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북'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9.10.23 화제의 e북 '스토리'를 만나다 (2) - 꿈꾸던 만화책 솔루션을 만나다 (2)
  2. 2009.10.20 화제의 e북 아이리버 '스토리'를 만나다 (3)
  3. 2007.12.05 전자책 전쟁 불붙었다…소니, 고전 100권 담은 300달러짜리 전자책 판매 (1)
  4. 2007.11.19 "책은 죽지 않았다. 다만 디지털로 향하고 있을 뿐이다."

화제의 e북 '스토리'를 만나다 (2) - 꿈꾸던 만화책 솔루션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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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때는 '스토리'의 첫 느낌과 지원하는 e북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가장 궁금해들 하실만한 부분인 PDF의 지원과 만화책, 그리고 MP3플레이어 등 멀티미디어 기능들에 대해 테스트 해봤습니다. 이건 다른 e북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이기도 하니까요.

먼저 PDF를 구동시켜봤습니다. '스토리'는 PDF를 지원하기는 하지만 epub 형태의 e북 보다 쾌적하지는 않습니다. 글씨체를 변경하거나 글씨를 확대했을때 자동정렬이 안돼 잘리는 부분이 생기기 때문에 다소 읽기 어려웠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스토리를 이용할때 가독성이 좋은 순서대로 나열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epub 파일로 제작된 e북 > TXT, DOC 파일 > PDF파일

하지만 PDF 역시 읽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정식으로 제작된 e북의 전자종이상 출력상태가 가장 좋고 텍스트나 워드 문서 파일은 글씨를 키워도 자동정렬이 가능하다 보니 큰 글씨로 좀 더 읽기 좋은 정도랍니다.


인터넷에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댄 브라운의 신작 <로스트 심볼>을 구했습니다. <다빈치 코드>의 후속작인 만큼 제법 화제가 되고 있죠. 아직 국내에는 번역 출간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전작이 인기가 있었던 만큼 곧 소개될것 같습니다.

잠깐 소개를 하자면 <로스트 심볼>은 프리메이슨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전작들과 비슷하네요. 벌써 먼저 읽은 분들이 실망스럽다고도 하는데 음모론이라는 것이 워낙 매력적인 소재다 보니 일단 읽어보고 나서 평가를 해야 될듯 합니다.

삼천포로 빠졌는데 다시 스토리로 돌아가보면 책 표지 화면의 해상도가 제법 볼만합니다. 전자종이가 컬러 출력이 안되다 보니 별로라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흑백이라고 해도 별 불편함은 못 느끼고 있습니다.


PDF를 볼때도 <Option> 버튼을 누르면 언제든지 페이지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메뉴를 선택 한 뒤 방향키를 가만히 누르고 있으면 페이지들이 바른 속도로 넘어갑니다. 북마크 기능도 지원합니다. PDF의 경우 세로 형태로 제작된 경우와 가로 형태로 제작된 경우가 있는데요 이를 위해 가로보기도 지원합니다.


사진의 핀트가 조금 나갔는데요. 제가 접사렌즈가 없다 보니 양해해 주시길. 출력 상태는 깨끗합니다. 글씨가 작아도 잘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세로 상태에서는 글씨 크기를 4단계로 확대할 수 있습니다. 일반 e북과 TXT 파일과 동일 합니다.



가로 화면으로 출력해본 모습입니다. 가로 화면 상태에서는 확대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화면 크기에 딱 맞게 자동 출력돼 이렇게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만화책 기능은 정말 유용합니다. 스토리 안에는 2권의 만화책이 들어있습니다. 그림 파일을 ZIP 형태의 압축파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상도도 좋고 출력 상태도 좋아 거의 실제 만화책과 동일한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외장 메모리를 이용해 직접 만화책을 넣어봤습니다. 현재 ZIP 파일로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는 만화책은 대부분 불법 스캔본인데 정식으로 만화책 서비스가 등장한다면 스토리 판매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스토리는 유니코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일본어도 문제 없이 표시해 줬습니다. 외장 메모리에 넣은 만화는 아다치 미츠루의 <미유키> 입니다. 

여자 친구와 배다른 여동생 사이에서 사랑을 고민하는 얘기인데 뭐 아다치 미츠루가 그리는 캐릭터 답게 엄청나게 우유부단한 남자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일본 만화의 경우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페이지를 넘기고 한국 만화의 경우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페이지를 넘겨야 하죠. 이 두가지 방식을 모두 지원합니다. 옵션 버튼을 누른 뒤 결정할 수 있습니다. 


실제 만화책 화면입니다. 해상도 문제 때문에 만화책이 절반씩 출력되지는 않습니다만 읽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해상도도 좋고 만화책 특유의 질감이 그대로 살아있어 읽는 맛도 납니다. 이제 더이상 노트북에 만화책을 넣고 눈아프게 볼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이번에는 신일숙님의 만화책을 넣어봤습니다. 신일숙님의 만화는 정교하면서도 아름다운 그림이 특징인데다가 스크린톤을 많이 넣어 스토리의 성능을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테스트는 테스트이고 신일숙님께 좀 죄송하네요. 하지만 이 만화책을 갖고 있으니 너그럽게 넘어가 주시길.


마지막으로 MP3 기능을 사용해 봤습니다. 스토리는 오디오북을 틀어 놓고 텍스트를 함께 읽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e북을 볼 수 있게 해줍니다.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는 얘깁니다. MP3파일을 들으면서 책을 봐도 전혀 느려지지 않습니다. 

키패드를 이용해 음악 기능과 볼륨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전혀 불편한 점이 없는 것도 특징입니다. 저는 보통 책을 읽을 때 음악을 듣지 않는 편이지만 자주 보시는 분은 유용하실 것 같습니다. 특별한 MP3 관련 기능은 없지만 음질도 좋은 편이고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토리와 헤어지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화제가 되고 있는 전자책 스토리와 2주간 생활을 할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책 구매도 좀 해볼까 했지만 워낙 스토리가 많은 포맷을 지원하다보니 이것 저것 넣어보고 사용하다 2주가 휙 지나갔네요. 

우선 전자종이는 책 읽기에 가장 적당한 디지털 기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만들었다고 하는데 해상도도 좋고 진짜 종이같은 질감은 LCD 처럼 눈을 피로하게 하지 않고 전력소모까지 적어 한번 충전시 오랫동안 책을 읽을 수 있어 좋네요. 

전자종이는 밝으면 밝을수록 더 잘보입니다. 어두운 곳에서는 가시성이 확 떨어집니다. 때문에 예전 흑백용 PDF 처럼 간단한 백라이트를 지원해줬더라면 밤에도 주변을 방해하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듭니다. 하지만 그랬더라면 스토리도 더 두꺼워지고 배터리 소모량도 많아졌겠죠.

단순히 책 뿐만 아니라 PDF와 문서파일, ZIP 파일 형태로 된 만화책까지 지원하는 점은 스토리의 활용성을 높여줍니다. 무협지 등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본전을 뽑고 남으실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교보문고에 한번 들어가 봤습니다. 최근 전자책 시장이 조금씩 커지고 있긴 하지만 신간들은 아직 거의 없더군요. 해외와 달리 저작권 기간이 만료된 책들의 무료 제공도 좀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예전 '직지' 프로젝트라는 것이 있었죠. 바로 저작권 기간이 만료된 SF 소설들을 인터넷에 공개했던 프로젝트인데 이런 차원에서 인기 있는 고전들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일단 사용자들이 전자책에 맛을 들여야 신간 소설들도 구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문 역시 전자책을 통해 볼 수 있도록 제공된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PDF로 제공되는 신문을 구해 스토리에서 볼 수도 있겠지만 PC처럼 자유자재로 확대축소가 어렵다 보니 스토리의 해상도와 인터페이스에 맞게 콘텐츠를 조정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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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e북 아이리버 '스토리'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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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안의 화제가 된 e북을 다나와 체험단에 선정돼 만나봤습니다. 평소 집근처 도서관을 애용하는 저에게는 e북에 대한 관심이 많았답니다.



지하철을 애용하다보니 책 한권 들고 다니는 것도 부담스러울때가 많은데 수십권의 책을 넣고 다닐 수 있고 PDF로 된 외서에 만화책까지 감상할 수 있다고 하니 관심이 절로 가게 마련입니다.

아이리버 '스토리'는 생각 보다 작았습니다. 보통의 문고판 단행본 보다 약간 큰 정도로 얇은 본체가 똑 부러지기라도 할 것처럼 얇고 가볍습니다. 손에 잡히는 그립감은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한손에 들고 페이지를 넘기려면 제품 하단을 잡아야 되는데 이게 좀 불편하긴 합니다.

디자인은 "아이리버 답다"라는 말이 딱 어울립니다. 심플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트레이드 마크인 흰색이 여기에서도 사용됐습니다. 배터리는 내장돼 있는데 별도로 분리되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전자종이의 특성상 페이지를 새로 표시할때 배터리가 소모되다 보니 배터리 소모량이 극도로 적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스토리'는 사용시간을 기준으로 배터리를 말하는게 아니라 완전충전 뒤 책 몇권 정도를 볼 수 있다고 얘기를 합니다.

제품 구성은 단촐합니다. 재활용 박스를 이용한 것 같은 포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친환경 세태에 맞춰 만든 느낌입니다. 다만 박스를 열고 나면 스펀지를 이용해 '스토리'를 감싸고 있는데요. 친환경을 표방한 해외 업체들 대부분이 박스 내부 충전재도 종이를 비롯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있는데 반해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몇몇 제품들은 박스 내부 완충제를 꺼내서 다시 조립하면 책상 위에 놓을 수 있는 연필꽃이 등도 만들 수 있게 지원하고 있어 좀 더 아이디어가 필요할듯 합니다.

제품을 꺼내보면 스토리 본체와 품질 보증서, USB 케이블 하나만 달랑 들어있습니다. 제가 받은 제품이 테스트용 이라서 그런지 별도의 액세서리는 없었습니다. 디지털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금새 전원을 어떻게 켤지 알 수 있겠지만 전원 버튼 찾기가 제법 어려울 것도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제품을 한바퀴 돌려 보고 나서야 전원을 켜는 법을 알아냈답니다. 간단한 퀵 메뉴얼 같은 것이 포함돼야 될듯 합니다.

전원을 켜고 나면 '스토리'의 초기 인터페이스가 등장합니다. 메뉴 화면 자체도 깔끔하니 '스토리' 디자인에 딱 어울리네요. 내부 메모리와 외부 메모리를 별도로 구분하고 있으며 USB 케이블을 연결해 제품을 충전하거나 내부 메모리를 USB 저장장치로 인식시켜 책이나 콘텐츠를 넣을 수 있습니다.


용량이 부족하다면 SD메모리 카드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충전은 PC의 USB 포트를 통해 이뤄집니다. 좀 불편하게 느껴지는 사람이라면 USB 포트가 달린 전용 충전기를 이용하면 되겠지만 별도 구매해야 합니다. 사실 배터리 소모가 적어 PC를 켜놓았을때마다 잠깐씩 충전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굳이 충전문제로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었습니다.

MP3플레이어를 지원하지만 이어폰을 제공하지 않는점은 다소 아쉽습니다. 번들 이어폰이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전원을 넣고 보니 메뉴얼 한장 없었던게 이해가 됩니다. 바로 '스토리'에 모두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사용 메뉴얼을 비롯해 샘플로 제공된 책들이 가득 들어차 있습니다. 역시 전자책 답네요.

먼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전자책 전용 포맷인 epub 파일을 읽어봤습니다. 속도는 제법 빠릅니다. 한번 로딩하고 나면 책장을 넘기는 잠깐의 시간 외에는 별 불편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책에 따라서 화면 내에서 글씨가 너무 작게 보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를 확대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자기가 좋아하는 정도의 폰트 크기를 맞춰놓고 책을 읽으면 됩니다. 총 4가지 확대 옵션을 제공하는데 저는 2번째 정도가 가장 좋았습니다. 가로로 놓고 볼때는 적정 해상도로 자동으로 조절이 됩니다. 키패드의 스페이스 바를 누르면 언제든지 가로나 세로로 화면을 바꿀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단에는 PC 키보드와 동일한 쿼티(QWERTY) 키패드와 방향키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별히 쿼티 키패드를 사용할 일은 아직 없었는데 전자사전 등의 콘텐츠가 추가 된다면 쓸만할 것 같습니다. 메모나 일정 기능이 있어 키패드로 문자 입력이 가능하긴한데 양손으로 붙잡고 문자 입력시 익숙해지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듯 하네요.

전자종이는 말 그대로 정말 종이 같습니다. LCD처럼 장시간 봤을때 눈이 아픈 것도 없고 깜박거림도 전혀 없습니다. 사진을 찍어보면 종이 위에 글씨를 적은 것 처럼 나옵니다. 책장을 넘길때는 화면이 짧은 시간 동안 깜박거립니다. 전자잉크를 재배치 하는 과정인데요.

처음 걱정했던 것처럼 많이 느려보이거나 눈이 아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LCD처럼 부드럽게 스윽 지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전자종이의 특성상 어쩔수 없는 일이라 이해해 줄만 합니다.

책을 보는 도중 언제든지 책갈피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책을 한권만 읽는 것이 아니라 경제서적 1권, 소설 1권, 실용서 1권 등 이런식으로 여러권의 책을 한꺼번에 읽는 편이라 큰 도움이 됩니다. 그냥 보다가 언제든지 책갈피를 설정해 놓고 다음에 거기서부터 책을 펼쳐보면 그걸로 끝. 페이지 이동도 가능한데 목차를 기준으로 페이지 이동하는 기능이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뻔 했네요.


epub 파일을 닫고 TXT 파일을 한번 넣어봤습니다. 제 경우는 epub 파일 보다 TXT 파일의 가시성이 더욱 좋았습니다. 다양한 폰트를 제공하거나 일러스트를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책 본연의 임무는 TXT 파일이 가장 가시성이 좋네요. TXT 파일은 한가지 폰트로만 출력해줍니다.


텍스트 파일로 무려 셜록홈즈 전집!을 집어 넣어봤는데 외장 메모리에서 읽어들이는 속도도 빠르고 사용도 편리합니다. 무엇보다도 눈이 아프지 않아 오랫동안 책을 읽을 수 있다는게 장점입니다. 모니터로 소설류를 읽어보신 분이 있다면 장시간 봤을때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걸 느끼셨을텐데요 '스토리'는 그런 걱정이 전혀 없더군요.

폰트는 하나로 고정돼 있습니다. 확대 기능도 적용되지 않네요. 하지만 딱 적당한 크기의 폰트가 나와서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좀 더 다양한 폰트를 사용해 책을 읽을 수 있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외 DOC 파일이나 XLS 파일 등 오피스 문서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HWP 파일도 읽을 수 있으니 이리저리 떠돌거나 제공되고 있는 e북 파일은 거의 모두 읽을 수 있습니다.

부가 기능으로는 메모와 일정 관리가 있습니다. 쿼티 키패드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된 애플리케이션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입력이나 관리 모두 편리합니다만 e북을 일정관리 도구로 사용하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감이 있습니다.


이렇게 메모 제목들을 표시해주고


이렇게 쿼티키패드를 조작해 메모를 써 넣으면 됩니다.


일정관리 역시 넓은 '스토리' 화면을 최대로 활용했습니다. 한눈에 한달간 일정이 다 들어오네요.


세부 일정 입력 화면도 시원 시원~. 하지만 PC서 아웃룩과 싱크도 안되니 사실상 제게는 별 필요 없네요. 싱크 기능이나 학생들을 위한 시간표 기능들이 업데이트 된다면 상당히 유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강의 자료도 넣어다니고 시간표도 보고.

자 이제 제가 가장 고대하던 PDF와 멀티미디어 기능과 만화책 등을 테스트 해볼 시간인데요. 요건 다음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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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전쟁 불붙었다…소니, 고전 100권 담은 300달러짜리 전자책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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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전자책 'PRS-505'. 한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를 갖고 있다.


아마존이 무선통신 지원이 가능한 e북 '아마존 킨들'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소니가 e북에 책 100권을 담아 미화 299.99달러에 판매하고 나섰다.

소니가 지난 가을 출시한 e북 'PRS-505'에 고전 소설 100권을 담아 299.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먼저 e북 사업에 진출한 소니는 '커넥트(
www.connect.com)'를 통해 음악에 이어 e북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책 가격은 미화 5~15달러 정도로 저렴한 편이지만 사용자들의 큰 호응은 없었다.

◇300달러짜리 전자책을 사시면 200달러 어치 책을 넣어 드려요~

여기에 이어 지난달 아마존에서 '아마존 킨들' 서비스를 시작하자 소니가 대 반격에 나서고 있는 것. 내장된 100권의 책들은 독서 애호가라면 꼭 한번씩은 읽어봐야 할 소설들이다. 제인 오스틴, 오손웰즈, 마크 트웨인 등 유명 작가들이 총 망라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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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되는 색상은 블랙과 실버 2가지다.



소니 e북에 수록된 고전 100권의 리스트

좀 더 공격적인 것은 이들 책이 '커넥트'에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책들이라는 것이다. 1.99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고전 100권을 내장했으니 적어도 200달러의 가치를 갖고 있다는 것이 소니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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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코드'와 같은 비교적 최신(?) 소설도 '커넥트'에서 제공된다.



'아마존 킨들'이 300달러에 한권의 책도 없다는 것을 생각할 때 소니는 고전 100권을 집어 넣어 e북 가격을 100달러까지 줄인셈이다.

◇매력적인 소니 e북 기능

e북 자체의 기능도 매력적이다. 6인치의 전자잉크를 디스플레이로 사용해 가독성이 높으며 한손에 쏙 들어올 정도로 크기와 무게가 작다. 소니가 사용하는 DRM 방식인 BBeB 방식의 e북 외에 PDF, TXT, RTF 형식의 파일을 모두 읽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디자인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아마존 킨들'의 단말기가 쿼티(QWERTY) 키패드를 내장한 탓에 다소 크고 불편하다면 소니의 e북은 한 손에 쏙 들어온다. 키패드가 없고 통신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 '아마존 킨들'처럼 e메일을 주고 받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오히려 e북 본연의 기능에 더 충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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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커버가 제공된다. 소니는 사용자의 서명을 커버에 새겨주는 '인그레이빙 서비스'를 실시한다.



JPEG, BMP, GIF 등의 그래픽 파일과 MP3, AAC 등의 음악 파일도 지원한다. 일반 텍스트북 부터 시작해 오디오북, 만화책까지 모두 이 기기 하나로 읽을 수 있다. 배터리의 성능은 총 7천500페이지를 열람 할 수 있다. 30시간 정도 연속 사용이 가능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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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의 가독성은 상당히 높은 수준. 소니에 따르면 종이책 수준이라고 하는데 실제 종이책보다는 못할 듯.



충전 시간은 전용 충전기의 경우 2시간 정도 걸리며 USB로 4시간 정도가 걸려 충전에 큰 어려움을 겪지는 않을 듯 하다. 내장 메모리는 20MB 정도로 총 160권의 책을 저장할 수 있다. 외장 메모리를 추가하면 수천권의 책을 담아 다니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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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킨들' 보다 작고 가벼운 전자책과 소니 특유의 직관적이면서도 편리한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다.



소니의 강점 중 하나인 화려하면서도 편리한 인터페이스는 e북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다양한 책들의 제목들을 한눈에 살펴보고 잘 정리된 분류를 통해 내장된 수백권의 책에서 내가 원하는 단 한권의 책을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다.

◇한권짜리 책을 다섯권으로 만드는 것이 국내 현실

해외에서 하나둘씩 전자책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며 국내의 현실에 좀 답답한 감을 느낀다. 해외 유수의 대기업들이 전자책 사업에 뛰어들면서 사용자가 얻는 혜택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좋은 책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를 찾고 소비자들은 이를 이용해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다. 물론 종이책만의 장점도 있지만 전자책은 전자책 나름의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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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전자책을 실제 사용하고 있는 모습. 저렇게 다리를 꼬면 척추를 비롯해 목, 골반 등에 심각한 손상이 온다고. 정 자세를 취하자 정 자세를.



사실 난 최근 수년간 한글판 번역서들을 구매하지 않았다. 출판사들의 상술에 놀아나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최신편을 읽고 싶지만 책 한권을 다섯권씩 쪼개 판매하는 상술은 정말 사라져야 한다. 15달러면 살 수 있는 책 한권이 50달러가 넘는 가격에 판매되는 셈이다.

문고판이 없는 점도 불만이다. 문고판은 비록 한 철 지나면 나쁜 종이질 때문에 책이 뚱뚱하게 부풀어오르거나 보잘 것 없이 헤지게 마련이지만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보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소니의 전자책은 구할 수만 있다면 당장 하나 정도 구매하고 싶은 심정이다.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출장갈때나 집이나 이동시에 잠깐씩 꺼내 보기에 딱 알맞은 용도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값비싼 원서들을 권당 5~15달러에 구매해 읽을 수 있으니 금상첨화가 아닌가.

사실 내장된 100권의 책을 읽는데만도 내 부족한 영어실력으로는 반평생을 보내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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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죽지 않았다. 다만 디지털로 향하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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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인간의 지식은 지금까지 '책' 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해왔다. 아날로그 시대의 절정과 인류의 정신적인 유산을 시대를 막론하고 전하던 책이 디지털 시대의 생존법을 찾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월드와이드웹 시대에 밀려 종전의 팬들을 떠나보낸 책이 선택한 길은 바로 디지털이다.

"Books Aren`t Dead. They`re Just Going Digital."

이번 주 뉴스 위크지의 커버스토리를 장식한 인물은 제프 베조스(Jeff Bezos)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다. 아마존은 전 세계에 걸친 강력한 책과 음반 유통력을 갖고 있다. 이들이 선택한 것은 책의 디지털화다. 잘 인쇄된 일반 책들과 함께 디지털 기기로 간편하게 구입하고 읽을 수 있는 전자책을 함께 판매하겠다는 것이다. 'amazon kindle'이라 불리는 이 프로젝트에 전 세계 IT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뉴스위크는 커버스토리(www.newsweek.com/id/70983/page/1)를 통해 아마존의 'amazon kindle'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프로젝트 자체에 대한 설명이 거의 없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책의 위기', '왜 디지털을 선택해야 하는가?', '책은 인터넷 시대의 새로운 서비스가될 것인가?" 등의 질문에 대한 고견을 접할수 있을 것이다.

뉴스위크의 'amazon kindle' 관련 동영상 보기

◆데이터 사용료는 공짜!…8만8000여권의 장서 서비스

아마존은 20일(현지시각) 전자책 서비스 'amazon kindle'을 정식으로 공개했다. 단말기와 함께 8만8000권의 전자책, 신문-잡지-블로그를 하나로 묶은 새로운 서비스 상품까지 모든 전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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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kindle' 서비스 전용 단말기


아마존은 'amazon kindle' 서비스를 위해 전용 단말기를 준비했다. 뉴스위크의 표지에 실린 단말기가 그것이다. 가격은 미화 399달러에 책정됐으며 6인치 크기의 전자잉크가 디스플레이에 사용됐다. 백라이트는 없고 EV-DO 방식의 무선통신이 가능하다. 와이파이를 지원하지 않는대신 무선통신 요금을 무료로 하고 있다. 스프린트는 통신 이용료 대신 책 값의 일부를 수익으로 얻게된다.

사용할 수 있는 전자책은 8만8000여권에 달한다. 대부분의 전자책 서비스 업체들이 갖고 있는 문제점인 '인기 있는 책의 부재'는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베스트셀러를 별도로 서비스한다. 전자책 가격은 평균 미화 9.99달러로 일반 종이책보다 더 저렴한 수준이다.

◆신문과 잡지, 블로그도 전자책으로 본다

신문과 잡지 서비스도 제공된다. EV-DO를 이용해 아침에 간편하게 신문을 다운로드 받고 이를 읽을 수 있다. 신문은 종류에 따라 매월 5.99달러~14.99달러를 지불하면 볼 수 있다. 잡지는 매월 1.25달러~3.49달러를 지불하면 된다.

재미있는 점은 사용자가 지정해 놓은 블로그를 전자책으로 구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매월 0.99달러를 지불하면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모든 서비스는 스프린트의 EV-DO 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무선랜(Wi-Fi)이 지원되는 지역을 찾아다니지 않아도 된다. 휴대폰이 터지는 곳에서는 어디든지 다운로드가 가능한 것이다. 아마존은 데이터 사용료는 받지 않는다. 스프린트와 서비스 이용요금을 쉐어 하는 방식으로 수익구조를 만들어 놓았다.

가장 중요한 배터리 사용량은 30시간에 가깝다. 2시간이면 배터리를 완전 충전할 수 있어 책으로서의 활용가치는 뛰어나다. 내장 메모리는 200여권의 책을 저장할 수 있으며 SD 외장 메모리카드를 이용하면 용량을 확장할 수 있어 수천, 수만권의 책을 들고 다니는 것도 가능하다.

◆왜 아마존을 주목해야 하는가?

이미 e북 단말기들은 많이 출시돼 있다. 아마존의 'amazon kindle' 역시 기존 단말기, 서비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 태블릿 PC 사용자들은 태블릿을 전자책처럼 사용해 TXT, DOC, PDF 등의 파일들을 이미 읽고 있다. PDA 사용자 역시 화면은 작지만 TXT 파일이나 MS리더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전자책 서비스를 이미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주목해야 할 점은 이들 서비스나 e북 디바이스 제조사가 모두 망했거나 심각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바로 책을 유통하고 판매하기 위한 서비스가 없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일부 e북 업체들이 난립해 있고 이들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전자책이 유통되고 있지만 PC 기반의 리더에서 이를 감상하기란 어려움이 많고 전용 기기의 구매는 사용자들이 꺼려한다. 더욱이 수많은 전자책 사이에서 내가 읽고 싶은 책은 없다. 비싼 단말기를 구매하고도 정작 읽고 싶은 책들은 읽을 수 없는 것이 문제다.

아마존 역시 이런 대다수의 문제를 그대로 안고 있지만 상당수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이 보인다. 뉴욕타임즈의 추천도서를 별도로 서비스 하거나 책 이외의 서비스인 신문, 잡지, 블로그 서비스가 그것이다. 아마존은 전자책에 '책' 그 자체를 담으려 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정보 전달 기기를 서비스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모든 것이 가능하게 만든 이유는 아마존이 갖고 있는 방대한 회원수와 유통력이다. 한권의 책을 전 세계 모든 독서 애호가에게 선보일 수 있는 아마존만의 장점이 디지털과 결합한 셈이다.

◆한국 전자책 사업, 아직 늦지 않았다

한국 역시 전자책을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는 이미 조성돼 있다. 10대에서 20대들은 종이책 보다 모니터에서 문서를 읽는 것을 더 편해 한다. 종이신문의 판매량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에서 신문이나 뉴스를 보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

인프라는 완성돼 있지만 이를 서비스 할만한 주체가 없다는 것은 슬픈 현실이다. 아마존 정도의 회원수와 유통망을 갖고 진두지휘할만한 업체가 없는 것이다. 인지도 있는 출판사들은 직접 전자책 유통을 시도하고 신문사들은 서로 자기가 주축이 돼야 한다고 싸운다. 정작 인기 있는 책들은 전자책으로 나오지 않는다. 나온다 해도 인기가 시들해질 때쯤 서비스 차원에서 등장하는 것이 다다.

PC를 기반으로 한 리더 프로그램도 문제다. 모두들 공감하듯이 PC는 텍스트를 장시간 읽기에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니다. 눕거나 엎드려 책을 보기도 어렵고 휴대하며 다니며 볼 수도 없다. 가장 아날로그적인 대상 중 하나인 종이책은 이런면에서 가장 편리하다.

세계 최고의 휴대폰을 만들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이동통신서비스를 외치는 나라. 초당 7.2Mbps의 속도로 다운로드가 가능한 휴대폰을 갖고도 정작 할 수 있는 일은 1Mbps 속도도 안나오는 휴대폰과 동일하다. 그냥 다운로드 받고 간단한 동영상을 보는 것이 다다.

이런면에서 서비스와 서비스의 만남, 기술과 기술의 만남은 중요한 시사점을 가진다. 디지털의 성공신화에는 다음과 같은 법칙이 있다.

"가장 아날로그 다운 것을 디지털로 만들어라. 가장 디지털스러운 것들을 아날로그처럼 보이게 포장하라."

이 두가지 원칙을 위한 기술의 컨버전스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의 말 한마디가 머리를 맴돈다.

"책은 아날로그의 마지막 성역입니다. 음악도 영화도 모두 디지털이 아날로그를 대체하고 우수성을 인정 받았지만 '읽는다'는 사람들의 욕구는 디지털로 채울 수 없었습니다. 이제 '읽기 위한' 욕구를 디지털로 충족시켜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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