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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소프트웨어가 경쟁력이다…'Xnote P300'의 내장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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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제조사들은 저마다 자신의 노트북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하고 있다. 노트북에 조그휠, 화상 카메라 등 다양한 기능을 집어 넣고 있는 소니는 '바이오' 시리즈에 별도의 유틸리티를 넣어 한 때 큰 인기를 끌었다. HP나 IBM 역시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유틸리티를 제공하거나 최근에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른바 소프트웨어가 경쟁력인 시대가 됐다. 아무리 노트북의 디자인이 좋고 성능이 좋아도 초보자에게는 그림이 떡. 데스크톱처럼 사용자가 마음대로 주물떡 거릴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노트북은 더욱 초보를 위한 유틸리티들이 필요하다.

애플이 내 놓는 노트북과 애플의 '아이팟', '아이폰'의 인기 비결 중 하나는 유저인터페이스(UI)와 아주 작은 부분의 디자인을 예술적으로 승화시켰다는데 있다. 누구든지 애플의 제품이 실제 써보면 기대했던 이상까지는 아니지만 UI와 디자인만큼은 만족한다.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나 예뻐야 보기 좋고 쓰기 좋은 디자인 시대라는 말이 실감나는 대목이다. 그만큼 소프트웨어의 디자인도 중요하다.

LG전자 역시 마찬가지다. 'Xnote P300'에는 LG 노트북에만 들어있는 유틸리티들이 있다. PC의 각종 세부 설정을 편리하게 조작하기 위한 유틸리티부터 시작해 온라인이나 상담원과 채팅을 연결해주는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 접속을 통한 최신 드라이버 업데이트까지 진행해주는 애플리케이션들이 들어있다.

예전 디자인과 성능에만 치중하던 LG전자가 노트북 전용 애플리케이션들을 대거 탑재한것은 분명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조금 기능에 치중했다는 느낌이다. 해외 전용 애플리케이션들이 미려한 인터페이스를 선보이고 있는데 반해 인터페이스의 디자인이 조금 떨어진다고나 할까.

◇노트북에서 서라운드를 즐긴다 'SRS W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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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note P300'에는 2개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됐다. 키패드 바로 위쪽에 내장된 스피커는 겉보기에는 아주 작고 조악해 보이지만 정말 만족스런 소리를 들려준다. 여기에 더해 3D 음향효과 회사인 SRS 랩의 'SRS WOW'와 'SRS TruSurround XT' 기능을 내장했다.

원래 이 기능은 <Fn>키와 <F8>키를 함께 눌러 활성화 시킬 수 있다. 누를 때마다 WOW에서 Trusurround XT로 전환된다. SRS 효과를 켰을 때와 껐을 때는 큰 차이가 있다. 노트북에 내장된 조그만 스테레오 스피커지만 일부 서라운드 효과를 느낄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홈씨어터 수준의 스피커와 비교하는 것은 금물. 바로 우퍼가 없기 때문에 낮은 중저음은 기대하기 어렵다.

내장된 애플리케이션은 오른쪽 트레이에서 빨간색의 스피커 아이콘을 클릭하면 나타난다. 스피커 구성을 비롯해 사용자가 원하는 음색대로 조절할 수 있는 이퀄라이저, SRS 기능들이 있으며 마이크나 HDMI 케이블을 이용한 음성출력 신호를 조절할 수 있다.

◇항상 최신 드라이버로 유지 'LG인텔레전트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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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이나 PC를 잘 관리하는 사람들은 항상 최신 드라이버에 민감하다. 특히 그래픽 드라이버는 버전업에 따라 게임이나 애플리케이션의 실행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눈여겨 보는 항목 중 하나다. 여기에 하드디스크나 메인보드를 최신 드라이버로 업데이트 시켜주고 사운드, 랜 등... 수많은 드라이버를 일일이 확인하고 다운로드 하는 것은 정말 번거롭다.

'Xnote P300'은 'LG 인텔리전트 업데이트'가 내장돼 있다. 이제 어떤 드라이버에 문제가 생겼는지 일일이 살필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 시스템에 설치 안 된 드라이버와 프로그램, 윈도우즈 패치를 자동으로 설치해준다. 윈도 자체에 내장돼 있는 업데이트 프로그램보다 더 강력하다.백신이나 기타 프로그램의 자동 업데이트처럼 업데이트 주기를 설정하거나 새벽녘에 자동으로 업데이트를 수행할 수도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업데이트 파일을 미리 다운로드 받아 놓은 뒤 한꺼번에 설치도 가능하다. 항상 시스템을 최신 드라이버로 무장시키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다. 적어도 나처럼 귀차니즘에 빠진 사람이라면 말이다.

◇절전과 고성능 사이를 마음대로 왔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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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비스타부터는 노트북에 최적화된 절전 기능을 제공한다. 윈도비스타에 포함된 프로파일은 총 3가지로 절전과 고성능, 균형 조정이 그것이다. 절전은 배터리 사용량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대신 LCD 화면의 밝기를 낮추고 CPU를 다소 느리게 작동하게 한다. 실제 시스템 속도의 저하로도 이어진다.

단 1분을 써도 CPU의 성능을 다 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고성능 옵션을 사용하면 된다. 노트북 전체의 리소스를 모두 꺼내 쓴다. 균형 조정은 이도저도 아닌 셈이니 그냥 무시하자.

'Xnote P300'에 포함된 '배터리 마이저'는 윈도비스타의 기본 3가지 전원관리 옵션에 멀티미디어와 사용자 전원 구성 2가지 옵션을 더했다. 하드디스크, 디스플레이, 자동밝기 조절 등 전원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옵션들을 이곳에서 설정할 수 있으며 간단히 아이콘을 클릭하는 것 만으로 절전과 고성능을 번갈아가며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절전 기능은 총 3시간 가까이 'Xnote P300'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장기간의 문서작업이나 서핑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절전을 선택하자. 그리고 유선 랜 사용이 가능하다면 무선랜은 모두 꺼주면 배터리를 더욱 절약할 수 있다. 무선랜은 <Fn>키와 <F6>을 함께 누르면 켜고 끌 수 있다.


◇노트북의 팬도 애플리케이션에서 간단히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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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사무실이나 도서관에서 갑자기 발열이 심한 노트북을 식히려 팬이 돌아가기 시작하면 낯이 다 뜨거워진다. 생각보다 큰 소리에 그렇고 팬을 통해 발열되는 뜨거운 기운에도 그럴 것이다.

'Xnote P300'은 온스크린 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에서 아주 세세한 부분의 조정을 가능하게 한다. 대표적인 것이 전원과 배터리 사용 중 팬 동작 모드를 결정하는 것이다. 당연하지만 팬의 속도를 올리면 소음은 늘어나고 성능도 높아진다. 반대로 팬의 속도를 내리면 소음은 적어지지만 성능은 낮아진다. 발열이 효과적으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외 터치패드, 무선랜과 블루투스의 활성화,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단축키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들을 갖고 있다.

◇별로 쓸모는 없는 '돋보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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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가다 왜 만들었는지 제작자의 의도가 궁금한 애플리케이션들이 있다. 'Xnote P300'에 포함된 돋보기 기능이 그것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노트북 화면 구석구석을 확대해 볼 수 있다. 말 그대로 돋보기다. 정말 쓸모 없는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한번 활성화한 돋보기를 끄기가 영 어렵다. 오른쪽 하단의 트레이까지 마우스 커서를 가져와 돋보기 아이콘을 다시한번 클릭해야 해당 기능을 종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채팅, 전화 등 원하는대로 상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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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들이 가장 난감해 하는 부분은 노트북상의 다양한 문제다. 노트북에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설치해 사용하다보면 특정 애플리케이션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내 경우에도 비스타로 인한 몇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이럴때 노트북을 들고 서비스센터로 달려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PC 상담 도우미'를 이용해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이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이름과 전화번호 문제상황을 적어 넣고 원격으로 상담을 주고 받거나 채팅, 전화를 이용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드웨어적인 문제가 생겼다면 당연히 노트북을 들고 AS센터로 가거나 수리기사를 집으로 부르면 되겠지만 소프트웨어는 그렇지 않다. 오히려 원격 상담등을 통해 해당 문제를 수정하고 실행에 문제를 주는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하는 것이 낫다.

◇터보메모리로 부팅과 하드억세스를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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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note P300'에는 터보메모리가 내장돼 있다. 터보메모리는 부팅을 빠르게 해주고 드라이브 억세스를 빠르게 해주는 일종의 캐시메모리로 이용된다. 실제 프로그램 실행시 관련 정보들을 플래시 메모리 속에 일부분 저장해 주기 때문에 프로그램 실행시에도 이점이 있다.

전체적으로 시스템의 속도가 빨라진다. 하지만 하드디스크 전체가 플래시 메모리로 구성된 SSD만큼의 퍼포먼스는 기대하기 어렵다. 효용이 없다는 노트북 벤더들도 있어 없는 경우도 많다. 기분 탓일지도 모르겠지만 하드 억세스가 빨라진 점은 사실 거의 못 느끼겠다.

하지만 부팅 속도는 제법 빠르다. 특히 노트북을 완전히 껐다가 다시 켜는 경우보다는 최소 절전 모드에 들어간 노트북을 깨울 때는 상당히 빠르다. 전원버튼을 누른 뒤 잠시 후부터는 비스타에 로그인을 하고 사용할 수 있다.

◇노트북 애플리케이션은 또 다른 경쟁력

앞서 설명한대로 LG전자의 'Xnote P300'에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이 들어있다. 모두 소개한 것은 아니고 일부분만 소개했는데 대부분 노트북의 성능을 끌어올리거나 다양한 옵션들을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이 대부분이다.

서두에도 설명했지만 노트북에서 이런 애플리케이션들은 활용이란 측면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하지만 조금만 더 인터페이스가 편리했더라면 어땠을까. 노트북의 설정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은 많지만 사용자가 PC 사용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애플리케이션이 내장됐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아주 조금의 아쉬움을 남기긴 했지만 'Xnote P300'에 내장된 각종 애플리케이션은 초보자에게 딱 적당하다. PC에 대한 사전지식이 거의 없는 사람, 노트북을 처음으로 사용해보는 사람들은 이런 애플리케이션 덕에 좀더 빨리 'Xnote P300'에 적응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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