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에 해당되는 글 58건

  1. 2012.07.16 사이트 납치로 해킹당하다, 비밀번호 보안 업그레이드!
  2. 2012.07.08 마크로 렌즈 영입~ 펜탁스 SMC FA 50㎜ f/2.8 Macro
  3. 2009.10.23 화제의 e북 '스토리'를 만나다 (2) - 꿈꾸던 만화책 솔루션을 만나다 (2)
  4. 2009.10.20 화제의 e북 아이리버 '스토리'를 만나다 (3)
  5. 2009.08.31 물고기들을 위한 새 집 <축양장> 들이다
  6. 2009.03.13 디지탈파이오스 헤드샷과 함께하는 그래픽카드 초이스
  7. 2009.03.10 닌텐도 만들기 전에 닌텐도를 먼저 이해해야
  8. 2009.02.10 5년만에 한 컴퓨터 업그레이드
  9. 2009.01.18 XNOTE 때문에 너무 빨리 폐인이 돼버린….
  10. 2008.09.24 '아이폰' 연내 한국출시 불가능…'위피' 규제 때문에~

사이트 납치로 해킹당하다, 비밀번호 보안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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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으로 인해 한동안 블로그를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사이트 납치라는 해킹으로 제 블로그로 접속을 하면 중국의 사행성 사이트로 연결이 되는 방식이었습니다. 백신 관리와 보안관리를 잘 하고 있었지만 이번 해킹은 계정 비밀번호가 유출돼 생긴 일로 막을 길이 없었네요. 우여곡절끝에 다음측에 여러번 메일을 보내서 블로그를 복구할 수 있었는데 이번 일로 비밀번호 보안을 새롭게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한번 소개해 봅니다. 



브라우저로 구글 크롬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비밀번호 관리 '라스트 패스(Last Pass)'를 소개해본다. 구글 웹 스토어에서 Last Pass라고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브라우저 애드온 형태로 설치하면 바로 계정을 만들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친절하게 한글화가 돼 있다. 계정을 만드는데는 일체의 개인정보가 필요 없으며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여기서 입력하는 비밀번호는 향후 모든 비밀번호를 관리하는 마스터 비밀번호 역할을 하니 본인이 만들 수 있는 암호중 가장 복잡한 것을 집어 넣으면 된다. 






설치 이후에는 브라우저 주소창 옆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자주 가는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저장해 놓고 이용하면 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비밀번호 생성 기능이 없다는 것. 난수로 비밀번호를 생성해 주는 기능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여기선 제공하지 않는다.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관리해주는 기능만 할 뿐. 





본인의 계정 안에 들어가면 다양한 로그인 정보는 물론 금융 계좌 비밀번호 등을 저장해 놓을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Last Pass는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앱 중에서는 최고의 비밀번호 관리 앱이지만 부족한 점이 많다. 대표적인게 비밀번호 생성 기능....실제 내가 쓰고 있는 앱은 1Password 라는 앱으로 상당히 강력한 기능을 자랑한다. 유료이고 비싼게 단점이다. 






원래 이 앱을 이용해 네이버, 다음 등은 로그인 정보를 입력해 놓았는데 티스토리 계정은 귀차니즘으로 ㅠㅠ.... 평상시 자주 쓰는 비밀번호를 입력해 놓았다. 1password는 자동 비밀번호 생성 기능을 갖고 있어 총 64자리의 비밀번호까지 만들어준다. 사이트에서 허용하는 최대 크기의 비밀번호를 입력해 놓는 것이 좋다. 정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바꾸는 방법도 편리하다. 1password에 계정이 입력되 있지 않은 사이트에 접속할 때 자동으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 줘 편리하다(이 기능은 공짜 프로글매인 Last Pass 에도 포함돼 있다.)




티스토리 비밀번호를 40자리로 바꿨다. 로그인은 간편하다 브라우저의 확장 기능을 열고 티스토리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입력되고 로그인이 진행된다. 나도 40자리 비밀번호가 어떤 것인지 모른다. 다만 1password와 Last Pass가 나 대신 기억해 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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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 렌즈 영입~ 펜탁스 SMC FA 50㎜ f/2.8 Mac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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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istD2를 구입하면서 번들 줌 렌즈외에 지금까지 구매한 렌즈는 단 하나였다. 표준렌즈 격인 Pentax FA 50㎜ f/1.4가 그것이었다. 밝아서 실내에서 쓰기에 최적으로 8년 가까이 애용해온 렌즈였다. 하지만 표준 렌즈로 작은 물체를 촬영해 접사 분위기를 내기에는 여러 어려움이 많다 보니 마크로 렌즈 영입을 꿈꿔왔는데 이번에 Pentax SMC FA 50㎜ f/2.8 Macro를 영입하게 됐다. 


같은 50㎜ 렌즈다 보니 다소 중복 투자가 아닌 생각에 100㎜를 영입할까 고민도 했지만 평상시 촬영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결국 결정을 내렸다. 다행히 신품 가격의 절반 정도에 구하게 돼 대 만족!!!!



렌즈는 총 7군 8매로 구성돼 있으며 필터사이즈는 52㎜였다. 상당수 사이트에 49㎜로 돼 있어 기존에 쓰던 렌즈 후드를 쓰려 했는데 실제 사이즈는 52㎜ ㅠㅠ... 조만간 철제 후드 하나 달아줄 예정임!!



접사렌즈 답게 클램프 기능이 내장돼 있다. 수동으로 초점을 잡을때 초점링이 흘러내리지 않게 잡아준다. AF로 사용할때는 굳이 필요 없는 기능. 접사 사진은 조금만 촛점을 잘못 잡아도 쓸데없는 사진이 되다 보니 꼭 필요한 기능 중 하나다. 하지만 더 중요한건 삼각대라는 것....


어딘가에 모셔둔 삼각대를 찾을 길이 없어 손으로 들고 찍어봤다. 역시 AF라고 해도 칼핀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다소 흐릿하지만 골든 나나 위에 올라간 CRS를 촬영해봤다. 앞으로 새우와 애어들의 사진을 더 예쁘게 찍어줄 수 있을 듯~~ 일단 삼각대부터 찾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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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e북 '스토리'를 만나다 (2) - 꿈꾸던 만화책 솔루션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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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때는 '스토리'의 첫 느낌과 지원하는 e북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가장 궁금해들 하실만한 부분인 PDF의 지원과 만화책, 그리고 MP3플레이어 등 멀티미디어 기능들에 대해 테스트 해봤습니다. 이건 다른 e북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이기도 하니까요.

먼저 PDF를 구동시켜봤습니다. '스토리'는 PDF를 지원하기는 하지만 epub 형태의 e북 보다 쾌적하지는 않습니다. 글씨체를 변경하거나 글씨를 확대했을때 자동정렬이 안돼 잘리는 부분이 생기기 때문에 다소 읽기 어려웠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스토리를 이용할때 가독성이 좋은 순서대로 나열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epub 파일로 제작된 e북 > TXT, DOC 파일 > PDF파일

하지만 PDF 역시 읽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정식으로 제작된 e북의 전자종이상 출력상태가 가장 좋고 텍스트나 워드 문서 파일은 글씨를 키워도 자동정렬이 가능하다 보니 큰 글씨로 좀 더 읽기 좋은 정도랍니다.


인터넷에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댄 브라운의 신작 <로스트 심볼>을 구했습니다. <다빈치 코드>의 후속작인 만큼 제법 화제가 되고 있죠. 아직 국내에는 번역 출간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전작이 인기가 있었던 만큼 곧 소개될것 같습니다.

잠깐 소개를 하자면 <로스트 심볼>은 프리메이슨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전작들과 비슷하네요. 벌써 먼저 읽은 분들이 실망스럽다고도 하는데 음모론이라는 것이 워낙 매력적인 소재다 보니 일단 읽어보고 나서 평가를 해야 될듯 합니다.

삼천포로 빠졌는데 다시 스토리로 돌아가보면 책 표지 화면의 해상도가 제법 볼만합니다. 전자종이가 컬러 출력이 안되다 보니 별로라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흑백이라고 해도 별 불편함은 못 느끼고 있습니다.


PDF를 볼때도 <Option> 버튼을 누르면 언제든지 페이지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메뉴를 선택 한 뒤 방향키를 가만히 누르고 있으면 페이지들이 바른 속도로 넘어갑니다. 북마크 기능도 지원합니다. PDF의 경우 세로 형태로 제작된 경우와 가로 형태로 제작된 경우가 있는데요 이를 위해 가로보기도 지원합니다.


사진의 핀트가 조금 나갔는데요. 제가 접사렌즈가 없다 보니 양해해 주시길. 출력 상태는 깨끗합니다. 글씨가 작아도 잘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세로 상태에서는 글씨 크기를 4단계로 확대할 수 있습니다. 일반 e북과 TXT 파일과 동일 합니다.



가로 화면으로 출력해본 모습입니다. 가로 화면 상태에서는 확대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화면 크기에 딱 맞게 자동 출력돼 이렇게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만화책 기능은 정말 유용합니다. 스토리 안에는 2권의 만화책이 들어있습니다. 그림 파일을 ZIP 형태의 압축파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상도도 좋고 출력 상태도 좋아 거의 실제 만화책과 동일한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외장 메모리를 이용해 직접 만화책을 넣어봤습니다. 현재 ZIP 파일로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는 만화책은 대부분 불법 스캔본인데 정식으로 만화책 서비스가 등장한다면 스토리 판매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스토리는 유니코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일본어도 문제 없이 표시해 줬습니다. 외장 메모리에 넣은 만화는 아다치 미츠루의 <미유키> 입니다. 

여자 친구와 배다른 여동생 사이에서 사랑을 고민하는 얘기인데 뭐 아다치 미츠루가 그리는 캐릭터 답게 엄청나게 우유부단한 남자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일본 만화의 경우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페이지를 넘기고 한국 만화의 경우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페이지를 넘겨야 하죠. 이 두가지 방식을 모두 지원합니다. 옵션 버튼을 누른 뒤 결정할 수 있습니다. 


실제 만화책 화면입니다. 해상도 문제 때문에 만화책이 절반씩 출력되지는 않습니다만 읽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해상도도 좋고 만화책 특유의 질감이 그대로 살아있어 읽는 맛도 납니다. 이제 더이상 노트북에 만화책을 넣고 눈아프게 볼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이번에는 신일숙님의 만화책을 넣어봤습니다. 신일숙님의 만화는 정교하면서도 아름다운 그림이 특징인데다가 스크린톤을 많이 넣어 스토리의 성능을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테스트는 테스트이고 신일숙님께 좀 죄송하네요. 하지만 이 만화책을 갖고 있으니 너그럽게 넘어가 주시길.


마지막으로 MP3 기능을 사용해 봤습니다. 스토리는 오디오북을 틀어 놓고 텍스트를 함께 읽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e북을 볼 수 있게 해줍니다.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는 얘깁니다. MP3파일을 들으면서 책을 봐도 전혀 느려지지 않습니다. 

키패드를 이용해 음악 기능과 볼륨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전혀 불편한 점이 없는 것도 특징입니다. 저는 보통 책을 읽을 때 음악을 듣지 않는 편이지만 자주 보시는 분은 유용하실 것 같습니다. 특별한 MP3 관련 기능은 없지만 음질도 좋은 편이고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토리와 헤어지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화제가 되고 있는 전자책 스토리와 2주간 생활을 할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책 구매도 좀 해볼까 했지만 워낙 스토리가 많은 포맷을 지원하다보니 이것 저것 넣어보고 사용하다 2주가 휙 지나갔네요. 

우선 전자종이는 책 읽기에 가장 적당한 디지털 기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만들었다고 하는데 해상도도 좋고 진짜 종이같은 질감은 LCD 처럼 눈을 피로하게 하지 않고 전력소모까지 적어 한번 충전시 오랫동안 책을 읽을 수 있어 좋네요. 

전자종이는 밝으면 밝을수록 더 잘보입니다. 어두운 곳에서는 가시성이 확 떨어집니다. 때문에 예전 흑백용 PDF 처럼 간단한 백라이트를 지원해줬더라면 밤에도 주변을 방해하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듭니다. 하지만 그랬더라면 스토리도 더 두꺼워지고 배터리 소모량도 많아졌겠죠.

단순히 책 뿐만 아니라 PDF와 문서파일, ZIP 파일 형태로 된 만화책까지 지원하는 점은 스토리의 활용성을 높여줍니다. 무협지 등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본전을 뽑고 남으실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교보문고에 한번 들어가 봤습니다. 최근 전자책 시장이 조금씩 커지고 있긴 하지만 신간들은 아직 거의 없더군요. 해외와 달리 저작권 기간이 만료된 책들의 무료 제공도 좀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예전 '직지' 프로젝트라는 것이 있었죠. 바로 저작권 기간이 만료된 SF 소설들을 인터넷에 공개했던 프로젝트인데 이런 차원에서 인기 있는 고전들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일단 사용자들이 전자책에 맛을 들여야 신간 소설들도 구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문 역시 전자책을 통해 볼 수 있도록 제공된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PDF로 제공되는 신문을 구해 스토리에서 볼 수도 있겠지만 PC처럼 자유자재로 확대축소가 어렵다 보니 스토리의 해상도와 인터페이스에 맞게 콘텐츠를 조정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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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Angie k. 2009.10.23 09:4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제품 칼라지원도 되나여?
    다 흑백으로만 보여서^^

  2. BlogIcon JinJin_aeon 2009.10.27 16:4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전자종이의 특성상 컬러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스토리를 비롯한 현재 출시된 전자책 모두가 흑백 디스플레이로 만들어졌구요. 현재 컬러가 지원되는 전자책이 개발 중이니 오래지 않아 등장할 것 같습니다. ^^

화제의 e북 아이리버 '스토리'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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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안의 화제가 된 e북을 다나와 체험단에 선정돼 만나봤습니다. 평소 집근처 도서관을 애용하는 저에게는 e북에 대한 관심이 많았답니다.



지하철을 애용하다보니 책 한권 들고 다니는 것도 부담스러울때가 많은데 수십권의 책을 넣고 다닐 수 있고 PDF로 된 외서에 만화책까지 감상할 수 있다고 하니 관심이 절로 가게 마련입니다.

아이리버 '스토리'는 생각 보다 작았습니다. 보통의 문고판 단행본 보다 약간 큰 정도로 얇은 본체가 똑 부러지기라도 할 것처럼 얇고 가볍습니다. 손에 잡히는 그립감은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한손에 들고 페이지를 넘기려면 제품 하단을 잡아야 되는데 이게 좀 불편하긴 합니다.

디자인은 "아이리버 답다"라는 말이 딱 어울립니다. 심플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트레이드 마크인 흰색이 여기에서도 사용됐습니다. 배터리는 내장돼 있는데 별도로 분리되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전자종이의 특성상 페이지를 새로 표시할때 배터리가 소모되다 보니 배터리 소모량이 극도로 적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스토리'는 사용시간을 기준으로 배터리를 말하는게 아니라 완전충전 뒤 책 몇권 정도를 볼 수 있다고 얘기를 합니다.

제품 구성은 단촐합니다. 재활용 박스를 이용한 것 같은 포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친환경 세태에 맞춰 만든 느낌입니다. 다만 박스를 열고 나면 스펀지를 이용해 '스토리'를 감싸고 있는데요. 친환경을 표방한 해외 업체들 대부분이 박스 내부 충전재도 종이를 비롯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있는데 반해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몇몇 제품들은 박스 내부 완충제를 꺼내서 다시 조립하면 책상 위에 놓을 수 있는 연필꽃이 등도 만들 수 있게 지원하고 있어 좀 더 아이디어가 필요할듯 합니다.

제품을 꺼내보면 스토리 본체와 품질 보증서, USB 케이블 하나만 달랑 들어있습니다. 제가 받은 제품이 테스트용 이라서 그런지 별도의 액세서리는 없었습니다. 디지털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금새 전원을 어떻게 켤지 알 수 있겠지만 전원 버튼 찾기가 제법 어려울 것도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제품을 한바퀴 돌려 보고 나서야 전원을 켜는 법을 알아냈답니다. 간단한 퀵 메뉴얼 같은 것이 포함돼야 될듯 합니다.

전원을 켜고 나면 '스토리'의 초기 인터페이스가 등장합니다. 메뉴 화면 자체도 깔끔하니 '스토리' 디자인에 딱 어울리네요. 내부 메모리와 외부 메모리를 별도로 구분하고 있으며 USB 케이블을 연결해 제품을 충전하거나 내부 메모리를 USB 저장장치로 인식시켜 책이나 콘텐츠를 넣을 수 있습니다.


용량이 부족하다면 SD메모리 카드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충전은 PC의 USB 포트를 통해 이뤄집니다. 좀 불편하게 느껴지는 사람이라면 USB 포트가 달린 전용 충전기를 이용하면 되겠지만 별도 구매해야 합니다. 사실 배터리 소모가 적어 PC를 켜놓았을때마다 잠깐씩 충전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굳이 충전문제로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었습니다.

MP3플레이어를 지원하지만 이어폰을 제공하지 않는점은 다소 아쉽습니다. 번들 이어폰이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전원을 넣고 보니 메뉴얼 한장 없었던게 이해가 됩니다. 바로 '스토리'에 모두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사용 메뉴얼을 비롯해 샘플로 제공된 책들이 가득 들어차 있습니다. 역시 전자책 답네요.

먼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전자책 전용 포맷인 epub 파일을 읽어봤습니다. 속도는 제법 빠릅니다. 한번 로딩하고 나면 책장을 넘기는 잠깐의 시간 외에는 별 불편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책에 따라서 화면 내에서 글씨가 너무 작게 보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를 확대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자기가 좋아하는 정도의 폰트 크기를 맞춰놓고 책을 읽으면 됩니다. 총 4가지 확대 옵션을 제공하는데 저는 2번째 정도가 가장 좋았습니다. 가로로 놓고 볼때는 적정 해상도로 자동으로 조절이 됩니다. 키패드의 스페이스 바를 누르면 언제든지 가로나 세로로 화면을 바꿀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단에는 PC 키보드와 동일한 쿼티(QWERTY) 키패드와 방향키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별히 쿼티 키패드를 사용할 일은 아직 없었는데 전자사전 등의 콘텐츠가 추가 된다면 쓸만할 것 같습니다. 메모나 일정 기능이 있어 키패드로 문자 입력이 가능하긴한데 양손으로 붙잡고 문자 입력시 익숙해지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듯 하네요.

전자종이는 말 그대로 정말 종이 같습니다. LCD처럼 장시간 봤을때 눈이 아픈 것도 없고 깜박거림도 전혀 없습니다. 사진을 찍어보면 종이 위에 글씨를 적은 것 처럼 나옵니다. 책장을 넘길때는 화면이 짧은 시간 동안 깜박거립니다. 전자잉크를 재배치 하는 과정인데요.

처음 걱정했던 것처럼 많이 느려보이거나 눈이 아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LCD처럼 부드럽게 스윽 지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전자종이의 특성상 어쩔수 없는 일이라 이해해 줄만 합니다.

책을 보는 도중 언제든지 책갈피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책을 한권만 읽는 것이 아니라 경제서적 1권, 소설 1권, 실용서 1권 등 이런식으로 여러권의 책을 한꺼번에 읽는 편이라 큰 도움이 됩니다. 그냥 보다가 언제든지 책갈피를 설정해 놓고 다음에 거기서부터 책을 펼쳐보면 그걸로 끝. 페이지 이동도 가능한데 목차를 기준으로 페이지 이동하는 기능이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뻔 했네요.


epub 파일을 닫고 TXT 파일을 한번 넣어봤습니다. 제 경우는 epub 파일 보다 TXT 파일의 가시성이 더욱 좋았습니다. 다양한 폰트를 제공하거나 일러스트를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책 본연의 임무는 TXT 파일이 가장 가시성이 좋네요. TXT 파일은 한가지 폰트로만 출력해줍니다.


텍스트 파일로 무려 셜록홈즈 전집!을 집어 넣어봤는데 외장 메모리에서 읽어들이는 속도도 빠르고 사용도 편리합니다. 무엇보다도 눈이 아프지 않아 오랫동안 책을 읽을 수 있다는게 장점입니다. 모니터로 소설류를 읽어보신 분이 있다면 장시간 봤을때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걸 느끼셨을텐데요 '스토리'는 그런 걱정이 전혀 없더군요.

폰트는 하나로 고정돼 있습니다. 확대 기능도 적용되지 않네요. 하지만 딱 적당한 크기의 폰트가 나와서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좀 더 다양한 폰트를 사용해 책을 읽을 수 있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외 DOC 파일이나 XLS 파일 등 오피스 문서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HWP 파일도 읽을 수 있으니 이리저리 떠돌거나 제공되고 있는 e북 파일은 거의 모두 읽을 수 있습니다.

부가 기능으로는 메모와 일정 관리가 있습니다. 쿼티 키패드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된 애플리케이션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입력이나 관리 모두 편리합니다만 e북을 일정관리 도구로 사용하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감이 있습니다.


이렇게 메모 제목들을 표시해주고


이렇게 쿼티키패드를 조작해 메모를 써 넣으면 됩니다.


일정관리 역시 넓은 '스토리' 화면을 최대로 활용했습니다. 한눈에 한달간 일정이 다 들어오네요.


세부 일정 입력 화면도 시원 시원~. 하지만 PC서 아웃룩과 싱크도 안되니 사실상 제게는 별 필요 없네요. 싱크 기능이나 학생들을 위한 시간표 기능들이 업데이트 된다면 상당히 유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강의 자료도 넣어다니고 시간표도 보고.

자 이제 제가 가장 고대하던 PDF와 멀티미디어 기능과 만화책 등을 테스트 해볼 시간인데요. 요건 다음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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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텍사스양 2009.10.20 17: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종이 활자 대신 전자책이라는
    수단이 바뀐다고 읽지 않는 책을 보게 될런지 궁금해 지네요..

  2. BlogIcon JinJin_aeon 2009.10.23 01: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번에 스토리를 사용해 보니까 종이 책과는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하지만 이동시에는 스토리만한 대안이 없는 듯 합니다. 노트북을 들고 다니다 보니 가방 무게가 장난이 아닌데 무겁고 두꺼운 종이책 대신 스토리 한권만 들고 다니면 되니 제법 마음에 들더라구요.

    하지만 역시 집에서는 뒹굴뒹굴 대며 책장을 넘기며 보는게 제맛이 아닐까 싶습니다. ^^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3. BlogIcon 똥덩어리 2009.12.13 02: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셜록홈즈 전집 제발 보내주세요 ㅠㅜ 도저히 제대로된 파일이 인터넷에 없네요
    예전에 파일노리에서 다운받은거 날라가서 ㅠㅜㅠㅜ 제발
    syjin3011@naver.com 여기로 혹은 여기에 올려주세요

물고기들을 위한 새 집 <축양장> 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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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어 기르기는 끊임없는 화해와 타협이 필요합니다. 매일 거실 바닥에 물흘리고 전기세의 압박과 수시로 구박당하며 살 각오를 해야 가능한 취미랍니다. 처음에 조그만 수조 하나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2개 3개로 늘어나니 구박당할 일이 더욱 많아집니다. 여기저기 공간되는대로 수조를 놓다보니 일관성도 없고 해서 결국 축양장을 들이기로 결정했습니다.

혹시라도 축양장을 계획하시는 분께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좀 더 자세하게는 차후 덧붙이도록 하겠습니다.

축양장을 만들면서 몇가지 원칙을 세웠습니다.

1. 최대한 가구에 가깝게 자작한다.
2. 브로어 하나로 모든 어항의 여과를 해결한다.
3. LED를 사용해 조명으로 인한 전기 요금을 줄인다.
4. 상단에 오디오를 올릴 수 있도록 3자 2단으로 만든다.
5. 현재는 45큐브 4개, 향후 3자 수조 2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다.
6. 비용은 최대로 줄인다.

이상입니다. 이런 원칙하에 우선 도면을 그려봤습니다.


우선 정면의 모습입니다. 전부 3030 프로파일로 만들었으며 제일 상단에는 12mm 합판을 놓고 각 단에는 15mm 합판을 놓기로 했습니다. 프로파일의 가로 내경은 910mm로 3자 어항을 넣었을때 딱 맞을 정도로 구성했습니다. 용품칸을 따로 만들까 하다가 축양장이 높아지면 상단에 오디오를 놓을 때 부담스러울 것 같아 용품칸은 아예 없애 버렸습니다.


측면의 모습입니다. 수조를 놓을때 앞부터 뒤가 딱 맞아야 프로파일 전체에 힘이 골고루 분산됩니다. 때문에 45큐브 또는 폭이 45cm인 3자 수조를 놓았을때 프로파일 전체에 골고루 얹히도록 455mm가 되도록 했습니다.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각단에는 가로로 3030 프로파일을 보강대로 썼습니다. 45큐브에 물을 채웠을때 무게가 제법 나가기 때문에 보강대는 꼭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도면을 갖고 프로파일을 주문했습니다. 향후 뚜껑을 달때 깔끔하게 달 수 있도록 나비 클립으로 체결하기로 결정했답니다. 각단에 브라켓을 이용해 보강을 해주고요. 사실 프로파일에 구멍 뚫는 일 때문에 고민 좀 했었는데 프로파일몰에서 정확한 위치에 구멍 가공까지 다 해주셔서 조립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육각 렌치와 너트를 조일 수 있는 도구만 있으면 금새 조립이 가능하더군요.

전체 프로파일 견적은 총 10만9천원이 들었답니다. 3030 기본형으로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저렴했어요.


머 프로파일 개봉식(ㅡㅡ") 이런거는 과감히 생략합니다. 걍 조립하면 됩니다. 육각렌치로 열심히 조이고 각 단마다 가로에도 힘을 골고루 받도록 브라켓 연결해주고 하면 금새 완성.



프로파일이 다 완성됐으니 이제는 각 옆면을 막고 전기 배선 작업과 에어배선을 할 차례 입니다. 45 큐브 4개를 넣을 거라서 총 4개 면에 어항 위쪽만 가리도록 3T 포맥스 4장을 절단해 왔습니다. 머 가격은 대략 2천원 정도. 이걸 하이그로시 시트지 작업을 한 뒤 프로파일 사이에 끼워줍니다. 5T면 꼭 맞을 텐데 3T면 좀 헐렁거리더라구요. 해서 프로파일용 쫄대로 고정했습니다.


자 이번에는 브로어를 위한 싱글라인 구성입니다. 싱글라인 구성은 정말 간단하기 짝이 없는데 저는 분해 조립이 편리하도록 쫄대에 T자 분지를 고정시켜 사용했습니다. 제법 튼튼합니다. 왕왕T, 왕소T, 2분지 조절기를 사용했는데 왕왕T 총 4개, 왕소T 8개, 2분지 조절기 8개를 사용했습니다.

왕왕T, 왕소T 개당 600원, 2구 조절기 800원 해서 총 1만3천600원 들었습니다. 에어호스는 그냥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걸로 해결. 왕왕T 3개는 구멍 한개를 막아야 합니다. 싱글라인은 전체 에어라인이 한바퀴 돌게 만들어야 되기 때문이죠. 머 싱글라인에 대한 자료는 워낙 많아설 생략할께요. ㅋ


왕소T에서 뺀 에어 라인에는 2구 에어 조절기를 달아줍니다. 해서 각 단마다 총 8개의 에어 분지가 나오게 만들었습니다. 45큐브 하나당 총 4개의 여과기를 달 수 있는 정도죠. 사실 다 쓰진 않겠지만 혹시나 해설 만들어봤습니다. 머 심심하면 콩돌이라도 켜줄라고요.

하면서 각 단마다 3구 콘센트를 달았습니다. 혹시라도 겨울에 히터를 넣어줘야 될 일이 있으면 필요하지 않겠냐는 생각 때문입니다. 향후 3자 수조로 갈때 상면을 놓기 위해 미리 작업을 했습니다. 3구 콘센트는 코드를 연결하고 뺄때 힘을 많이 받기 때문에 5T짜리 포맥스에 나사와 순간접착제로 붙여 놓은 뒤 이걸 다시 옆 벽면에 붙였습니다.

3구 콘센트 2개와 전선은 5천원 들었습니다. 청계천서 샀어요. 배선재도 다양하고 쌉니다. 피스 못은 공짜로 얻어서 프로파일에 붙였어요.


아랫단 모습입니다. 배선은 총 6개 콘센트를 선 하나로 뺄 수 있도록 직렬 연결했어요. 히터는 거의 안쓸 생각이라 그냥 선 하나로 해결. 배선은 모두 프로파일 틈새로 집어 넣고 쫄대로 막았습니다.

자 여기까지 쓴 비용은 12만9천600원이네요. 여기까지는 생각보다 저렴했습니다. 예상대로 였는데 문제는 바로 조명!!!!. LED 역시 아직까지는 비싸더라구요.

자 이제 다음은 조명을 달 차례입니다. LED를 조명으로 달았는데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요건 다음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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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파이오스 헤드샷과 함께하는 그래픽카드 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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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 그래픽 카드 '3Dfx'라는 로고가 선명하다.


디지탈파이오스 헤드샷과 함께하는 그래픽카드 초이스

내가 처음 가졌던 컴퓨터는 효성의 IBM-XT 였다. 당시 애플과 IBM PC중 어느 곳을 고를까 고민하다가 5.25 디스크 2개가 달려있는 IBM PC를 선택했었다. 모니터는 흑백을 사용했는데 당시만 해도 100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장만했었다.

이후 테트리스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며 이 러시아산 게임에 빠져들었다. 당시 컬러모니트는 4가지 색상을 지원하는 CGA와 조금 더 많은 색상을 지원하는 EGA, 256색상을 지원하는 VGA까지 다양했는데 쓸만한 컬러 모니터가 100여만원이 넘었으니 꿈에나 그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흑백 모니터를 쓰던 사람에게는 SIMCGA라는 애플리케이션이 익숙할 것이다. 흑백 모니터에서 CGA 색상을 지원해준다고 해서 게이머들이 꼭 사용하던 프로그램이었다. 사실 어차피 모니터가 흑백이다 보니 SIMCGA를 쓰던 안쓰던 별 차이가 없었지만 어떠한가 기분차이인데.

여튼 당시 흑백모니터로 즐겼던 첫 컬러 게임은 루카스아츠의 '원숭이섬의 비밀'이었다. 사전까지 뒤져가며 게임을 열심히 즐기던 그때(사실 PC를 활용한다는 것이 개인 사용자에게는 게임과 하이텔 같은 VT서비스 정도였다)가 항상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

수년이 지난 뒤 컬러모니터가 일반화 됐지만 게임 그래픽은 다 고만고만했다. 2D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스크롤 문제 때문에 PC를 통한 액션 게임 수준은 조잡하기 이를데 없었다. 게임 시장에 폴리곤 형태의 게임들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 이때다.

'어둠속에 나홀로'라는 게임(바이오하자드의 전신이라고나 할까)이 등장하자 게이머들은 열광했다. 박스 몇개를 붙여 놓은 것 같은 우스꽝스런 모습의 캐릭터들이 등장했지만 2D에서 3D로 게임 환경이 바뀌었으니 얼마나 흥분했겠는가.

업그레이드 욕구를 샘솟게 하는 부두(Voodoo)의 추억

이후의 게임 세계는 부두가 평정했다. 당시 부두카드는 3D 가속을 담당했었는데 3D로 만든 게임이 출시된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제가 됐던 때였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이제는 3D가 아무 이상할 것이 없는 시대가 됐다. 최근 출시되는 게임들은 3D 그래픽을 워낙 정교하게 이용하다보니 2D로 제작된 것 같은 게임들도 많다. 하지만 노트북을 주로 사용하다보니 모두 그림의 떡이라 잊고 있었는데 PC 업그레이드와 함께 그래픽 카드 업그레이드 병이 도지고 말았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그래픽 카드는 엔비디아의 8600 GT 256MB다. 사실 이정도만 해도 쓸만한데 풀HD급 해상도에서 쌩쌩돌아가고 있는 게임을 보면 업그레이드 욕구가 솟아오르게 마련이다. PC를 업그레이드 하고 가장 먼저 즐긴 게임은 MS의 기어오브워. 별다른 옵션을 켜지 않아도 훌륭한 그래픽을 보여준다.

거의 컷신 동영상과 실제 게임 영상의 차이가 없다보니 감동 수준이다. 하지만 1200×800 해상도에서 만족스러운 프레임은 얻기 힘들었다. 256MB와 512MB의 차이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그간 인스톨 조차 못해봤던 밸브의 '하프라이프2'는 날아가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풀HD급 해상도에서도 만족스럽게 구동됐지만 최신 3D 게임에 비해서는 그래픽 효과들이 다소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래픽 카드 업그레이드 할까? 콘솔게임기 살까?

그래서 이리저리 살펴보던 차에 지포스 9600 GT 정도면 XBOX360 정도 성능을 충분히 낼 수 있을듯 한데... 문제는 가격. 워낙 종류도 많다보니 고르기가 어렵다.

하지만 고민은 고민이다. 그래픽 카드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나을까 XBOX360이나 PS3를 사는 것이 나을까 고민스럽다. 사실 온라인 게임을 잘 안하다보니 PC는 대충 쓰고 콘솔 게임기를 이용하는 것이 나을 것 같기도 한데. 이미 해버린 PC 업그레이드 덕에 괜한 고민만 늘어난 기분이다.

최근 그래픽카드 업체 디지털 파이오스는 헤드샷 그래픽카드 시리즈를 소개하며 구매가이드를 내 놓았다. 비교적 자세하게 설명이 돼 있지만 문제는 가격이 비쌀수록 성능이 좋다는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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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만들기 전에 닌텐도를 먼저 이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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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한마디에 온 나라가 닌텐도 열풍이다. 신문 지상은 연일 닌텐도의 성공 스토리를 싣고 닌텐도의 성공을 주제로 한 책은 연신 팔려 나간다. 정부는 '한국의 닌텐도'를 만든다는 명목으로 각종 지원책을 내 놓고 있다. 하지만 정작 게임업계는 시큰둥하다.

닌텐도는 원래 화투를 만들던 회사였다. 화투 게임을 만들었다는 것이 아니다. 말 그대로 우리가 슈퍼에서 집들이 할때 사가는 그런 화투를 만들던 회사였다. 그렇다면 우리도 화투 회사에 지원을 해줘야 될까? 좀더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

일본에서 닌텐도는 거대한 산업 덩어리 그 자체다. 닌텐도는 정확히 말하면 하드웨어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다. 바로 플랫폼을 만드는 회사다.

현대 IT업계에서는 플랫폼이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플랫폼을 지배하는 자가 IT 세상을 지배한다. 이것은 IT 업계에서 단 하나 있는 진리다.

닌텐도는 플랫폼을 지배하면서 게임 시장을 키워갔다. 닌텐도를 이해하려면 플랫폼에 대해서 이해해야 한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나 뛰어난 성능을 가진 게임기를 만들어도 아무 소용이 없다. 닌텐도 보다 더 성능이 좋았던 게임기들도 모두 시장에서 인정 받지 못하고 사라져갔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닌텐도 얘기를 하며 이를 패러디해 비하하는 내용이 많다. 하지만 대통령 입장에서 닌텐도 같은 기업이 나와준다면 하는 바램 정도를 얘기하는 것은 당연하다. 문제는 밑에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다.

지식경제부는 한국의 닌텐도를 만들겠다며 정부 예산을 게임 업계에 지원하겠다고 나서고 그간 빛을 보지 못했던 한 휴대용 게임기 업체는 지원만 해준다면 우리가 한국의 닌텐도가 될 수 있다고 나섰다. 네티즌들은 닌텐도에게 게임을 제공하는 서드파티가 성공을 보장했다며 서드파티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전에 생각할 문제가 있다. 닌텐도란 과연 무엇을 뜻하는가?

앞서 닌텐도는 플랫폼을 만드는 회사라고 했다. 닌텐도DS를 살펴보자. 닌텐도는 새로운 게임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다. 활용가능성이 높은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 같은 상상력은 닌텐도DS부터 Wii까지 이어지고 있다. 신체 동작을 게임의 입력도구로 만들겠다는 아이디어 하나가 이들 게임기를 탄생시켰다.

게임기가 시작된 다음부터는 닌텐도가 레퍼런스를 구축한다. 이른 바 마리오, 요시 등으로 대변되는 닌텐도의 인기 게임 타이틀들이 초기 게임기의 뒤를 든든하게 받쳐준다.

이후 다양한 서드파티들이 게임을 내 놓으며 단순히 마리오 게임을 즐기기 위해 존재했던 닌텐도DS는 숨은그림찾기, 영어 단어 맞추기 등의 각종 학습 프로그램으로 거듭난다. 닌텐도의 성공은 플랫폼을 만들고 이 플랫폼의 우수성을 알린데 있다. 소비자들은 서드파티들이 닌텐도 보다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그 믿음은 실체화된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닌텐도 같은 기업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한가? 그것은 창의성이나 세련된 하드웨어 제조기술,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들이 아니다. 정부 지원이 부족해서도 아니다. 플랫폼을 만들고 이를 구체화 시킬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가장 먼저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간 한국 게임업체들은 성공이 보장된 길을 가왔다. MMORPG가 유행하면 너도 나도 MMORPG 개발에 나서고 캐주얼 게임이 유행하면 캐주얼 게임 제작에 나섰다. 그러다보니 비슷비슷한 온라인 게임이 천지다. 그래픽과 게임 내용이 조금씩 다를 뿐 너나 할 것 없이 비슷해진다.

이러다 보니 어느새 감각마저 무뎌져 "다른 온라인 게임을 일부 차용하긴 했지만 우리는 이런 것들이 새롭다"라는 궤변마저 내 놓는다. 베끼고도 자랑스럽다고 말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미 자그마한 성공에 너무 감동해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닌텐도처럼 게임 그 자체의 재미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닌텐도의 하드웨어는 항상 동시대 경쟁 게임기보다 사양이 떨어진다. 그래픽이나 음향면에서 게이머들을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게이머들의 본질을 파고든다. 바로 게임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재미다.

닌텐도가 내 놓는 게임들은 이런 게임의 본질들을 강조한다. 아날로그 입력 방식이나 동작 입력 방식들을 토대로 한 새로운 게임들을 내 놓고 그들의 플랫폼을 자랑한다. 이렇게 활용할 수 있다라고 보여주는 것이다.

이는 게임 개발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개발자들은 누구보다 독창적인 게임을 내 놓겠다고 열의를 불태운다.

남들이 모두 가는 길을 따라가서 같이 성공을 거둬들이는 것과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서 큰 성공을 거둬들이는데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한번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갔던 닌텐도는 지금도 계속해서 새로운 길을 찾고 있다. 반면, 한국 게임업체들은 지금도 잘 닦여 있는 길로만 가고 싶어한다.

NC소프트의 리니지1은 분명 훌륭한 게임이다. 리니지의 후속작 역시 훌륭하다. 하지만 게이머들에게 어떤 새로운 면을 줬는가? 과거의 성공에 안주한 결과다. 어제의 게이머가 오늘도 같은 게임 방식에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 한국의 닌텐도는 영원히 탄생하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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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한 컴퓨터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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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너무하다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정확히 5년만에 집에 있는 PC를 업그레이드 했다. 한때는 고가 보드에 최고 클럭의 CPU를 꽂아넣고 램도 꽉꽉 하드도 꽉꽉, 케이스는 그 비싸다는 리안리의 알루미늄 케이스를 들여 놓고 뿌듯해 냈던 나였지만....

5년이 지나자 모든 것이 바뀌었다. 예전 최고의 CPU였던 펜티엄4는 현재 5만원도 안하는 셀러론보다도 못한 성능을 내고 있으며 고가 보드에 달린 화려한 기능(랜, 모뎀 기본 지원, 쓸데도 없는 그래픽 칩셋)은 이제 거져 줘도 쓰지 못하게 됐다.

역시 라데온이야 라며 달았던 비디오 카드도 간단한 3D 게임을 초저해상도(640×480)로도 못돌리게 됐다.

하지만 사실 집에서 PC로 하는 일이라는게 음악 듣고 영화보고, 가끔 CD도 한번 구워주고 친구한테 빌린 DVD 하나 복사해 놓고 인터넷 하는 것이 다인지라 큰 불만은 없었다. 이런 이유로 5년간이나 업그레이드를 미뤄왔다.

바꿔야 할 것이 많기 때문이기도 했다. ATX 파워부터 시작해 하드디스크만 제외하곤 모두 다 바꿔야 했는데 사실 하드디스크도 IDE가 아닌 SATA 방식으로 바뀐지 오래라 하드디스크마저 사야 할 판이었다. 대충 5년전 PC를 조립한 사람이라면 공감이 갈 것이다.

하지만 친한 선배가 건네준 지포스 8600 GT 그래픽 카드 때문에 업그레이드로 마음을 굳혔다. 최신형 그래픽 카드는 아니지만 현재 나오고 있는 3D 게임 대부분을 구동시킬 수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친구가 보드를 갈아탄다며 마이크로ATX 보드를 하나줬기 때문에 CPU와 램을 사는 것만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아아~ 다나와... 최저가는 최적가와는 거리가 멀었다


업그레이드를 위해 다나와를 들렀다. 예나 지금이나 다나와는 똑같다. 선인상가에서 최저가로 파는 업체들만 돌아다니면 되겠다는 생각에 전화를 돌렸지만 매장에서는 안판단다. 결국 택배로 받을 수 밖에 없는데 2천원 아끼려다 3천원 택배비 나가는 사례가 허다하다. 그리고 CPU가 싸면 램이 비싸고 램이 싸면 하드디스크가 비싼 꼴이라니.

결국 무작정 선인에 들러 제일 큰 부품가게에 들어가 한번에 사고 말았다. 처음에는 쿼드코어에 램4GB를 꽂고 1TB짜리 하드디스크를 하나 사서 시스템을 단촐하게 꾸미고 싶었다. 머 옵션으로는 마이크로ATX 보드에 걸맞는 알루미늄 케이스 하나 정도.

하지만 좌절할 수 밖에 없었다. 참 신기한 것이 PC는 언제 사도 고급 사양에 맞추려면 100만원은 든다는 것이다. 내가 제일 첫 컴퓨터로 IBM PC를 가졌을때도 100만원이 조금 넘게 들었다. 군대를 제대하고 나서 PC를 조립할때도 100만원이 들었다. 그때보다 가난해진 내게 100만원은 상상할수도 없다. 모든 사양을 바꿨다.

결국 구매한 부품들은

CPU : 인텔 코어2듀오 E5300(2.6GHz)
RAM : 삼성 DDR2 1G 2개(방열판 없음)
HDD : 웬디 SATA2 650GB
ODD : LG 슈퍼멀티 드라이브 22배속

모두 다 해 25만원 들었다. 당초 예상했던 코어2쿼드 한개 값이었기 때문에 대강 만족. 하드디스크는 기존 쓰던 HDD가 모두 저용량 IDE라 전기세만 많이 나올듯 해 하나 구입했고 ODD는 종전 DVD레코더가 4배속이라 미디어 한장 굽는데 1시간씩 걸리다보니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아무튼 업그레이드 이후 대 만족이다. 실제 쿼드의 경우 아직 애플리케이션 지원이 미비 하며 2.4GHz 이상대의 클럭이면 굳이 CPU 클럭에 부족함을 느낄 필요도 없다. 사실 클럭이 빠르다고 해서 PC가 빨라지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램도 최근 방열판 달린 예쁜 놈들이 많던데 다 사치다. 방열판이 없어도 램이 불타 없어지는 법은 절대 없으며 아무리 예뻐봤자 케이스 안에 들어가니 볼일이 없다. 2GB 이상 꽂아봤자 32비트 OS에서는 지원이 안되니 소용 없고 64비트 OS를 쓴다해도 큰 속도차는 없기 때문에 2G가 적당하다. 최근에 머 램값이 오른 탓도 있고.

ODD는 조금 아쉬운 생각이 든다. 내가 산 제품은 DVD 겉면에 글씨를 새기는 기능인 라이트스크라이브가 없는데 이 기능을 지원하는 모델도 3천원 차이었는데 ㅠㅠ.

5년만에 웹브라우저 스트레스를 날리다


들뜬 마음으로 업그레이드를 마친 뒤 OS를 설치하고 오피스 프로그램을 깐 뒤 웹서핑을 시작했다. 수년간 묵은 체증이 확 내려가는 느낌이다. 클릭하면 바로 뜨는 웹브라우저, 대용량 이미지 파일의 압축을 풀다가 지쳐 의자에 기대 잠깐 졸았던 기억들이 모두 사라져간다.

PDA에서 보려고 동영상 인코딩 하다 PC를 켜놓고 자러 가야 했던 기억도 사라진다.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웹브라우저 스트레스가 싹 사라졌다는 것. 사실 그동안 익스플로러가 하도 느려 파이어폭스를 설치하고 플러그인인 패스트폭스까지 쓰고도 느린감을 지울 수 없었는데 시스템 자체가 좋아지니 익스플로러도 쾌적하게 사용이 가능했다.

3D 게임도 마찬가지다. PC용 게임이 이렇게나 발전했다는 사실을 업그레이드를 하고 나서야 알았다. XBOX360과 비교해도 별 차이가 없는 고해상도의 3D 게임들. 선물만 받고 설치조차 못해봤던 기어오브워를 PC에 설치하고 플레이 할 때의 그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덕분에 나는 지금 행복하다. 원래 계획대로 코어2쿼드를 비롯한 최고급으로 업그레이드를 했다면 더 쾌적했을지도 모르지만 최소한의 업그레이드 만으로도 만족스럽다. 혹시 업그레이드를 고려한다면 너무 욕심내지 말자.

내가 30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샀던 펜티엄4 CPU가 지금은 5만원짜리 보다도 못하듯이 지금 50만원이 넘는 쿼드 코어 CPU도 몇년후면 10만원대까지 낮아진다. 그때가서 또 한번 업그레이드 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지만 이런 생각은 단순히 자위일 뿐이다. 지금도 내 머릿속에는 그래픽 카드의 업그레이드 뿐이다. 기어오브워를 모니터 최대 해상도에 풀옵션으로 돌리기에는 내 그래픽 카드가 너무 힘에 부친다. 5년만에 다시 지름신이 강림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나 보다 "게임은 게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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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NOTE 때문에 너무 빨리 폐인이 돼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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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온 세상을 하얗게 만든 눈이 내린 주말 5살난 딸아이 주연이와 휴양림을 찾았습니다. 매년 감기 때문에 제대로 눈 구경을 못했던 주연이는 올해 처음으로 눈 구경을 했습니다.





난생 처음 눈 밭에 내려가 손발이 다 젖을 정도로 눈을 만지고, 던지고, 쓰다듬고 결국 꼬마 눈사람까지 하나 만들었답니다.





어디 한번 눈이 보이는것 처럼 푹신한가 한번 누워보기도 했지요. 눈위에 제대로 눕는 바람에 머리가 다 젖어 한참 고생을 하기도 했답니다.




신나는 주말 하루가 지나고 집에 들어온 주연이는 오자마자 XNOTE를 찾습니다. 평상시에는 책상 위에 잘 앉아서 '쥬니버'를 하고 노는데 오늘은 침대로 가져다 달라고 해서 가져다 줬습니다. 하지만 뭔가 불만인 표정입니다. 




무엇인가에 열중해 있는 주연이. 혼자서 주니버를 실행시킬 정도는 안된답니다. 하지만 바탕화면의 휴지통을 없앤다거나 이상한 프로그램을 설치해 놓는다거나 바탕화면에 문서 파일을 100개씩 만들어 놓는 일은 곧 잘 합니다.

다행히 '윈도비스타'가 설치돼 있다보니 제 멋대로 파일들을 지우거나 하는 일은 없답니다.




XNOTE를 잠시 쓰던 주연이는 어느새 옆으로 드러눕습니다. 노트북도 역시 옆으로 기울여 놓고 '쥬니버'의 누야를 계속 보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폐인입니다.





하지만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그냥 누워서도 인터넷을 할 수 있다는 사실만이 좋을 뿐입니다.





뭔가 원망하는 듯한 표정을 보니 한 10년 후가 걱정됩니다. 지금이야 아빠가 왜 사진을 찍는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언젠가 이 블로그를 보면 화를 낼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다시 또 10년이 지나면 이해할거라 생각합니다.

10년, 또 그리고 10년이 흘러가는 동안 이 블로그와 함께 하고 있는 XNOTE, 그리고 방문해 주신 여러분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 업데이트에 마냥 게으르지만 성의 없는 포스팅은 하기 싫었는데 오늘은 조금 성의가 없었으려나요...(-_-);;

설날이 이제 딱 1주일 남았네요. 올해 설날은 여러가지 의미가 많습니다.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연휴이고 제가 설날 인사를 드리는 날이랍니다. (^-^);;  사실 설날 되면 새해 인사 할라고 아직 안했다는... 핑계보다는 제가 좀 게으르답니다. (ㅠ_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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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연내 한국출시 불가능…'위피' 규제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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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연말까지 출시 국가 리스트에 총 29개국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국과 한국은 정부 규제 문제로 출시가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인사이더(www.appleinsider.com)에 따르면 '아이폰' 출시를 위해 협상을 진행중인 국가 중 중국과 한국은 정부 규제로 인해 연내 출시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이는 방통위와 애플의 움직임을 봐도 확실한 정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방통위 최시중 위원장이 '위피' 문제를 섣불리 결정하지 못하는 이유는 위원들의 의견차가 크기 때문. 루머에 따르면 휴대폰 업체들의 반발이 생각보다 심해 찬성과 반대파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연내 정책 결정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국내 이통사에게 2가지 조건을 요구하고 있다. 하나는 '전용 요금제', 다른 하나는 '위피 탑재 불허'다. 별도의 전용 요금제가 필요한 것은 '아이폰'을 199달러에 판매하기 위해서다. 애플이야 결국 전용 요금제 중 일부를 먹는것으로 '아이폰' 가격은 다 뽑아내니 손해 볼건 없는 장사.

매월 데이터정액요금 5만원에 통화료를 붙여 내야 하니 결국 한국에서 출시한다 해도 매월 요금을 8~10만원씩은 내야 한다. 그것도 꼬박 2년동안 내야 하고 그동안 번호이동도 불가능하다.

'아이폰' 전용 요금제만 사용해야 하니 이통사는 '아이폰'을 출시하고도 욕 얻어먹을 판이다. 매월 2만원대 요금도 비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전 국민의 절반이 넘는데 8만원이 넘는 돈을 내고도 불만이 없는 사람은 찾기 어려울 것이다. 얼리어답터 중에서도 이런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위피'도 마찬가지다. 애플은 '위피' 탑재를 허용 안하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드웨어 판매에 집중하겠다고 정책노선을 바꾸지 않는 한 어렵다. 전 세계 출시된 이통사마다 자사 플랫폼을 넣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애플이 애써 얻어온 통신산업의 주도권을 다시 이통사에 내주는 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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