 정도다.

이런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몇몇 프로그래머들이 일괄변환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지만 SK텔레콤측은 멜론 플레이어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 기능을 못쓰게 만들었다.

MP3 파일은 한곡씩 DCF형식으로 변환을 해야 한다. 매번 멜론 플레이어를 열어 파일을 변환시킨 뒤 휴대폰을 연결해 이를 전송해야 한다. 게다가 멜론의 유료서비스를 쓰라는 광고까지 매번 봐야 한다. 한번 외장메모리에 멜론을 통해 파일을 저장한 이후에는 외장 메모리에 간단히 파일을 전송할 수 있긴 하다. 하지만 이것도 불편하긴 매한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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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광고 화면을 보면서 파일 하나씩 변환을 해야 한다. 인터페이스를 일부러 불편하게 해 놓은 점은 정말 아쉬운 부분이다.




MP3 형식이 아닌 OGG, WMA 같은 파일은 아예 변환이 불가능하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이를 MP3 형식으로 바꾼 뒤 다시 DCF로 바꿔야 한다. 이 과정의 불편함 만으로도 이미 사용자들은 멜론에 가입을 하거나 아니면 MP3 기능을 쓰지 않는 쪽으로 마음이 돌아선다.

이런 복잡한 일련의 과정을 거치고 나면 비로소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물론 이런 과정 없이 휴대폰에서 바로 멜론에 연결해 음악 파일을 다운로드 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운로드 비용이 좀 드는 것이 문제다.

음질은 만족스럽다. 내가 갖고 있는 뱅앤울릅슨 이어폰과의 매칭도 좋았고 저역부터 고역까지 고른 소리를 내줬다. 멜론 플레이어 자체에 좀 더 다양한 기능이 없는 부분은 SK텔레콤에게 책임을 지워야 할 것이다. 들어있는 노래들은 가수, 제목, 장르별로 검색이 가능하다.  

사실 Z6m의 리뷰를 진행하며 아쉬운 부분들이 정말 많았다. 개인적으로 모토로라의 제품들은끝 마무리가 좋아 선호하는 편이다. Z6m 역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 제품으로 나무랄데 없는 성능을 갖고 있다.

모토로라 '로커'라는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은 이름처럼 뮤직 기능이다. Z6m이 갖고 있던 이런 장점이 멜론이 주는 불편함과 불쾌함으로 바뀐 현재 과연 이 제품에 '로커'라는 이름을 붙여야 할지 고민스럽다.

새 정부의 인수위원회는 오는 3월부터 가입자식별카드(USIM)의 전면개방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USIM이 전면 개방되면 한국에도 오픈마켓이 생길 것이고 휴대폰의 MP3 기능 역시 전용이 아닌 범용 서비스가 나타날지도 모른다.

사실 이것만이 뮤직폰을 갖고 있지만 음악 한번 들어본적 없는 사람들의 희망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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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멜론'의 법원 판정에 '소비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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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자사 서비스 휴대폰으로 '멜론(www.melon.com)'에서 구매한 음악파일만 재생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

사건의 발단은 온라인 다운로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멜론'이 시장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는 공정위의 문제제기에서 시작됐다. SK텔레콤이 국내 이동통신시장 50%라는 독점적 지위와 관련 네트워크의 독점으로 온라인 음악시장 역시 독점 지배력의 전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법원이 내린 결정은 다소 생뚱 맞다. 법원이 SK텔레콤의 손을 들어준 이유는 표준화된 DRM이 없는 상황에서 DMR이 의무도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가 음악을 듣기 위해 해당 파일을 컨버팅 하는 불편함이 개인의 현저한 이익의 침해 사유가 아니라는 것이다.

결국 표준화된 DRM이 없는 상황에서 SK텔레콤이 전용 DRM을 사용하는 문제를 불법적인 문제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재판부의 이 같은 결정은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의무적으로 채용해야 하는 표준 DRM이 있는 상황에서 SK텔레콤이 '멜론' 서비스만의 DRM을 사용한다면 제재가 마땅하지만 이런 상황이 아니라면 DRM이 난립하는 일 자체가 불법은 아닐 수 밖에 없다. SK텔레콤이 정당한 금액을 지불하고 구매한 음원에 대해 불법 복제를 막기 위해 DRM을 거는 행위 자체에 대해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법원의 판결에는 가장 중요한 '소비자'가 빠져있다.

SK텔레콤의 휴대폰을 구매해 음악 서비스를 듣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불편함을 느낀다. 현행 법상 본인이 갖고 있는 CD의 경우 음원을 추출해 다른 방법으로 듣는 것이 불법이 아니다. 내가 산 CD에서 MP3 파일을 직접 만들어 쓰는 경우는 불법이 아니라는 얘기다.

실제 상당수의 PC 프로그램은 CD에서 MP3 파일을 추출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있다. 이렇게 만든 MP3 파일은 본인이 불법적으로 유통하지 않는 이상 사용권한이 CD를 소유한 개인에게 있다.

문제는 SK텔레콤이 멜론에 DRM을 걸어 놓았기 때문에 CD에서 바로 추출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소비자들이 휴대폰에서 음악을 듣기 위해 DRM을 덮어 씌워야 한다는 것이다. DMR을 넣지 않으면 아예 파일 재생이 안되니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SK텔레콤의 입장은 단호하다. 개인이 가진 파일을 그냥 사용하도록 내버려두면 불법적으로 복제되는 음원을 누가 막겠냐는 것이다.

하지만 개인의 권리는 어떠한가? 모든 소비자가 누릴 수 있는 권리를 기업의 비즈니스 목적으로 인해 침해 받고 있는 것은 아닐까?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 특정 DRM이 걸린 음악 파일을 사용하는 기기는 휴대폰 밖에 없다. 일반 MP3 플레이어나 PMP 등은 DMR이 없는 기기들을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공정위가 DRM을 아예 없애자고 한 것도 아니고 다른 회사의 DRM을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 부당하지 않다는 법원의 결정도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도 MP3 파일에 대한 문제는 항상 논란이 돼 왔다. 오픈마켓 위주였던 2G 시장과는 달리 WCDMA 위주의 3G 시장으로 재편되며 유럽 이동통신사들도 MP3 서비스를 직접 하고 나섰다.

소니에릭슨의 '워크맨폰'이 왜 MP3폰 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을까? 불법 음원의 유통 과정을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는 유럽에서 '워크맨폰'은 가장 사용하기 쉬운 MP3폰으로 통한다.

소니는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갖고 있는 CD를 MP3폰에 파일로 변환하도록 해준다. 특별히 애플리케이션 사용법을 익힐 필요도 없다.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고 CD를 집어 넣은 뒤 휴대폰을 USB 케이블로 연결해주기만 하면 된다. 소비자가 할 일은 싱크 버튼을 누르는 것 뿐이다.

모토로라 역시 '로커(ROKR)'를 USB로 연결한 뒤 외장 디스크에 MP3 파일을 넣듯이 집어 넣기만 하면 MP3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해외에 판매하는 제품도 이렇게 사용법이 쉽다.

하지만 국내 휴대폰을 이용해 MP3 파일을 듣는다는 것은 상당한 지식을 필요로 한다. 일단 각 사이트에 별도로 가입을 해야 하고 복잡한 전용 싱크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휴대폰을 연결해야한다. 오류가 날 경우 처음부터 다시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때에 따라서는 아예 MP3 파일을 전송하다 실패되는 경우도 있다. 왜 안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다. 소비자 대부분이 불편함을 느끼고 내가 좋아하고 편리한 사이트에서 MP3 파일을 구매한 뒤 이를 내가 원하는 기기에서 듣기 위한 '소비자 선택권'이 존중돼야 한다. 결국 법원은 '소비자 선택권'을 간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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