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8.09.24 '아이폰' 연내 한국출시 불가능…'위피' 규제 때문에~
  2. 2008.01.03 SK텔레콤의 '멜론' 때문에 바보가 된 모토로라 뮤직폰 '로커(Z6m)' (8)
  3. 2007.12.27 SKT '멜론'의 법원 판정에 '소비자'는 없었다 (8)
  4. 2007.12.26 노키아와 애플, 한국 휴대폰 시장 진출이 어려운 이유... (2)

'아이폰' 연내 한국출시 불가능…'위피' 규제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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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연말까지 출시 국가 리스트에 총 29개국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국과 한국은 정부 규제 문제로 출시가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인사이더(www.appleinsider.com)에 따르면 '아이폰' 출시를 위해 협상을 진행중인 국가 중 중국과 한국은 정부 규제로 인해 연내 출시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이는 방통위와 애플의 움직임을 봐도 확실한 정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방통위 최시중 위원장이 '위피' 문제를 섣불리 결정하지 못하는 이유는 위원들의 의견차가 크기 때문. 루머에 따르면 휴대폰 업체들의 반발이 생각보다 심해 찬성과 반대파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연내 정책 결정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국내 이통사에게 2가지 조건을 요구하고 있다. 하나는 '전용 요금제', 다른 하나는 '위피 탑재 불허'다. 별도의 전용 요금제가 필요한 것은 '아이폰'을 199달러에 판매하기 위해서다. 애플이야 결국 전용 요금제 중 일부를 먹는것으로 '아이폰' 가격은 다 뽑아내니 손해 볼건 없는 장사.

매월 데이터정액요금 5만원에 통화료를 붙여 내야 하니 결국 한국에서 출시한다 해도 매월 요금을 8~10만원씩은 내야 한다. 그것도 꼬박 2년동안 내야 하고 그동안 번호이동도 불가능하다.

'아이폰' 전용 요금제만 사용해야 하니 이통사는 '아이폰'을 출시하고도 욕 얻어먹을 판이다. 매월 2만원대 요금도 비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전 국민의 절반이 넘는데 8만원이 넘는 돈을 내고도 불만이 없는 사람은 찾기 어려울 것이다. 얼리어답터 중에서도 이런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위피'도 마찬가지다. 애플은 '위피' 탑재를 허용 안하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드웨어 판매에 집중하겠다고 정책노선을 바꾸지 않는 한 어렵다. 전 세계 출시된 이통사마다 자사 플랫폼을 넣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애플이 애써 얻어온 통신산업의 주도권을 다시 이통사에 내주는 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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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멜론' 때문에 바보가 된 모토로라 뮤직폰 '로커(Z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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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 블루투스 스테레오 기능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모토로라의 '로커(Z6m)'


모토로라가 '로커(Z6m)'를 국내에 출시한다. 'Z6m'은 출시전부터 해외에서도 큰 화제가 됐던 제품이다. 일단 가격이 저렴하고 작고 예쁜 디자인을 가진데다 MP3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Z6m'의 가장 큰 특징은 USB2.0을 지원해 빠른 속도로 PC와 MP3 파일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국내 출시된 'Z6m' 역시 해외 제품과 비슷한 사양을 갖고 있다. USB2.0을 통해 PC와 빠른 싱크 속도를 자랑하고 실버와 팝 오렌지 색상이 어우러진 감각적인 디자인은 그대로다. 슬라이드 뒷면에는 팝아트를 연상케 하는 패턴이 새겨져 있다. 전면의 메탈 키패드는 독특하고 세련된 느낌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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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아트 형태의 독특한 문양이 뒷면에 새겨졌다. 모토로라 휴대폰들은 대부분 마무리가 좋은 편이다.



블루투스 기능도 뛰어나다. 블루투스 2.0이 내장돼 스테레오 블루투스 헤드셋을 이용할 수 있다. 모토로라의 S9과의 궁합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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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의 블루투스 스테레오 이어셋 'S9'. 디자인도 예쁘고 착용감도 편하다.



'Z6m'이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3.5mm의 이어폰 잭을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대부분의 휴대폰은 전용 이어폰 잭을 사용하고 있어 일반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연결하기가 어렵다.

사실 MP3폰의 음질중 80% 이상이 이어폰의 질에 따라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3.5mm의 이어폰 잭을 선택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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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장비를 공급하는 '슈어(SHURE)'의 이어폰. '슈어'의 이어폰은 보통 수십만원대에서 비싼 제품은 100여만원이 넘는 것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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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이어폰 중에서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고 성능이 좋다고 여겨지는 B&O의 제품. 나도 하나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 출시된 'Z6m'과는 조금 다른 점이 있다. 해외 제품의 경우 PC와 '로커'를 USB로 연결해 마치 하드디스크에 음악을 저장하듯이 넣어주면 바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국내 제품은 당연히 안된다. 대신 멜론에 바로 연결할 수 있는 버튼을 넣어줬다는데...

USB를 이용해 음악을 전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오직 PC의 멜론플레이어를 통하거나 무선으로 '멜론'에 전송해 음악을 넣는 방법밖에 없다. 모든 SK텔레콤용 휴대폰이 마찬가지다.


아무리 SK텔레콤과 모토로라의 관계가 '공생관계'라지만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이 이동통신사의 정책 때문에 장점을 버리고 단점을 취한다는 점에서 불만일 수 밖에 없다.


특히 SK텔레콤이 최근 전용 DRM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마당에 일종의 상실감마저 드는 셈이다.

그냥 USB를 통해 파일만 넣으면 되는 인터페이스 방식 대신 멜론에 가입하고 멜론 플레이어를 설치해야 하게 만든 셈이다. SK텔레콤은 무선으로 '멜론'에 접속해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고 말하겠지만 요금을 생각하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자신도 알 것이다.


하지만 가격은 마음에 든다 30만원대 초반으로 예상되는 'Z6m'은 SK텔레콤이 2G 시장 수성을 위해 보조금을 조금만 보태준다면 실제 시장에서 10만원대 이하로 구매가 가능할 것이다.

참! 빼먹을 뻔 했는데 이 외 포터블미디어플레이어(PMP)를 비롯해  VOD와 MOD, 200만 화소 카메라 최대 2GB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 메모리 슬롯 등 이전 크레이저 이후 변하지 않는 부가 기능들이 들어있다.


곧 모토로라의 'Z6m'을 구해 리뷰를 써볼 계획이다. 어디 얼마나 음질이 좋은지 살펴봐야겠다. 애용하고 있는 B&O의 이어폰을 연결해 써볼 예정이다.


<관련 내용>

2007/12/27 - [Mobile] - SKT '멜론'의 법원 판정에 '소비자'는 없었다

2007/12/06 - [IT] - LG, 또 '명품휴대폰' 출시…이번엔 '마크 레빈슨 폰'
2007/12/07 - [IT] - 오디오의 거장 마크 레빈슨(Mark Levinson)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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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외로운까마귀 2008.01.03 21:3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꼭 이 제품만 아니더라도 통신사에 얽혀 매인 뮤직폰 전부 그러하지요.. 구조가 바뀌지 않는한 제 아무리 뛰어나도 멜론과 도시락 그리고 뮤직온을 이용하는 수밖에요.. 또 그래왔구요..

    • BlogIcon JinJin_aeon 2008.01.04 01:08 신고 address edit & del

      문제는 상황이 이렇다 보니 멜론이나 뮤직온을 이용하는 사람이 없고 국내 디지털 음악 시장 1위를 차지한다는 멜론이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린다는 점입니다. 적자를 봐도 일단 쥐고 있어야 한다는 아집인 셈이죠.

  2. BlogIcon NeoPJS 2008.01.16 15:28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직접구입해서 써보고 있습니다.
    음악파일을 DCF로 변환하는데 크게 시간이 걸리지는 않더군요.
    단지 전송이 느릴 뿐 입니다. 그리고 VBR은 DCF변환이 안되더군요.
    이 점은 기기의 문제가 아니고 멜론이 구린거죠.
    아무튼 외장메모리를 사셔서 SD 어댑터에 연결해서
    컴에서 바로 외장메모리로 전송하시면 그나마 편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 BlogIcon JinJin_aeon 2008.02.11 10:51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DCF 변환 자체는 빠른데 매번 멜론에 유료 가입하라는 문구를 보고 파일을 하나씩 변환한다는 것 자체가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3. BlogIcon NeoPJS 2008.01.16 15:30 address edit & del reply

    그리고 슈어 이어폰...
    E2C 쓰고 있는데, 이어폰 쓰는 방법이 독특하다보니
    전선이 6개월 이상 쓰다보면 피복이 갈라집니다...
    이 점 때문에 1.5만원 주고 교체 해드린다고 하는데
    저희 형이 소니의 E888인가를 2년간 아무탈 없이 쓰는
    모습을 보면... 이건 제품 자체의 결함이라고 판정내릴 수 밖에...

    • BlogIcon JinJin_aeon 2008.02.11 10:52 신고 address edit & del

      댓글이 너무 늦어서 ㅠㅠ. 슈어 이어폰 한번 꼭 써보고 싶은데 제 뱅앤울릅슨 이어폰도 B&O라는 이니셜이 전부다 지워졌습니다. 그리고 이어폰 끝 단자 부분이 좀 약해서 불안불안합니다. 그래도 5년째 잘 버티고 있으니 ㅎㅎㅎ

  4. BlogIcon 달콤테리 2008.02.09 10: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리뷰 잘 보고 트랙백 걸고 갑니다. ^^

    • BlogIcon JinJin_aeon 2008.02.11 10:50 신고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 저도 자주 들르겠습니다..

SKT '멜론'의 법원 판정에 '소비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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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자사 서비스 휴대폰으로 '멜론(www.melon.com)'에서 구매한 음악파일만 재생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

사건의 발단은 온라인 다운로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멜론'이 시장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는 공정위의 문제제기에서 시작됐다. SK텔레콤이 국내 이동통신시장 50%라는 독점적 지위와 관련 네트워크의 독점으로 온라인 음악시장 역시 독점 지배력의 전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법원이 내린 결정은 다소 생뚱 맞다. 법원이 SK텔레콤의 손을 들어준 이유는 표준화된 DRM이 없는 상황에서 DMR이 의무도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가 음악을 듣기 위해 해당 파일을 컨버팅 하는 불편함이 개인의 현저한 이익의 침해 사유가 아니라는 것이다.

결국 표준화된 DRM이 없는 상황에서 SK텔레콤이 전용 DRM을 사용하는 문제를 불법적인 문제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재판부의 이 같은 결정은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의무적으로 채용해야 하는 표준 DRM이 있는 상황에서 SK텔레콤이 '멜론' 서비스만의 DRM을 사용한다면 제재가 마땅하지만 이런 상황이 아니라면 DRM이 난립하는 일 자체가 불법은 아닐 수 밖에 없다. SK텔레콤이 정당한 금액을 지불하고 구매한 음원에 대해 불법 복제를 막기 위해 DRM을 거는 행위 자체에 대해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법원의 판결에는 가장 중요한 '소비자'가 빠져있다.

SK텔레콤의 휴대폰을 구매해 음악 서비스를 듣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불편함을 느낀다. 현행 법상 본인이 갖고 있는 CD의 경우 음원을 추출해 다른 방법으로 듣는 것이 불법이 아니다. 내가 산 CD에서 MP3 파일을 직접 만들어 쓰는 경우는 불법이 아니라는 얘기다.

실제 상당수의 PC 프로그램은 CD에서 MP3 파일을 추출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있다. 이렇게 만든 MP3 파일은 본인이 불법적으로 유통하지 않는 이상 사용권한이 CD를 소유한 개인에게 있다.

문제는 SK텔레콤이 멜론에 DRM을 걸어 놓았기 때문에 CD에서 바로 추출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소비자들이 휴대폰에서 음악을 듣기 위해 DRM을 덮어 씌워야 한다는 것이다. DMR을 넣지 않으면 아예 파일 재생이 안되니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SK텔레콤의 입장은 단호하다. 개인이 가진 파일을 그냥 사용하도록 내버려두면 불법적으로 복제되는 음원을 누가 막겠냐는 것이다.

하지만 개인의 권리는 어떠한가? 모든 소비자가 누릴 수 있는 권리를 기업의 비즈니스 목적으로 인해 침해 받고 있는 것은 아닐까?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 특정 DRM이 걸린 음악 파일을 사용하는 기기는 휴대폰 밖에 없다. 일반 MP3 플레이어나 PMP 등은 DMR이 없는 기기들을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공정위가 DRM을 아예 없애자고 한 것도 아니고 다른 회사의 DRM을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 부당하지 않다는 법원의 결정도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도 MP3 파일에 대한 문제는 항상 논란이 돼 왔다. 오픈마켓 위주였던 2G 시장과는 달리 WCDMA 위주의 3G 시장으로 재편되며 유럽 이동통신사들도 MP3 서비스를 직접 하고 나섰다.

소니에릭슨의 '워크맨폰'이 왜 MP3폰 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을까? 불법 음원의 유통 과정을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는 유럽에서 '워크맨폰'은 가장 사용하기 쉬운 MP3폰으로 통한다.

소니는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갖고 있는 CD를 MP3폰에 파일로 변환하도록 해준다. 특별히 애플리케이션 사용법을 익힐 필요도 없다.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고 CD를 집어 넣은 뒤 휴대폰을 USB 케이블로 연결해주기만 하면 된다. 소비자가 할 일은 싱크 버튼을 누르는 것 뿐이다.

모토로라 역시 '로커(ROKR)'를 USB로 연결한 뒤 외장 디스크에 MP3 파일을 넣듯이 집어 넣기만 하면 MP3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해외에 판매하는 제품도 이렇게 사용법이 쉽다.

하지만 국내 휴대폰을 이용해 MP3 파일을 듣는다는 것은 상당한 지식을 필요로 한다. 일단 각 사이트에 별도로 가입을 해야 하고 복잡한 전용 싱크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휴대폰을 연결해야한다. 오류가 날 경우 처음부터 다시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때에 따라서는 아예 MP3 파일을 전송하다 실패되는 경우도 있다. 왜 안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다. 소비자 대부분이 불편함을 느끼고 내가 좋아하고 편리한 사이트에서 MP3 파일을 구매한 뒤 이를 내가 원하는 기기에서 듣기 위한 '소비자 선택권'이 존중돼야 한다. 결국 법원은 '소비자 선택권'을 간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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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외로운까마귀 2007.12.28 08:2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불법이라는 것을 무기로 SKT가 소비자를 기만하는군요.. 돈 좀 벌었으면 베풀줄도 알아야 하는데..

    • BlogIcon JinJin_aeon 2007.12.29 22:04 신고 address edit & del

      이번 판결로 인해 전체 휴대폰 가입자인 2천만명은 여전히 멜론에 가입을 해야 MP3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법원의 결정과 상관없이 SK텔레콤이 넓은 마음으로 DRM 문제를 자발적으로 해결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BlogIcon 아도니스 2007.12.28 23:32 address edit & del reply

    후후~ 법학에서 볼 때 선례는 참 무섭지요. MS도 핑계거리가 생겼습니다. 윈도우 체제에서 리얼, 곰플, KMP 등등 싹 몰아내고 WMP만 재생가능케 하고, 브라우져도 불여우, 해파리, 오페라 다 쫓아내고 IE6&7만 쓰면 되겠군요. 공정위가 뭐라고 딴지 걸면 SK는 되고 난 안되냐? 라고 하면 어떻게 나올지..ㅎㅎ~

    정말 어이없는 판결입니다. DRM문제로 잡스 역시 유럽에서 곤혹을 치르고 호환으로 가고 세계 추세가 지금 이런데 왜 변방의 자그마한 나라에선 역행하는지 모르겠군요. 헐.

    개인적으로 전 업무상 이메일을 자주 봅니다. 모바일을 통해서도 보는데요. 이 빌 어 먹을 SKT의 네이트온을 이용하면 초기화면은 조잡한 광고와 이미지로 떡칠된 네이트화면이 나옵니다. 초기페이지를 바꿀수도 없어요. 이걸 그대로 이야기 하자면 윈도우체제에서는 무조건 라이브닷컴과 MSN이 강제적으로 시작페이지 설정되어 있는것과 뭐가 다른가요!! 아마 MS가 이렇게 했으면 (한국처럼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미국이 그리 되어 있었다면..) 구글이든 누구든 숨도 제대로 못 쉬었을 겁니다. 게다가 왜그리 지메일 찾기는 어려운지... 이러면서 무슨 기업하기 어려운 나라라고 불평하는지 원.. 이렇게 불평하는 녀석들이 꼭 본사 해외이전은 죽어도 안해요. 하라고 정부가 엄포놔도 안할껄요. 아마..!!

    불평하면 SK 정말 끝이 없지요. 휴~

    • BlogIcon JinJin_aeon 2007.12.29 22:07 신고 address edit & del

      표준 DRM이 없으니 SKT가 전용DRM만을 인정하는 것이 문제가 안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 입니다. 문화부에서는 디지털 콘텐츠의 표준 DRM을 만든다고 하는데 DRM이 표준화 된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한 업체에 무제한적인 특혜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선택권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말리고 싶은 결정입니다. 위피도 그렇고 DRM도 그렇고 이 얼마나 표준을 좋아하는 나라인지 원.

  3. BlogIcon 문차일드 2007.12.29 00:10 address edit & del reply

    SKT 정말 메롱~ 이네요 ^^;

    • BlogIcon JinJin_aeon 2007.12.29 22:08 신고 address edit & del

      이동통신 업계의 큰형님 답게 선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막내인 LGT랑 간판 소송이나 해대니 답답하네요. ㅎㅎ

  4. SoonHg 2007.12.31 18:41 address edit & del reply

    SK는 돈과 음반협의 요청을 응하는 최고의 대책인 DRM을 내놨고
    음반협은 좋다고 ㅈㄹ하면서 통합 DRM만들생각은 안하고 아직까지도 CD에 연연하고 있죠 통합DRM만들고 CD구매자들에게 어디서든지 무료로 음반 MP3를 받도록했다면 소비자들은 ㅆㅂ하면서 쓰는일은 없겠죠 근데 DRM의 가장큰 단점은 한국에서 안알려진 영화,드라마,에니,가수 노래들은 제공안하면 절대못쓰는 개같은 상황을 자주격다보면 아주 DRM주장하는 단체가 아주 죽일단체라는 생각이들죸ㅋ

    글이 딴길로빠졌지만 재가하고싶은 말은 음반협이 멜론에 게 면죄부를 주고있다는 생각이드네요

    • BlogIcon JinJin_aeon 2008.01.01 02:03 신고 address edit & del

      최근 세계적으로 DRM을 없애고 있는 추세입니다. 사용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서죠. 내가 돈을 주고 음원을 샀다면 어떤 기기에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불법음원=도둑질 이라는 등식은 성립해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사용자를 배제한 결정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죠.

노키아와 애플, 한국 휴대폰 시장 진출이 어려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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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산 휴대폰들이 국내 시장에 등장할지에 얼리어답터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는 2008년에도 모토로라를 제외한 노키아, 소니에릭슨, 애플의 한국 휴대폰 시장 진출은 어려울 전망이다.

최근 KTF가 애플의 '아이폰'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지만 애플은 이에 대해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모든 가능성은 열어 두겠지만 '아이폰'을 한국 시장에 출시해야 하는 이유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애플의 '아이폰', 소니에릭슨의 '워크맨폰', 노키아의 'N95' 등의 유명휴대폰에 관심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은 많다. 각종 기사들을 통해서 한번쯤은 그 이유를 접해 봤을 것이다. 휴대폰에 의무적으로 탑재해야 하는 플랫폼인 '위피(WIPI)'를 비롯해 폐쇄적인 이동통신사의 정책 등이 그 이유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외산 휴대폰 제조사가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그것은 바로 자본주의 경제의 가장 밑바닥에 존재하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 때문이다.

일단 애플의 '아이폰'을 살펴보자. 애플은 '아이폰'을 유럽 이동통신방식인 GSM 시장에만 출시하고 있다. '아이폰' 자체가 GSM만 지원한다. GSM용 휴대폰의 절반 이상은 오픈마켓에서 판매된다. 오픈마켓은 GSM 통신 시장에서 일반화된 유통 방식으로 소비자가 직접 휴대폰을 구매하고 자신이 사용하는 이동통신사의 심카드(SIM Card)를 집어 넣고 사용한다.

이동통신사로부터 별도의 개통작업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오픈마켓으로 분류된다. 반면 사업자 시장은 이동통신사가 휴대폰 제조사로부터 제품을 구매하고 이를 다시 유통시장에 판매한다. 사업자 시장에서는 사용자와 연간 사용계약을 맺고 저렴한 가격에 휴대폰을 판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애플은 '아이폰'을 미국에서는 AT&T와 독점으로 판매했다. 2년 계약시 399달러에 판매하며 AT&T로부터 매월 10달러 정도 되는 돈을 지급 받는다. 유럽에서는 T모바일과 오렌지와 비슷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 시장에 '아이폰'이 출시된다면 어떤 일이 생길 것인가? 399달러에 근사하는 가격에 팔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애플에 매월 10여달러 정도의 수익을 나눠줘야 한다. KTF가 아무리 '아이폰' 도입에 적극적이라고 해도 이런 조건으로 단말기를 판매하기는 어렵다.

설상가상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비슷한 조건을 내걸 경우 '아이폰'에만 특혜를 주기도 어렵다. 마니아적인 성격이 강한 '아이폰' 하나를 출시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떨어내기도 어렵다. 이래저래 출시가 어려워진다.

결국 플랫폼 사용이나 이동통신사의 음악서비스 대신 '아이튠즈'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줘야 하는 문제는 부차적이다. 경우에 따라서 이런 문제는 협상 테이블의 문제점으로 여겨지지 않을 수도 있다.

자, 이번에는 노키아와 소니에릭슨을 살펴보자. 노키아의 경우는 '규모의 경제'에 관해 계산이 빠른 회사다. 도저히 수익이 나지 않을 것 같은 초저가폰에서도 적정 수익율을 챙긴다. '박리다매'의 원칙을 충실하게 지키기 때문이다.

이미 오래전 한국시장에서 철수한 노키아는 지금까지 지사를 두고 있다. 네트워크 부문이 주지만 휴대폰 사업부도 존재한다. 실제 휴대폰을 판매하지는 않지만 언제라도 노키아 휴대폰을 판매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동통신사 역시 노키아에 적극적으로 나선 바 있다. 항간에는 노키아가 S30, S50 등의 플랫폼 위에 '위피(WIPI)'를 탑재하는 문제에 대해 반대했다는 얘기도 있다. 이에 대해 실제로 노키아가 거부를 했는지는 사실 모르겠다. 하지만 정작 국내 이동통신사가 노키아를 포기한 까닭은 물량 개런티 때문이다.

통상 사업자 시장에서는 이동통신사가 제조사에게 물량을 개런티 하는 것이 일반화 돼 있다. 이통사의 필요에 따라 판매하는 만큼 일정 수량을 보장해줘 단말기 라인업을 확대하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노키아가 요구한 물량이 국내 이동통신사가 생각하는 물량의 2배가 넘어 사실상 협상이 결렬됐다고 한다. 소니에릭슨 역시 비슷한 요구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모토로라는 사정이 좀 다르다. 이미 국내에서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본사에서 3세대(G) 단말기를 낼 경우 국내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문제가 안된다. 하지만 KTF에 단말기를 출시하기에는 몇가지 어려움이 있다.

그중 가장 큰 것이 SK텔레콤과의 관계다. 모토로라야 SKT건 KTF건 같은 3G폰의 하드웨어에 애플리케이션만 얹어 판매하면 되지만 SK텔레콤으로서는 KTF에 같은 휴대폰을 출시하는 일이 마냥 좋을리만은 없다. 때문일까? 모토로라는 KTF에 제품을 출시하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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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외로운까마귀 2007.12.26 17:30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글입니다.. 아이폰 국내 출시가 여전히 암울합니다.. 오늘 보니깐 도꼬모와 차이나 모바일과 협상을 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던데.. 국내에는 참으로 폐쇄적인 통신사업을 깨트려야 유저들이 기를 펼수 있을 텐데요..

    • BlogIcon JinJin_aeon 2007.12.26 19:44 신고 address edit & del

      CDMA로 성장하다보니 유통망을 이통사가 틀어쥐게 되고 이제 WCDMA로 세대가 옮겨졌지만 여전히 이통사는 폐쇄적인 정책만을 고집하는 것 같습니다. MVNO 사업자들이 선정되고 사업이 시작되면 조금씩 변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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